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소설>, <클래식>, <첫사랑 궐기 대회> , 그리고 11월 5일 개봉, 11월 11일 현재 100 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초 특급 흥행 순항중인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등을 통하여, 당차게 자신의 사랑을 지켜가는 사랑스런 말괄량이부터 가녀린 비련의 여주인까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충무로 여배우 캐스팅 1순위를 고수하는 손예진은 명실 공히 미모, 연기력뿐 아니라 흥행성까지 인정받은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 매김 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런 그녀가 차기작으로 낙점한 작품은 바로 아찔하고 상큼한 로맨틱 코미디 <작업의 정석>(감독 오기환, 제작 청어람).
<작업의 정석> 은 ‘누구나 한 번 보면 빠져들고 마는 최고의 매력소유자’인 동시에 ‘이성을 유혹하는 완벽한 기술’을 가진 두 남녀가 서로에게 빠져드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이 작품에서 손예진은 개인 자산 관리사 (일명 프라잇 뱅크 투자 매니져 )로 일하며 직장에서는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으로, 뭇 남성들에게는 완벽한 미모와 기술로 인정받은 자타 공인의 ‘100승 불패의 선수’ 한지원으로 분한다. 작업계의 살아 있는 신화라 불리던 그녀가 100전 99승 1무의 화려한 전력을 자랑하는 만만치 않은 남자선수를 만나면서 느끼는 범상치 않은 기운! 한치의 양보도 없는 고수들간의 밀고 당기기, 진정한 선수이자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작업의 제왕’들이 벌이는 기싸움과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손예진은 기존 한국영화 캐릭터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며, 어떤 남자든 몇 분 안에 유혹할 수 있는 섹시함을 겸비한 작업녀’에 흠뻑 반했다고 말하며, 남성들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소녀적인 이미지의 역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맡는 대담한 역할이니 만큼 최선을 다해 변신해 보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2001년 전국을 웃음과 눈물바다로 만든 <선물>로 이미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기환 감독은 이번 차기작을 통해 ‘남녀가 만나 진정한 사랑에 빠지는 것은 기술이나 논리보다는 신뢰가 기본’이라는 틀 안에 ‘숨겨진 재치와 위트를 발휘하여 진정한 작업의 고수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낼 것’이라며 3년만의 차기작에 큰 포부를 밝히고 있다.
<효자동 이발사>, <사과>( 문소리 , 김태우 주연>를 제작한 청어람이 세 번째 작품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상쾌하고 유쾌한 신감각 프로젝트 <작업의 정석>은 손예진과 대적하며 한치의 양보 없이 작업의 제왕을 가리기 위해 겨룰 최고의 작업남을 맡을 남자 배우를 물색중이며 , 12월중에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