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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방문한 절에서의
느낌은 참 인상 깊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쯤 저녁 노을이 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어두워 지기 직전 승려들이
종을 치는 모습을 우리는 한 참 동안 바라 보고 있을 수 있었다. 우리는 광채나는 영혼추구의 모습에 대해 멋진 사진들을 찍었다.” www.anna-zaira.de
“ 당신이 식사를 하러
한국식당에 들어 간다고 생각해 보자. 당신은 일단 식단표를 읽을 수 없기 때문에 당신이 무엇을 주문 할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익숙해 질 것이다....당신은 시간이 지날 수록 식당에서 관찰대상이 되어 간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당신이 한국인 친구와 식당을
같이 들어 간다면 그는 늘 당신에게 물어 볼 것이다. 맛이 있는지...그리고 지금 먹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당신은 이에 대해 오랫
동안 생각하게 될 것이고 스스로 답을 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모르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www.anna-zaira.de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어떤
문화적 충격을 경험을 하며 이들의 한국에 대한 솔직한 평가는 과연 어떨까? . 일부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한국생활
에페소드를 꼼꼼히 개인 블로그에 올리며 한국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외국인을 직접 만나 듣는 인사성멘트보다 더 확실히 알 수 있는 곳이 이들의 블로그에 적힌 그들만의 얘기다. 놀랍게도
몇몇 외국인들의 한국사랑이 대단함을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이는 한국의 문화와
자연을 동경한 글을 담은 블로그도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한국음식에 흠뻑 빠져 있어 음식만 올려 놓은 블로그도 있다. .
중국의
거주하는 코리아 라이프 블로그 주인은 한 영어교사의 한국음식 사랑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내가 정말 먹고 싶은 것은 맥도날드도 케이에프씨도
그렇다고 중국음식도 아니다. ..몇 몇 바베퀴는 죽다가도 모를 정도로 맛있다.” http://korealife.blogspot.com/
환경의 도시 제주도를
집중적으로 다룬 블로그도 눈에 뛴다. 어떤 한국의 사이트보다 제주도의 실제생활에 대해 가장 잘 다루고 있을
정도다. http://gdimension.typepad.com/
또한 한국의 기후와 지리적
특징, 한글과 문화등 한국에 대해 상세히 전하고 있는 개인 홈피도 눈에 뛴다.
http://www.tabibito.de/korea/
그러나 외국인의 한국문화충돌
경험담이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다
.
자신의 이름을 안나라고 밝히
한 여성의 블로그는 국내거주 한국인들이 전혀 느끼지 못했던 한국의 특이한 욕실구조에 대해 서술해 놓았다.
“옷장, 침대,,..........그리고 욕실과 비슷한 모조된 샤워룸. 한국에 있는 나의 아파트는 이렇게 생겼다 왠 모조 샤워룸이냐고
??한국 욕실은 바닥 한 가운데에는 조그마한 배수구가 있고 어딘가 샤워기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놀랍게도 샤워 케비넷은 없다.(외국은 물이
튀지 않도록 욕실에 조그마한 샤워 캐비넷을 만들어 놓고 있다.) 처음 보는 순간 황당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편리하게 느껴진다. 왜냐 ??
욕실을 따로 청소할 필요가 없으니까! ”www.anna-zaira.de
스테판이라 불리는 한 독일학생은 조용하고 차분한
생활분위기에 익숙한 유럽의 도시와 한국의 도시를 비교하며 24시간 움직이는 한국도시의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국의 한
기업체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그는 특히 독일 소도시 이상 크기의 유흥가와 먹거리 시장이 있는 것에 대해 재미있어 하는 모습이다.
“1천 2백만 인구의 서울과 그 위성도시 (합 2천3백만 정도가 거주한다.) 는 잠을 자지 않는다. 이 곳은 언제나 무슨 일이 일어 난다.
독일의 중간도시 정도 되는 크기의 유흥가 또는 놀이 지역이 수도 없이 많으며 24시간 쇼핑몰 언제나 반복되는 교통체증현상 심할 경우 새벽
3시에도 이런 곳이 있다.” http://www.virtual-impression.com/
물론 이들에게 뺄 수 없는
주제는 당연 한국음식이다. 대부분의 외국인 블로그는 한국의 음식문화에 대해 한 번씩 언급하고 있다. 불고기,
갈비찜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김치와 상추쌈 등 한국특유의 음식문화에 대해 전하고 있다. 어떤 블로그는 길거리에서만 즐길 수 있는 호떡을
설명한 곳이 있어 눈에
띈다.
“내가 좋아하는 길거리 음식중 하나는
호떡이다.（hot dog으로 착각하지 말 것..)여기서 호는 북쪽 중국에 거주하는 중국 중 어떤 한 민족을 뜻하며 떡은 한국의 쌀로 만든
케이크를 뜻한다고 한다. 정말 북중지역에서 이것을 먹는 지는 모르겠지만 어째든.. 내가 정말 화나는 것은 이렇게 맛 나는 음식만들기가 그렇게
간단한지 몰랐다는 것. 인터넷에서 요리방법을 다운받아 직접 해 보았다. 오! 정말 간단하다.“ http://mulke.blogg.de/
또한 한국의 전통마을도 이들에게는 관심거리다.
“우리는 주말 여행을 떠
났었다. 이번 여행은 외국인 교환학생 사무실에서 주관했었는데...우리가 간 곳은 안동..이 곳에 있는 하회마을은
한국의 전통 민속마을이다. 1000년 동안 한 가문이 거주했던 곳 이라는데..영국 엘리자베스 여왕도 이 곳을 방문했단다.”http://alexinkorea.blogspot.com/
아쉬운 점은 이들 외국인
블로그에 비친 한국에 대한 공통된 인상이 주로 대도시중심의 근대화된 한국경험에만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도심
속에서 한국의 전통적인 예절과 문화 그리고 한국의 역사를 전달할 수 있는 소스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먹거리
문화와 놀이문화와 같은 부분들만을 경험하는 등 일본이나 홍콩등 타 아시아 국가와 비교하여 색다른 것이 없다. 단지
일부관광지에서 한국의 옛 모습을 찾고 있을 뿐이며 일상생활공간 속에서 나타나는 한국의 참 모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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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