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콘도에서 울산바위까지 곤도라를 놓으려고 일을 꾸미고 있는 가운데 대명콘도에서 콘도 신설공사와 골프장 공사가 한창이다. 숲은 사라지고 속살이 허옇게 드러난 숲은 처참했고 바위를 깨는 소리가 온산을 울리고 있었다.
대명콘도가 들어서기 오래전 낮으막한 산에 들어서면 노루, 고라니, 멧돼지가 살았었고 한겨울이면 신선봉에서 먹이를 찾아 산양이 내려오기도 했었던 곳이었다.
미시령에 서서 내려다보면 온통 숲의 바다였던 곳은 대형콘도와 골프장이 자리를 차지했고 짐승들의 흔적과 자연의 소리는 사라졌다. 골짜기를 타고 구불거리며 내려오던 길도 미시령터널이 뚫리면서 4차선으로 확포장 되었고 이제는 더 많은 콘도와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숲도 사라지고 우리들은 얼마나 많은 풍경을 잃고나서야 정신을 차릴 것인가!
첫댓글 네..., 착찹합니다.
아마 여기가 제일 인간으로 북적될지 몰라요. 만약 케이블이 연결된다면...?
오, 마이 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