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0일 남동유수지에서 저어새 새끼에게 유색가락지를 부착하였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H15(녹색-오렌지)와 H21(빨강-오렌지-빨강)는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하여 이동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드디어 저어새 새끼들이 남동유수지를 떠나 갯벌로 나가기 시작했어요. 두마리는 6월 20일에 이미 비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상태로 태어난지 30-35일 정도되었구요.지난 보름간 H15와 H21은 승기천하구와 저어새섬을 오고가면서 머물렀답니다. 아마도 또래 친구들하고 어울리면서 먹이를 잡는 연습도 하고 부모가 먹이를 가져오길 기다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7월 7일부터 갯벌로 나갔다가 다시 남동유수지로 돌아오고있어요. 이젠 스스로 먹이를 잡는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점차 비행과 먹이를 잡는 것에 자신감이 붙으면 더 멀리, 더 오래 갯벌에 머물 것입니다.
<저어새 H15(녹색), H21(오렌지)의 7월 13일까지 남동유수지내 위치 이동>
<저어새 H15(녹색), H21(오렌지)의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인근 갯벌로 위치 이동, 그동안 너무 많은 갯벌이 매립되어 남아있는 지역이 좁게만 보이네요>
<유색가락지 H15(녹색-오렌지)의 6월 20일 위성추적장치 부착후 방사했을 때 모습>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