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남천초의 경우는
책날개 꾸러미를 입학식 종료 후 각반 교실로 가서 나누어주었습니다.
반별로 활동가들이,
그림책 읽어주고, 그림책 속 내용으로 간단하게 알아맞추기 게임진행하고,
책날개 입학식 선물로 받은 도서명을 적고 활동을 마쳤습니다.
* 자원활동가 "김예슬" 소감
20여명의 아이들 앞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라 많이 떨리고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같이 활동하신 선생님께서 진행도 매끄럽게 해주시고 책도 재미있게 읽어주어서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봉사활동을 함에 있어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진행 중에 원래는 분위기 띄우기 위한 게임을 조금 하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아서 그림책을 읽어준 후에 사탕을 상품으로 내세워
그림책의 내용에 대해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이들이 대답도 잘해 주었고 사탕을 주니 좋아했습니다.
특히나 책날개 입학식은 정말 좋은 활동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책도 많이 읽고 책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데 요즘 아동들의 경우 컴퓨터와 TV시청으로
비교적 책읽기 습관을 기르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북스타트 운동으로 아동들이 유익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선물 받음으로 인해,
책읽기 습관을 기르는 평생학습으로의 첫 걸음을 내딛는 기회가 된 것입니다.
또한, 책을 읽어줄 때 아동들이 집중해서 듣고 재미있어하는데 그 순간에 아이들의 표정은 해맑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더욱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자원활동가 "최지민" 소감
10시 30분, 남천초등학교에 “책날개 입학축하 책놀이”의 활동과 관련하여 봉사를 하러 갔습니다.
입학한 어린아이들에게 왜 여기에 왔는지를 간략히 설명하고, ‘밤똥참기’라는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갓 입한 탓도 있고, 이제까지 봐왔던 환경이 갑자기 변해서 그런지 책읽기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책을 읽어준 뒤에는 간단한 게임을 통해 아이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 잘한 사람에게는 상품 퀴즈로 사탕을 나누어주었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저요저요 하면서 팔을 번쩍 드는 것을 보니, 아이들은 참 귀엽고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이 끝난 뒤에는 준비해둔 책을 한사람씩 나누어주었는데, 아이들이 책을 받고난 뒤, 기뻐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또, 뒤에 서있는 학부모께도 복지관을 홍보하는 종이를 한 장씩 나누어 드렸습니다.
활동을 많이 한 것 같지는 않았는데, 정신없게 1시간이 훌쩍 넘어 봉사활동이 끝났습니다.
제가 남천초등학교를 나와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뜻깊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고, 자신의 꿈을 넓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