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사기극 인증놀이가 GAP이다. GAP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다.
GAP인증 농산물은 과연 안전한 농산물인가? 결론은 절대 아니다.
농업분야에서 진행되는 엄청난 사기극이 바로 GAP이다. 정부가 친환경 저농약을 폐지하고 GAP으로 가자고 농민들을 꼬드기고 있다. GAP은 농약사용제한이 없다. 제초제까지 상용해도 문제가 없는 제도다. 이번엔 GMO까지 국내재배를 노리고 있다. 더구나 농촌이 노령화 돼 가면서 제초제의 사용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그런데 농관원 홈페이지를 보면 "GAP농산물은 안전하다"고 알리고 있다.
- 농장에서 식탁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한 농산물
- 위생적으로 처리
- 안전하게 관리
- 건강한 토양에서 깨끗한 물로 키웠다
이런 문구를 보고, GAP의 마크가 녹색으로 둘러쌓인 것을 보면 사람들은 농약이나 비료는 상상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GAP을 이야기 하는 자리에는 늘 친환경 농산물이 등장하니까 오해도 쉽게 한다. 핵심은 이렇다. 제초제 쓰고 기록하고, 비료주고 기록하고, 호르몬제 주고 기록하고,GMO종자 썼으면 기록하면 된다.소위 생산이력제라는 것이다. 어떻게 무엇을 주고 기른것을 관리하는 것만 강조한 것이다. GAP는 HACCP 처럼 생산 부터 유통 전 단계에 관장하는 체계일뿐 안전한 농산물은 절대 아니다. 다만 깨끗한 토양과 깨끗한 물만 강조한다. 거기에 약을 탔다는 이야기는 빼고 말이다.
자본력이 있는 농가가 가능한 인증이다. 유기농, 무농약등의 친환경 농산물인증과 GAP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며 홍보하는 농민, 유통업자, 농가는 모두 사기꾼이다. 비교한다면 새누리당원증과 진보정당 당원증을 동시에 보유한 꼴이다.
GAP인증은 유기농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오히려 정반대의 길이다. 둘이 공존할 수 없는 관계다.
저농약인증은 2016년부터 사라진다. 실제 농업현장에서 저농약인증은 관행농업과 차이가 없다. 현재 저농약인증을 보유한 농가들은 인증제 폐지를 앞두고 대안으로 GAP로 갈아타고 있다. GAP인증에선 유기합성농약,화학비료,제초제,성장호르몬물질은 물론 유전자조직 종자 사용도 허용되기 때문이다. 기존의 주류농업, 농학을 인증이라는 포장재로 디자인 한것 뿐이다.
농업정책당국이 유기농육성 보다 GAP인증농가 확산에 주력하는 것은 바로 정부가 사기꾼임을 드러내고 있다. 소비자만 모를 뿐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농약 천국이고, GMO천국이다.(퍼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