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
◎ 학명 : Chelidonium majus L. var asiaticum (Hara) Owhi
◎ 영어 이름 : Greater Celadine
◎ 독일어 이름 : Schollkraut
◎ 생약명 : 백굴채(白屈菜) -전초(全草) 사용
◎ 원산지 : 유럽과 아열대 지방
◎ 분류 : 속씨식물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양귀비과(papaveraceae)
◎ 역사와 문화
애기똥풀의 학명인 첼리도니움(Chelidonium)은 '제비'를 뜻하는 그리스어 첼리돈(Chelidon)에서 유래한다. 전해오는 말에 따르면 어떤 제비 한 마리가 새끼들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서 애기똥풀을 집으로 물어왔다고 한다. 이러한 설을 믿어서 인지는 몰라도 애기똥풀의 즙이 눈동자 주위에 있는 미세 먼지를 제거하여 시력을 좋게 한다고 믿기도 하였다. 다른 설에 의하면 애기똥풀이 봄에 제비가 오면 꽃을 피기 시작하고 가을에 제비가 떠나면 꽃이 지는 데서 유래한다고도 한다. 영어나 독일어는 학명이 변화해서 생겨난 이름이다. 15세기에 애기똥풀을 이용하여 만든 주스가 피를 맑게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네덜란드의 유명한 식물학자였던 클루시우스(Clusius)는 애기똥풀의 즙을 바로 생긴 상처에 바르면 상처가 빨리 낫고 눈에 넣으면 눈의 지방을 없애 준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옛 연금술사들은 애기똥풀이 짙은 노랑색 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황달을 억제하는 데 뛰어나다고 믿기도 하였다.
◎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중국, 사할린, 몽골, 시베리아, 캄차카반도
◎ 서식장소 : 마을 근처의 길가나 풀밭
◎ 크기 : 높이 30∼80cm
◎ 식물의 특징
"까치 다리"라고도 한다. 마을 근처의 길가나 풀밭에서 자란다. 뿌리는 곧고 땅 속 깊이 들어가며 귤색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속이 비어 있으며 높이가 30∼80cm이고 분처럼 흰색을 띠며 상처를 내면 귤색의 젖 같은 액즙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1∼2회 깃 꼴로 갈라지며 길이가 7∼15cm이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와 함께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 있다. 잎 뒷면은 흰색이고 표면은 녹색이다. 꽃은 5∼8월에 황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몇 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2cm이고, 꽃받침조각은 2개이며 길이 6∼8mm의 타원 모양이고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4개이고 길이 12mm의 긴 달걀 모양이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약간 굵고 끝이 2개로 얕게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좁은 원기둥 모양이며 길이가 3∼4cm이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백굴채(白屈菜)라고 한다.
* 산형꽃차례 - 꽃이삭 축의 꼭대기 끝에 거의 같은 길이의 꽃자루를 가진 다수의 꽃이 방사상(放射狀)으로 달린 꽃의 모양.
* 삭과 -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고 각 칸에 많은 종자가 든 과실.
◎ 효능 :
부드러운 진정 및 진통작용과 담즙분비 촉진 및 경련 완화작용이 있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백굴채(白屈菜)라고 하며, 위장염과 위궤양 등 으로 인한 복부 통증에 진통제로 쓰고, 이질·황달형간염·피부궤양·결 핵·옴·버짐 등에 사용한다.
◎ 성분 :
애기똥풀의 함유성분은 케리도닌, 프로토핀 등이 알려졌으며, 케리도닌은 토끼 소장(小腸)의 진경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으며, 또한 케리도닌은 쥐의 암세포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음이 증명되었다. 앞으로 항암제 개발의 좋은 자료라고 생각된다.
◎ 유액 :
식물의 세포 중에 함유되어 있는 유액의 색깔에는 일반적으로 흰색, 황색, 분홍색의 3종류가 있다. 이와 같은 유액들은 모두 약리작용을 나타내므로 약물로서 이용되고 있다. 흰색의 유액을 갖는 것은 유액분비의 촉진제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민들레, 위궤양의 치료제로 민간에서 많이 이용하는 왕고들빼기가 있으며, 분홍색의 유액은 지구상 에 현존하는 진통제 중에서 최고의 효능을 가진 양귀비가 있다. 그리고 황색의 유액을 가지는 것은 애기똥풀이 있다.
<속명>
산황연(山黃連)*우금화(牛金花)*단장초(斷腸草)*가황연(假黃連)*토황연(土黃連)*씨아똥*황연(黃連)*까치다리*산서과(山西瓜)*젖풀
1)분포지 : 전국의 산과 들 대개 길가 풀숲 또는 집 근처 언덕
2)높이 : 30~80㎝
3)생육상 : 두해살이풀
4)개화기 : 5~8월
5)꽃색 : 노란색
6)결실기 : 7~9월
7)특징: 붉은빛 도는 노란색의 원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고, 원줄기는 잎과 더불어 흰색의 다세포 털이 있다.
줄기를 자르면 유액(乳液)이 나오는데서 애기똥풀이라 한다.
용도/약용
<효능>
풀 전체 및 지상부의 줄기를 진경(鎭痙)*위암(胃癌)*진해(鎭咳)*위궤양(胃潰瘍)*간장(肝臟)*진정(鎭靜) 등의 약으로 쓴다.
진경(鎭痙)*중추신경억제(中樞神經抑制)*혈압강하(血壓降下)*항종류(抗腫瘤)*항균(抗菌)*관상동맥확장(冠狀動脈擴張)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