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축을 떠납니다,
셀축에서 이즈미르로 가는 밤 7시 30분에 출발하는 막차를 타고 떠납니다,
우리는 조금 일찍와서 여유가 있었는데,
출발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사람들이 몰려 어우성이 되버리네요,,,
20인승 버스에 30명쯤이 탓다가 다시 일부가 내리고,,,

그렇게 미니버스로 한시간만에 도착한 이즈미르,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벌벌,,,,
날씨가 추워져도 터미널은 아무 대책도 없습니다,
그냥 몸으로 견디는 수밖에,,
추위를 많이 타는 마눌은 꽁꽁,,,,
추위를 견디다가 밤 10시 30분 버스로 출발합니다,
터미널에서 얼마동안 꽁꽁이었을까요?
기름 한방울 안나는 우리는 조금만 추워도 난방이 펑펑인데,,,,

이즈미르에서 이스탄블까지는 9시간입니다,
잠이 들었다가 잠이 깨서보니, 새벽 4시 30분,
버스는 휴게소에 선것같은데, 무슨 휴게소가 깜깜합니다,
안내리고 가만히 있었더니, 버스가 흔들 거리네요,,
지진이 많은 터키,,,우린 지진을 만났나봐,,
지진때 대피요령도 모르는데,,
버스에서 내려서보니 우리 버스는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고 있습니다,
사실을 알지도 못하면서, 괜스리 걱정만 했습니다,
버스에서 불편한 가운데 졸다가 꿈을 꾼것 같은데,
잠에서 깨서는 꿈에 조바심을 냈던 기억만 납니다,
무슨 일로 조바심이 났었는지 기억을 되살려봐도 기억이 안 납니다,
우리가 가지는 걱정, 근심, 조바심은,
그 당시에는 정말 중요한 일인것 갗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한 10년쯤 흐르고 난후에 생각한다면,
그일이 조바심 날일일까요?
그일은 사실을 잘 알고 조바심을 내고 걱정했던 일일까요?
있는 그대로를 본다면
세상에는 조바심 낼일도, 걱정할일도, 본애 없습니다,

배는 한시간 가까이 바다를 건너 육지에 도착합니다,

이스탄블에 도착해서 터미널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습니다,
3리라짜리 쵸르바,

전철을 타고 공항으로 갑니다,

비행기에서 바라본 이스탄블,
빨간지붕으로 뒤덮인 볼만한 구경거리인데,
구름이 방해를 합니다,

터키에서 스페인 가는길에는 남극대륙이 있나 봅니다,
남극대륙도 지나 갑니다,

마드리드에 내렸습니다,
우린 이제부터 가이드북이 없는 여행을 해야 합니다,
마드리드라는 지명도 비행기표 예약하면서 처음 들었습니다,
우린 어디로 가야할까요?
유럽 베낭여행 카페 유랑(네이버)을 참조해가며, 마드리드 시내로 공항버스를 타고 들어 갑니다,

유럽 베낭여행객들과 함께 공항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이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우린 우리대로 공항에서 얻은 시내 지도를 보며 갈길을 정합니다,
지도는 스페인어로 되어있어서 봐도 잘 보르지만,
길을 물어보는데는 아주 요긴합니다,

이런 거창한 건물 사이로 지나 다니며,,

아무래도 너무 번화가 같습니다,
방값을 물어보니 55유로,,
다른 곳은 105유로,,,
우린 어디로 가야하지,,,???

밤이 되며 날은 추워지는데, 방은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골목길도 만만치 않고요,,,
호텔도 없습니다,
어쩌다 호텔이 보여서 가보면 풀이랍니다, 난 풀 별로 안좋아 하는데,,,

어느 골목길이나 만만해 보이는 길이 없습니다,

날씨는 춥고, 밤새 잠못잔 우리는 너무 졸리고,,

거리는 이렇게 생겼고,,

결국 이 거리의 왼족에 불이 밝아 보이는 2층의 호스텔에 방을 얻었습니다,

건물의 엘리베이터,,

그래서 하루에 50유로에 얻은 방입니다,
아마 우리가 지금까지 살면서 하룻밤 잠자는 비용으로는 가장 많은 금액을 지불한 것 같은데요,,
비용은 그렇게 지불했어도,
아침도 안주고,,
시설도 터키의 50리라(20유로)짜리 방에 못 미치는 방이네요,,

까짓껏, 모처럼 40여일만에 도수가 좀 되는 술 한병 마십니다,
이것도 한병에 10유로,,싼 금액은 아니지만, 터키보다는 싸네요,,
유럽 입성을 자축하며,,,
건배,,,
그렇게 방값과 먼저 친해져가며,
스페인 일정을 시작합니다,,
첫댓글 스페인입성을축하합니다즐거운스페인여행이되길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게 잘 다녀보지요,,
악~~! 소리나게 높은 물가, 제가 갔을 때도 그랬거든요.
유럽을 실감하실겁니다.
그러나 갈곳, 볼 것 많은 스페인... 싸고 좋은 곳 잘 찾아 다니시고, 무탈히 여행 잘 하시기를 빕니다.
방값부터 사기를 팍팍 죽이는데요,,,그래도 기 안죽고 다녀 볼께요~~~
그래요 씩씩하게 방값의 몇 배 많이 보고 오시길...
감사합니다,,,
설에 귀국하셨을까..궁금했는데,제가 너무나 가고싶은 스페인까지 가셨네요;;;
터키도 합류하고 싶은 맘 간절했는데 스페인은 정말 형언할수 없게 당장 짐 싸고 싶어지네요.
아~~~부럽다~~~!!!
얼른 짐싸서 합류하세요,,,같이 다니시지요,,,ㅎㅎㅎ
결국 스페인까지 가셨구만. 산띠아고 가는길에 도전해 보시면 좋을텐데... 시애틀.
그건 무슨 말??? 산티야고도 잘 모르겠는데 도전은 더욱,,,???
자유게시판에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게
까미노 데 산티아고 말씀이지요. 제가 자료 보내드렸잖아요. 요즘은 너무 추워서 ~ 대부분의 알베르게가 문을 닫아 고생되실 겁니다. 포르투갈에서 북쪽으로 여행하시면 끝쪽이 스페인의 컴포스텔라 데 산티아고가 될겁니다.
아, 산티아고 순례길,,,내가 가기에는 너무 먼길이고, 겨울이라 어림없다네,,,여름에 나혼자라면 도전해볼만~~~
언니 오빠 고생 많았겟네요 날씨도 춥고 물가도 겁나게 비싸고 그래도 언니오빠 워낙 낙천적인 사람이라 잘 극복하고여행도 행복할거라 믿어요
재미있게 다니고 다음에 만나면 이야기 해줄께요~~상큼 상희씨~~~ㅎㅎㅎ
드디어 본격적인 유럽진출이시네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잘 다녀 보지요,,
스페인...울 대학 동창 수녀님이 계시는 나라...인숙 수녀님 보고 싶넹...ㅎㅎ
여인숙(여자 인숙) 수녀님이시군요,,그 수녀님은 어디에 계실깡~~~ㅎㅎㅎ
여름 유럽만 알다가 겨울유럽을 보여주시니,,감사드립니다~너무 부럽당!!유럽 추울텐데,,,,언니님 오빠님 건강조심하세요^^
그래,,잘 있어,,,다니다가 소품(이름이 뭐였더라? 정희가 좋아하는 것,,지역의 특징을 마블처럼 만든 것) 볼때마다 정희 생각했는데,,,한국가서 보게~~~잘 있으렴,,
산티야고,
우리 발음으로 "성 야고보"의 스페인어 발음,
그의 무덤이 있어 이름 붙여진 도시, 거기에 이르는 800Km의 순례길,산티야고 가는길,
그 길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길-제주 올레길,
그 후의 무수한 둘레길,
예수님의 제자 야고보부터 우리 집앞을 지나는 무돌길까지,
세상은 그냥 혼자 있는 것이 아님을....
한 손에는 알콜함량높은 술병, 한 손에는 칼- 더욱 행복한 스페인,
한 손에는 칼, 한 손에는 코란(? 진짜?)- 알함브르궁전의 추억이 있는 스페인,
행복한 여행되시길! _()_
산티야고,,,한번 찾아봐야겠네요,,,산티야고 순례길을 갈수는 없고,,
한손에는 도수높은 술병을 들고, 한손에는 훈제 삼결살을 들고,,,
산티아고로 가시는지요?
유럽의 물가는 너무 비싼데,
산티아고 가는길에 있는 숙소는 싸고
출발지에 따라 코스가 각각 다르더군요.
저도 함 가볼려고 미리 학습한 적이 있습니다.
유럽도 이젠 한겨울이라
여행길이 만만하지 않을텐데.
무탈하게 즐거운 여행길 되시길 소망합니다. ^.^
순례는 어렵고, 산티야고가 어디에 있는지나 찾아봐야 겠네요,,
난 단체여행을했답니다. 대단하시네여^^ 방값 진짜 비싸네여...
그나마 스페인과 포르투칼이 서유럽국가중 물가가 가장 싸다던데요,,
유럽이라....지금의 제겐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그곳을 여행하셨네요~^^
저도 너무 멀리 생각하던 곳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