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re Bird ... !
레어버드 (Rare Bird) 는 영국 출신의 4인조 언더그라운드 록그룹이다. 이들의 구성 멤버는 "그래햄 필드 (Graham Field, 오르간, 키보드)", "데이브 카피네티 (Dave Kaffinetti, 피아노, 키보드)" 의 듀오로 시작해 뒤에 영입한 "마크 애쉬튼 (Mark Ashton, 드럼)" 과 "스티브 고울드 (Steve Gould, 보컬, 베이스)" 인데 1980년대에 "Sympathy (연민)" 이라는 단 한곡으로 우리나라에서 Old Pop 팬들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밴드이다. 이들의 데뷔는 1969년 "Rare Bird" 로 하였다.
"Rare Bird"는 4인조 밴드를 구성하기 전에는 듀오로 활동했는데, 1969년 오르간 주자 "그래햄 필드" 와 키보드 주자인 "데이브 카피네티"의 강력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기타 연주자가 없는 다소 특이한 구성으로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들이 처음으로 듀오를 구성하게 된 배경도 먼저 오르간 주자인 "그래햄 필드" 가 음악잡지에 피아니스트를 구한다는 광고를 게재하면서 부터이다. 광고 후, 1968년 11월 광고를 보고 찾아온 "데이브 카피네티" 와 첫 만남을 가진 "그래햄 필드"는 먼자 듀오로 "런치(Lunch)" 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 음악활동을 시작하였다.
초창기에 "런치(Lunch)" 는 주로 클럽과 식당 등의 무대를 찾아다니며 그들의 기량을 쌓아 나갔으며 1969년으로 접어들면서 리듬파트의 보강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고 이들 두 사람은 리듬 부문을 보강해 밴드를 만들기로 하고 1969년 8월에 "스티브 굴드"와 "마크 애쉬튼"을 영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4인조 밴드를 궝한 이들은 런던의 한 아파트에서 합숙을하며 연습을 하는 한편 밴드의 잡다한 일을 도맡아 처리해 줄 매니지먼트 회사를 물색해 계약을 하게 된다.
"런치(Lunch)" 의 매니저는 발빠르게 음반사들과 접촉하였으며 그 결과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나이스 (The Nice)" 와 "밴 더 그라프 제너레이트 (Van Der Graaf Generator)" 가 소속되어 있던 "카리스마 음반사 (Charisma Records)" 와의 음반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으며 이와 동시에 밴드의 멤버들에게 권유하여 밴드 이름을 "레어 버드 (Rare Bird)" 로 바꾸게 되었다.
"Sympathy" 가 유렵전역에서인기를 얻고 있을 때인 1970년 Rare Bird는 밴드 최고의 명반인 "As Your Mind Files By" 를 두 번째 음반으로 발표하면서 "Sympathy" 로 쌓아올린 명성을 이어 나갔다. 그리고 이들의 히트곡 "Sympathy" 가 우리나라에 알려지기 시작한 때는 1980년대 인데, 1980년대로 접어들어 우리니라에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다가 가수 하남석이 1983년 "연민의 정" 이란 제목으로 이 곡을 번안하여 발표하면서 원곡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1986년에 개봉한 영화 "겨울 나그네"의 OST로 삽입되면서 더 많이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었고 그 후로도 여러 가지 광고와 드라마 등의 배경음악으로도 이 곡이 자주 등장하면서 우리나라 팝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여기 소개할 "Sympathy (연민의 정)" 라는 곡은 1969년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스티브 고울드 (Steve Gould)" 의 어떤 간절함을 표출해 보이는 듯한 보컬이 일품인 록 발라드 히트곡으로 사랑만이 세상의 모든 아픔을 치유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 곡은 레어 버드의 발표곡 중 가장 조용한 노래이다. 그리고 이 곡의 제목의 의미는 "함께 느끼고 함께 아파한다" 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 Sympathy (Rare Bird, 197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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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웹어스 (WebUs) 원문보기 글쓴이: 도시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