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모임 사무엘 상 한주에 3장씩 읽고 10주에 걸쳐 통독하고 나눔을 마쳤습니다
사울과 다윗은 두사람다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왕으로 선택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무엘 상은 사무엘의 생애와 사역, 사울 왕의 통치, 사울 왕정의 몰락과 다윗 왕정의 수립 세가지 부분으로 기록되어있습니다
엘리제사장이나 사무엘이나 모두 자식교육에는 성공하지 못해서 하나님과 사람들 보기에 신앙적으로 잘못 키운 자식이 되었습니다
앨리제사장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무엘은 하나님께 신실한 제사장과 선지자와 예언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사람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고 자녀 교육이라는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의 아들들이 제사장의 역할을 똑바로 수행하지 못했기에,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는 배경도 되었다는 것을 기록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알게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울 재위중에 하나님께서 다윗을 택하셔서 다시 기름부어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10년에서 15년 정도 사울을 피해 도피생활을 하였고 나중에는 이방민족에게 의탁하여 생활하였습니다
다윗이 기름부음 받았으나 금방 왕위에 오른 것이 아니고 오랜 세월 동안 도피하고 훈련하면서 고난을 당하였으며 생명을 위협받는 고난중에도 늘 신실한 믿음의 모습과 결단을 보여준 지혜가 있고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깊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성원들이 모두 공감하였습니다
(전리품에 대한 공정한 분배,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으나 죽이지 않고 소신대로 행한 여러가지 행동)
사울왕과 요나단과 아들들이 전쟁에서 죽는데 사울은 왕으로서 40년에서 50년 가까이 재위하며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통치하였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기름부음을 하고서도 오랫동안 사울을 왕으로 있도록 허락하신 것입니다
우리 모임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과 답변을 서로 하면서 나눔을 하였습니다
1. 사울은 용모도 출중하고 용감하고 처음에는 겸손하였는데 어째서 나중에 좋지 않게 변했을까?
2. 사울의 믿음과 다윗의 믿음은 매우 대조적인 것으로 보이는데 어째서 그런 것인가?
3. 사울의 믿음과 다윗의 믿음은 각각 하나님께서 넣어주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는데 정말 그런가?
4. 다윗은 정말 신학자들이 말하는 대로 예수그리스도의 예표라고 생각하는가?
많은 의견이 나누어지고 공감하며 다른 의견들도 있었으나 구약과 신약을 연결해서 하나님의 세대를 이끌어가시는 마음과 인간애 대한 사랑과 오래참으심을 다시 한번 느낀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첫댓글 다윗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는 물론 맞는 말 같고 믿음이 좋은 것처럼 느껴지는 말이긴 하나
다른 한편으로 살펴보면 모든 믿음없는 행동에 대한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그럼 똑같이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사울은 왜 그런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였는가.. 사울에게는 왜 하나님이 믿음을 주시지 않았는가? 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부르셨으나 우리는 그 은혜에 응답하여 신뢰하는 만큼 행동이 따라야 합니다. 그런 은혜에 부응하여 감사하고 하나님에 대한 신실함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똑같은 부름을 받고 기름을 부었으나 질투와 두려움 왕위에 대한 욕심으로 어두워져 다윗을 죽이려는 행동을 한것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인가요? 이런 질문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모임이 건강한 교회입니다.
그렇지요~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0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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