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 위치한 무흘 계곡 입니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상류에는 물이 계속 흐르고 있었습니다..
물 깊이도 그다지 깊지는 않았는데 어른이 들어 가면 가슴 까지의 높이?
애들이 튜브로 놀기는 정말 좋은 깊이 였습니다...
헤엄을 치다가 물에 들어 갔다가를 반복 하더니
더워서 지쳤는지 자리 한곳이 아빠 옆자리.....
돗자리도 더운지 아예 다른곳으로 이동한 누피...
돌두 뜨겁다 해서 피 한곳이 모래 찜질...
누피가 누워서 모래 찜질 하기 딱 좋을만한 크기의 모래 성...
모래두 뜨거워 졌는지 아예 물 속에 들어 가서 누운 누피...
피서는 제대로 온듯......
아빠가 위에 계셔서 올라 갈려구 찾는중...
위로 올라 갈 만한곳이 없자 바로 물로 풍덩...
물살이 제법 쎈데두 불구 하고 역주행 하기 시작 하더니 드뎌 위쪽으로 올라 가는데 성공...
누피 헤엄 치는걸 찍을려구 그랬는데 번번히 실패...
물살이 너무 세구 물속 바위 들이 미끄러워서 사진기를 손에 들고 다닐수가 없어서....
돌아 오는 길에 넉다운 된 누피와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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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물건너편에서 반대 편으로 짐을 옮기려구 했는데 물이 너무 깊어서
그냥 다른 곳으로 갈까 하다
짐을 내려서 옮겼는데 누피 끈을 하고 있어서 물 건너기 불편 할까봐
풀어 주었는데
먼저 온 사람들이 무지 싫어 했습니다...
물론 개를 좋아 하는 사람들도 있고 싫어 하는 사람들도 있다지만..
자기네들에게 피해를 준것두 아니고 그냥 물을 건너온 것 뿐인데...
우리 보고 그러더라구여
위쪽에서 개를 물에 넣지 말라고...애들이 물에 들어 가 노는데 지장이 있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걱정 마시라고...피해를 주는 일은 없을 거고...그리고 서로 시원 하게 보내 보자고 온곳 인데
너무 그러지 마라고..
머 우리 누피가 사람들이 노는 가장 자리에 들어 가서 첨벙 첨벙 노는것두 아닌데
먼저 그런식으로 말을 하니까 기분이 나뿌더라구여...
펜션을 예약 하려구 모든 인터넷을 다 뒤져 봤는데 애완 동물 동반 불가....
그럼 애들은 시원한 계곡두,,시원한 곳으로도 여행을 못가고 맨날 집에만 있어야 한다구여?
개를 동반 할때 목줄을 해라 목걸이를 해라 배변을 하면 치워라
그렇게 해서 다 준비 해 갔습니다
개들은 물 에서 쉬야를 안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떻게 합니까...
물속에서 그냥 실례를 하고 그러면서 안 그랬다는듯 그냥 놀고 있지 않습니까..
개들두 동반 해서 마음 놓구 가는 곳이 있을때 까지....
계속 누피는 데리고 다닐겁니다..
첫댓글 천국. 지상낙원이 따로 없네요...보는 저까지 시원해집니다...그래도 집에 와서는 귀쪽에 시원한 바람으로 드라이 충분히 해 주면 좀 안전하지 않을까요...누피.............. 그리고 누피가 저희들보다 더 많은 세상 구경하는 것 같아 질투가 좀 납니다...참 이제 허리 아픈 것은 괜찮은지..실은 아직 저렇게 뛰어다니지 않는 것이 안전한데......걱정이 좀 됩니다...이상하면 연락주세요..
누피 너무 부러워요~~~ 저도 아직 물에 발도 못담구었는데....ㅠㅠ
누피 집에 오자 마자 발 깨끗이 씻구..닦구 귀도 몸두 마른 수건으로 다 닦구..약 먹이고...그랬더니 저녁엔 아주 코를 골면서 한숨 푹 주무시고 오늘은 아주 거뜬 하게 다니고 있습니다,,저두 많이 걱정은 했었거등여...계단두 못 내려가게 막아 뒀습니다...글루코사민은 꾸준히 잘 먹이고 있습니다 귀도 신경 많이 쓰구 있구여..안그래두 어제 혹시나 아푸면 바로 병원으로 갈려구 했는데..이상이 있으면 바로 연락 드리겠습니다...고맙습니다,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