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22 안정근 형제
(22세, 오사카 온누리교회에서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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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신앙, 집안 전체가 기독교 집안이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예수를 믿을 수 있는가?
복음은 무엇인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지?
왜 예수를 꼭 믿어야 하는지?
신앙의 근본적 질문에 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서적과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대답을 듣기도 했지만, 그 대답은 저에게 온전한 대답이 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신앙생활에 있어서 많은 회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08년도에 춘천한마음교회 중고수련회를 갔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변화가 되었습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만한 이유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행17:30-31]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모든 사람에게 믿을만한 증거를 주셨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목사님, 저, 일본인 누구 하나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믿을만한 증거입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셨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왜 믿을만한 증거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부활을 본 증인들은 저희와 다르게 죽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삶은 역사에 기록되었고, 그 역사로 말미암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 본인 스스로도 다른 것이 아니라 성경대로 부활할 것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그것으로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마12:39-4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저는 이 사실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그저 느낌과 감정으로 믿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성경대로 예수님이 죽고 부활하셔서 모든 사람에게 믿을만한 증거를 주셨기에 믿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처음 알았습니다. 저는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죽고 부활하셨다는 것은 전 세계가 모든 사람이 아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왜 나는 믿지 못했을까? 여러분들이 정말 저와 같은 마음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 가운데 오셨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기적을 행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지만, 그 30대 청년을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증거는 없었습니다. 십자가에 죽는 순간까지도 하나님을 믿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경대로 부활하셨을 때, 모든 사람이 하나님으로 믿었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저는 이 사실 하나로 변화되었습니다.
[롬14:9]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예수가 성경대로 죽고 부활했다면? 정말 예언대로 부활했다면? 그리고 부활을 본 사람들이 있다면? 그분은 사람이 아니고 정말 하나님이십니다. 정말 인간에게 눈으로 볼 수 있는 증거를 주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고 부활하셨음을 믿는 줄 믿습니다.
그런데 저의 충격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이 죽고 부활하신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저의 주인 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냥 나를 구원해주는 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냥 나의 바램을 이루어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 분이 나의 주인이었던 것입니다. 저는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은 적이 없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야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가 나쁜 짓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입장에서의 죄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라고 요16:9에 말씀하십니다. 저는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사건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믿을만한 증거를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과 예수를 주인으로 믿어야 한다는 이 두 가지 사실로 인해서 모든 삶이 변화되었습니다. 예수가 부활했다면 정말 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로 저는 항상 많은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하고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놀기도 열심히 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지 않을 수 없기에 정말 열심히 전했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그리고 그 분이 부활하셨기 때문에, 모든 말씀이 진실이었고, 그로 인하여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지옥에 가는 영혼을 그냥 볼 수만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제자 양육을 했습니다. 저는 신학을 배우지도 않았고 나이도 어리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리신 사명이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삼는 것이기에 마땅히 감당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역이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주인으로 믿기에 너무나도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모든 보화가 있는 줄로 믿습니다.
세상의 돈과 명예, 그 어떤 다른 것으로 취할 수 있는 기쁨이 아니라, 잠시 있었다가 사라지는 것들이 아니라, 정말 영원한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을 다니면서 제가 복음을 전한 친구들과 매일같이 예배를 드립니다. 함께 새벽예배를 드리고, 함께 아침을 먹고, 함께 복음을 전하고, 함께 생명을 나누는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기 때문에 제가 다니는 교회가 2시간 가까이 걸리지만, 예수 안에 한 몸 된 공동체이기 때문에 주말마다 마땅히 갑니다.
이처럼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믿었을 뿐인데, 성경의 모든 말씀에 아멘 할 수 있게 되었고, 내 생명보다도 사명을 더 귀한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우리 공동체가 하나된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이 너무나도 쉬웠습니다. 너희 죄 때문에 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 정말 그 분은 하나님인줄 믿습니다.
저도 대학생이기 때문에 놀고 싶은 마음도 있고, 세상에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죄를 짓기도 합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셨다는 표적이 있기에 잠시 힘들었다가도 금방 일어납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믿음을 가지기를 원합니다. 정말 부활이라는 이 하나도 성경의 모든 말씀을 아멘 할 수 있다는 것이 힘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사역을 감당하고는 있지만, 저희 집의 형편은 어렵고, 저의 아버지는 장애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그 가운데 제가 기쁨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이렇게 일본에서 저의 간증을 듣게 될지를 꿈에도 몰랐습니다. 저는 이번이 해외여행이 처음입니다. 정말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 이 사실로 인해 저의 모든 삶은 변화되었고, 천국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세상에서 하는 공부라든지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지금까지 대학교를 장학금을 받고 다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저는 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나의 삶의 목적이 공부가 아니고, 돈이 아니고, 직장이 아니고, 명예가 아니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증거하여 많은 영혼이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세상에서는 이렇게 쉬운 것을 모릅니다. 제가 입을 열지 않으면 모릅니다. 예수가 죽고 부활했다는 것을 알지라도 부활하신 예수님이 하나님인줄 모릅니다. 정말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기에 우리의 주인, 우리의 하나님인줄 아는 자 인줄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최후의 보루인 것입니다. 정말 최후의 보루! 이것을 생명 걸고 지켜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입을 열지 않으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고 부활하셔서, 우리의 주인 되신 일이 헛되어지고 맙니다. 우리는 입을 열고 제자를 삼는 것에 내 생명을 걸어야 할 것을 믿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저와 같은 일이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사람은 이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를 믿는 가운데 모든 보화가 우리 마음 가운데 있기 때문에, 삶속에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어떤 힘든 상황이 있어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사명만을 붙들고 나아갑니다.
항상 기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기뻐할 수 있다는 말이 거짓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말씀이 실제가 되었기에 예수님이 부활하셨기에 저는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매일같이 새벽기도를 5시부터 7시까지 합니다. 모든 성도가 합니다. 그리고 모든 성도가 각자 일하는 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합니다. 그곳에서 예배를 합니다. 정말 저희 교회는 강원도 춘천의 작은 교회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알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알았기에 오직 사명만을 감당하는 하나된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엡3: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우리가 하나님의 상속자인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상속자는 그 어떤 자의 상속자보다 큰 신분인줄 믿습니다. 왜냐하면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온누리교회가 일본의 모든 영혼을 살리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저도 한국에 가서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