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獨 배터리 조립 업체 인수… 배터리 자체 생산 강화[전기차 관련주 체크하기!]

[Happy]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독일 배터리 조립 업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가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독일 ATW 오토메이션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TW는 자동차 배터리 모듈과 팩을 조립·공급하는 업체로, 캐나다를 본사에 둔 ATS의 자회사다.

테슬라 로드스터 발표하는 일론머스크 CEO./테슬라

앞서 ATS는 지난달 25일 독일에 기반을 둔 자회사의 자산과 인력을 제3자에게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가 ATW를 인수하는 것은 자체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ATW는 120명의 인력 규모로 20개 이상의 생산라인을 가동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배터

리를 공급해왔다.

테슬라는 앞으로 수년간 배터리 생산 증량에 나설 방침이다. 이는 테슬라가 생산할 ‘사이버트럭’과 전기 트럭 ‘세미’가 높은 배터리 용량을 필요로 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행보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 인근에 배터리 제조 시설을 포함한 세 번째 자동차 제조 시설을 건설 중이며, 미국 텍사스에 또 다른 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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