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가 차려준 마지막 아침을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한다 우리나 이곳이나 부모자식간의 사는 모습은 비슷함을 알게된다 마르티네 절친 오빠가 결혼후 가족과 인연을 끊고 있다가 빚이 많아져서 갚아야 할 때 연락이 와서 친구 아버지가 갚어주곤 한다는 내용이다 마르티네와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15번 트램을 타고 가네역에서 내려 슈퍼에 들른다 점심 준비다 삼각김밥이 4유로 두개 사려다가 맛이 검증 안 되어서 1개만 사고 빵을 산다 빵 2개 음료수 1개 김밥1에 11유로 몽뙤르행 번호가 뜨는 지 찾아보니 아직 안 뜬다 구글에서 검색하니 6번이라고 나온다 구글 덕분에 언어가 필요없어진다 그래도 구글이 여행자의 가장 훌륭한 가이드이다 한시간 조금 지나서 몽뙤르에 도착하니 1시간이나 여유가 있다 화장실이 보여 들어가보니 원래는 1불 유료화장실 사용료를 내라고 되어 있는데 그냥 열린다 와~이렇게 신기하고 현대적인 화장실은 처음이다 사진 찰칵 골든패스 센타에서 몇번라인인지 물으니 4번이라고 한다 이제 좀 쉬자고 아이스크림을 2개 골라서 자리에 앉는다 ㅎㅎ 아이스크림 두개에 8유가 넘는다 우리나라 콘과 메론바와 같은데 비싸니까 천천히 먹자고 옷는다 다행히 날씨가 서늘해서 녹지 않아서 최대로 맛을 느끼며 천천히 먹는다 예정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골든 패스 기차안은 고급스서웠다 일단 한 칸에 20명정도 테이블을 가운데두고 앉으니 예상보다 큰 창이 우리를 기다린다 천정만 남기고 곳곳이 유리로 뇌어 있다 움직임도 느린편이고 승차감이 좋다 3시간동안 알프스의 전원 풍경을 맘껏 즐긴다 우리 앞과 옆자리에 사우디 가족이 어린이 포함해서 7명이 있다 처음엔 아이들때문에 힘들거라 예상했지만 3살정도 되는 남자아이가 어찌나 재롱을 피우든지 더 좋았다 인터라캔 날씨를 보니 계속 비가온다 숙소에 연락해서 페라그라이딩 예약을 부탁했는데 우리가 떠나는 날 아침만 있다고 해서 예약한다 비가와도 아쉽지 않을 듯하다 몽블랑을 다녀와시고 오늘 어제 3시간 유람선을 오늘 3시간 알프스의 파노라마를 즐겼다 한인민박은 생각보다 별로이다 받은 숙박비에 비해 써비스가 부족하다 그래도 첫날 여성도미토리에서 얻은 정보는 좋았다 그리고 처음부터 낯선곳이라 정보를 얻고 싶어서 한인 민박을 택했다 그래도 10시에 문을 닫는다니~ 집에서 가져온 쌀로 밥을 짓고 돼지고기에 야채를 넣고 올리브유를 부어 익혀서 먹으니 꿀맛이다 라면을 먹는 학생들에게도 밥한공기를 준 기쁨도 있다 밥을먹고 거리산책을가니 음악소리가 들린다 모퉁이를 도니 기타를 치고 컨트리송을 부르는 가수 앞에서 여럿이 춤을 춘다 우리도 합류한다 카페에서 맥주 두잔 시켜놓고 즐겼다 방에 들어와 여랏이 이야기하는 소리를 듣고나니 내일과 모래 일정이 감이 온다 도미토리도 나름 괜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