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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버스노선 교통 사이트 운영 김분임 씨 | |
대구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려면 집을 나서기 전에 꼭 들어가 봐야할 인터넷 사이트가 있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출발 또는 도착하는 정류장의 이름만으로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 번호를 검색할 수 있고 거꾸로 버스 번호를 입력해 운행노선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아 검색작업이 꺼려지는 경우 '노선문의 게시판'을 이용하면 머릿속에 모든 버스 노선을 꿰고 있는 운영자의 답변까지 들을 수 있다.
그런데 대구시내 버스 노선에 관한 거의 완벽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 사이트는 교통관련 기관이나 단체가 아닌 시내버스 운전경력 16년의 여성 버스기사가 7년째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우주교통 소속 609번 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김분임(46.여.대구시 달서구 유천동)씨.
지난 79년 1종 보통면허를 취득한 뒤 1종 대형면허, 1종 트레일러 면허까지 잇달아 취득하고 시내버스 기사로 일하던 김씨는 2000년 말 '미래를 앞서가는 시민의 발'(http://www.gobus.pe.kr)이란 사이트를 개설했다.
임씨는 지난 96년 대구지하철 1호선 개통에 대비해 시내버스 노선이 전면 개편된 이후 노선을 몰라 버스를 타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외면으로 승용차가 급증하면서 도로의 무질서도 눈에 띄게 늘어나 안타까운 마음에서 사이트 개설을 구상하게 됐다. |
첫댓글 대구에서 함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는것이 자랑스럽군요.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좋은일을 하시네요....힘들고 고달플텐데 열정적으로 하시니 참!...대단하시고 존경합니다...^^
하지만 운전을 좀 무섭게 하시는 단점이...ㅎㅎ
아무래도 609번이라 ㅋㅋ
저도 가끔 보는데 한 성질 하시던데 그래도 좋은 일 하시네요
대구에는 여성 기사님들이 몇분정도 계신가요?
우주에만도 대여섯분정도 되지요...
우진에도 예비기사님 한분 계십니다.
새한에 전에 마을버스 하시던 분 여성기사님 있었죠... 광남과 동명, 세진에도 한두분 있지요..
저 아점마 무서워요 ㅠ.ㅠ 609 뛰다보면 분리구간이 있어 깜빡하다보면 앞차 타 넘을수도 있는데,인상 무지 씀 ㅋㅋ
대구시 버스기획단에서도 기분임씨 이야기 많이 듣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아무튼 휼륭하십니다 직업의식과 시민을 위하는 마음이 대단하십니다 저도 이따금 정보를 습득하여 승객에게 보탬을 주곤 합니다 기사의 한사람으로 이런분이 많이 생겨나서 시민의 고통을 줄어 들었쓰면 합니다
ㅎㅎㅎ꼬리글을 보니 평이 별로 안좋으네요,생긴걸 봐두 그래 보이누만 ㅋㅋㅋ...겸손미가 없으면 아무리해도 인사못듣지요
저아점마 보통이 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