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륙교 안전성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범시민대책기구가 20일 출범했다.
인천항발전협의회는 항만관련업계를 비롯해 경제단체와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이 참여하는 ‘인천 제2연륙교 관련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이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관련 기사 3면>
범대위에는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여성단체협의회, 한국무역협회인천지부, 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항도선사회, 인천항운노조, 새얼문화재단, 인천경실련, 인천연대, 인천불교총연합회, 인천기독교총연합회 등 16개 단체가 참여했다.
범대위 공동대표에는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과 이기상 인천항발전협의회장, 남세종 인천경실련 공동대표, 조진형·심정구 전 국회의원, 김병상 신부, 김용복 인천불교연합회장, 하규호 인천기독교연합회장, 김소림 인천여성단체연합회장, 원영무 전 인하대 총장, 이엽 한국해상방제사업자협회장, 최정범 인천항운노조 위원장, 이창운 인천YMCA, 이귀복 인천항도선사회장, 남흥우 선주협회 인천지회장, 이재형 무역협회인천지부장 등 각 단체를 대표하는 19명의 인사가 선임됐다.
이 가운데 지용택 이사장과 이기상 회장, 남세종 대표가 상임대표로, 최락구 변호사와 심정구 전 의원, 김병상 신부가 상임고문으로 각각 추대됐다.
범대위는 이날 출범과 함께 오는 22일 오후 3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리는 ‘제2연육교 항로안전성 확보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주관하기로 했다.
범대위는 인천지역의 경제, 사회, 시민단체가 참여하면서 명실상부 범시민이 참여하는 대표기구로 짜여졌고 앞으로 인천시의 제2연륙교 강행방침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백범진기자 bjpai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