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일(금), 쾌청한 날씨다.
서울 상봉역에서 춘천까지 전철을 이용, 경춘가도의 아름다운 추억을 즐기며 10시30분까지 춘천역에 집결하였다.
제2포병여단장을 역임한 회원님들(이 임춘,한 명희,안 준부,김 종화,김 승렬,윤 칠한님)을 포함하여 6.25전쟁시 이곳 축선에서 많은 전공을 세우신 최 갑석 원로님, 두분 명예회장님(김 학옥, 유정갑님), 7사단장을 역임한 임 종섭님등 그리고 지역 연고에 따른 깊은 옛 전우애를 나누고자 많은 분들이 참가 하여 주셨다. 여단에서는 지원참모외 5명이 안내장교로 나와 주어 맞아 주었다.
준비한 모자/조끼(공익활동 지원금에 의해 준비된 홍보물품)를 산뜻하게 갈아 입은 권영효 회장외 53명은 여단에서 준비한 대형버스 2대에 나누어 타고 여단 본부에 도착, 군악대 연주가운데 여단장 염 완균(육사41기)준장외 참모들의 영접을 받고, 기념촬영을 한후 부대소개를 받았다.
여단장은 어떤 상황, 조건하에서도 적이 화력 도발시 즉각 응징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전투 임무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전투 투사로서의 야전적 기질과 능력을 구비해 나가고 있다고 하였으며,
당면과업인 북과 사상전에서 승리, 전인교육 강화, 전투형 강군육성을 선도하여 포병병과 위상을 제고하는 데에 진력하고 있으며,
포병무기 현대화, 우수 포병인 양성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다짐 하였다.
과거 낭만의 사방거리에 위치한 100포병대대(여단 교육대 운영)로 이동, 인접 7사단 포병연대장을 포함, 여단 예하 대대장 및 주임원사들의 영접을 따듯하게 받으면서, 맛있게 준비한 병식(달래된장국,한우불고기,게맛살 샐러드,총각 김치등)을 장병들과 더불어 함께하면서 정담을 나누었다.
생활관 및 쌍용교육대 소개를 듣고, 신형 장비.물자(K9,K10,K구난전차,전투식량,전투복,전투화등)를 둘러 본 후
GOP지역의 칠성전망대로 이동, 7사단장(원 홍규 소장)의 안내로 브리핑을 듣고, 적 지역을 둘러 보았다.
사단장은 “여기 오신 선배전우님들이 갖추어 놓으신 통합화력 운용의 전통을 이어받아 잘 준비하고 있으며, 적의 어떠한 도발도 응징 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과 신뢰를 주었다.
여단본부에는 격려금 100만원과 육군 군가 CD(김계원 원로 제작)를, 100포병대대와 칠성전망대에는 육군 군가 CD를 기념으로 전달하였으며, 특히 권영효 회장을 비롯한 전 회원님들의 따뜻한 격려의 마음이 큰 선물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장병격려와 포병부대와의 유대강화, 안보현장 체험을 목적으로 한 제2포병여단 방문은
여단의 정성스런 협조와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첫댓글 진정으로 포병사랑을 실천하신 전우님들 보람된 하루를 보냈습니다, 누군가 말씀하셨는데 오늘 행사에 처음 나왔는데 과연 몇명이나 나올까? 의문시 했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가해 주신모습을 보니 역시 포병전우회원님들 대단히 나라사랑과 포병사랑 그리고 전우사랑의 마음이 충만해 있구나 하는것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우리나라를 있게한 선배장교들과 후배장교들의 따뜻한 만남은 국방을 더욱 튼튼하게 하는 윤활유가 될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