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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가요사랑뿌리회 [半夜月 藝術團]
 
 
 
카페 게시글
반야월(半夜月) 작품 모음 스크랩 외나무 다리/최무룡
박규리(희라) 추천 1 조회 64 14.02.19 23: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외나무 다리'= 최무룡

영화 ‘외나무다리’ story

외나무다리는 1962년도 한흥영화사 강대진 감독 작품으로 당시 최고의 인기배우였던 최무룡, 김지미를 비롯 김승호, 엄앵란, 최남현, 김동원, 방수일, 허장강,한미나 등이 출연한 영화. 지금처럼 개봉관이나 재상영관 등 상설극장이 없고 흰 천막을 친 가설무대가 즐비했던 1960년 초반 쉽게 일반인들이 극장을 갈 수 없던 시기를 감안하면 당시로서는 공전의 히트작으로 평가될 수 있는 서울에서만 5만명의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영화 ‘외나무다리’는 만남과 사랑, 이별, 추억을 주제로 하고 있다.

두메산골에서 자라난 그(최무룡)은 고학(苦學)으로 서울의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고향으로 돌아가서 그들을 위해 살아갈 것을 결심한다. 그러나 아무리 의사라도 빈손으로 내려가서는 소기의 목적을 다할 수 없는 법.

귀향하여 고향사람들을 위해 의술(醫術)을 펼치기 위한 돈을 마련하려 애를 쓰는 그의 사정을 알아 챈 그의 은사이자 애인(김지미)의 아버지인 윤박사(최승호)가 그를 돕기로 결심한다. 그와 애인은 함께 의료기구와 의약품을 가지고 외나무다리를 건너 두메산골인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동네 건달인 허장강의 간계(奸計)와 운명의 장난으로 두 사람은 외나무다리에서 만나지 못하고 첫 사랑과의 인연을 이루지 못한 김지미는 결국 가톨릭 수녀(修女)가 된다는 줄거리다.

‘외나무다리’ 가사(歌詞)

외나무다리의 가사(歌詞)는 복사꽃과 능금꽃, 외나무다리, 눈썹달, 별빛 등 한국적인 고향의 정서를 자극하는 단어들과 눈썹달, 별빛 등 사랑하는 여인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주옥같은 시어들이 서로 어우러져 첫 사랑을 잃어버린 한 사내가 마치 독백(獨白)을 하듯 자연스럽게 가사가 이어지고 있는데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낸 사내의 속울음이 구절구절마다 녹아 있다.

특히 복사꽃과 능금꽃이 흐드러지게 피는농촌풍경과 딱 맞아떨어지면서 고향을 그리는 심정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고 평생토록 그리운 한 여인과의 사랑과 일생의 꿈이 한 순간 물거품으로 사라지는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하고 있으며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애틋한 사랑이 노랫말에 잘 나타나있다.

‘외나무다리’와 영덕


‘외나무다리’는 영덕군과 크게 인연은 없는 것이 사실. 그러나 작사가(반야월. 본명 박창오)로부터 가사가 영덕의 복사꽃을 시상(詩想)으로 했다는 사실이 더욱 이 노랫가사가 주는 아련한 향수(鄕愁)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이러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외나무다리를 영덕군이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래비 건립과 함께 실제로 외나무다리를 건설할 계획이다. 군의 사업계획안(案)에 따르면 군은 현 영덕읍 남석리 영덕시장 인근 삼각주공원을 확장하여 소공원(小公園)으로 조성할 계획인데 국공유지 및 사유지 등 2천4백평의 부지 위에 조경, 전망테크, 체육시설, 분수, 휴식공간 등을 갖춘 소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삼각주공원과 영덕JC 뒤편 둑 사이 덕곡천 하류에 덕곡천을 횡단하는 외나무다리를 설치하는 동시에 둑 주변에는 복숭아나무와 능금(사과)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외나무다리 노래를 상징하는 노래비와 상징물 등 조형물을 세워 ‘외나무다리’가 추억이 있고 향수가 살아있는 영덕을 대표하는 명소(名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IMAGE 1 =-


노래 '외나무다리'

작사 반야월
작곡 이인권

노래최무룡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 고향
만나면 즐거웁던 외나무 다리
그리운 내 사랑아 지금은 어데
새파란 가슴속에 간직한 꿈을
못 잊을 세월속에 날려 보내리

어여쁜 눈썹달이 뜨는 내 고향
둘이서 속삭이던 외나무 다리
헤어진 그 날 밤아 추억은 어데
싸늘한 별빛속에 숨은 그 님을
괴로운 세월속에 어이 잊으리

외나무다리/최무룡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내고향
만나면 즐거웠던
외나무다리
그리운 내사랑아
지금은어디
새파란 가슴속에
간직한꿈을
못잊을 세월속에
날려보내리

어여쁜 눈썹달이
뜨는내고향
둘이서 속삭이던
외나무다리
헤어진 그날밤아
추억은어디
싸늘한 별빛속에
숨은그님을
괴로운 세월속에
어이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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