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선수가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을 마침내 획득했다.
김재범선수는 4년전 베이징 올림픽 결승에서 패했던 상대방에게 통쾌하게 리벤지매치에서 설욕을 했습니다.
김재범선수는
"4년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죽기 살기로 해서 졌는데, 이번에는 죽기를 각오하고 했더니 금메달을 땄다" 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김재범선수의 이 말은 웬지 이순신 장군의 " 사즉생, 생즉사"란 말이 생각이 나네요.
그 정도로 이를 갈고 닦은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사실 운동 경기에서 한 번 졌던 선수에게는 막연하게 상대방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따낸것은 엄청난 노력의 산물입니다.
왼쪽 팔꿈치와 무릎, 어깨부상으로 왼팔은 움직이기도 힘든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일권낸 값진 성과입니다.
유도는 잡기싸움 운동인데 잡기위해서 엄청난 체력 소모와 팔에 모든 힘이 집중되는 경기인데 그것을 이겨내고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썼던 것입니다.
유효를 따는 순간인데 상대방이 처음부터 김 재범 선수의 파이팅에 겁을 먹는 모습을 저는 봤는데..아닌가요?^^
상대방인 독일의 " 올레 비쇼프"선수는 현 세계 1위의 챔피언인데 이번 결승에서는 김 재범 선수에게 완전히
제압 당하고 말았습니다.
"올레 비쇼프"선수가 못 했다기 보다는 김 재범 선수가 더 잘했기 때문이겠지요.
이른바 태릉선수촌의 훈련은 그야말로 지옥훈련 이라고 합니다.
TV에서 많이 봐서 알겠지만 산을 뛰어 오르고, 타이어를 메고 운동장을 돌고, 로프를 잡고 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보기만 해도 고통스러운 힘든 과정을 겪어 얻은 소중한 금메달 입니다.
멋 모르고 시합을 했던 베이징 올림픽과는 달리 이번엔 훈련을 기술에 중점을 두고 상대의 헛점을 파고드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합니다.
한 번 실패후 자신에 대한 분석을 많이 했나보네요.
런던올림픽 유도 -81kg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 재범선수가 기뻐하는 장면입니다.
저 순간을 얼마나 기다려 왔을까요?
4년 동안 저 짧은 시간을 누리기 위해서 말 못할 고통을 이겨냈을테니까요.
무더운 한 여름
고국의 국민들에게 열대야를 떨쳐 버리게끔 한 통쾌한 소식이었습니다.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 행진은 계속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선물주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