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8일 오전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동시에 제2차 남북정상회담(第2次 南北頂上會談)이
2007년 8월 28일부터 8월 30일에 걸쳐 개최될 것이라 발표했다.
남북정상회담의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
"왜 하필 지금이냐"라고 하는 말은 하지 말라는 동의어(同義語)다.
만나는것 만으로도 회담 성과에 관계없이 의미있고 또한 평화통일로 가는 전진이다.
2007. 8월 8일 오후
이 재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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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결과]
그러나, 2007년 8월 18일 북한은 수해로 인해 회담 일정을 연기할 것을 요청하였고 구체적인 회담 일자 지정을 남측에 일임했다.
이에 남측은 2007년 10월 2일에서 10월 4일 동안 회담을 개최하기로 제안했다.
1차 회담과는 달리 2차 회담에서는 평양개성고속도로를 통한 육로 방문이 합의되었고, 일정 첫 날인 10월 2일 9시 5분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은 국가 원수로서는 최초로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장 김정일은 4.25 문화회관 앞에서 평양으로 들어온 노무현을 맞이했다.
일정 둘째날인 10월 3일 9시 30분 남북 양측 정상은 소수의 배석자를 대동하고 회담을 가졌고, 일정 마지막 날인 10월 4일 양측은 6.15 남북 공동선언에 기초해 남북의 ‘평화와 번영’을 목표로 한 〈2007 남북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
둘째날의 회담에 앞서 노무현은 김정일에게 나전칠기 병풍과 드라마와 영화 DVD, 팔도특산 차 세트를 선물했고, 김정일은 노무현에게 500상자의 송이를 선물했다. 청와대에서는 이 송이를 정치인, 소록도 주민, 실향민 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과 나누겠다고 발표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