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를 만들고 배우면서 제일 큰 어려움은 도구나 재료를 구 하기가 어려워 망막 하기만 했섰다.
1996년 8월 부터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따라 다니면서 만들기 시작한 치즈
균주도 렌넷도 왜 사용 하는지 유 가공 공부를 안 했으니 원리도 모른채 그냥 시늉만 냈섰다.
순천 대학교 배 교수님 한테 공부를 하면서 그분이 가르쳐 주신대로 집에서 만들어 보는데 도구도 없고 아이스박스 에 더운물 넣고 온도계 문방구에서 사서
넣고 선생님이 주신 가루 런넷 물에 타고 유산균을 배양하는데 안되 전화를 걸고 걸어
나중엔 파는 요쿠르트를 넣어 만들었던 기억도 있다.
몰드도 없서시 아버님이 배관 통에 드릴로 구멍을 내주어 섰고 장바닥에서 석쇠를 사다 커팅도 했다.
우찌 우찌 하여
우유가 굳어 짤르고 함성을 질렀던 기억도 있다.
커드를 만들고 더운 물에 조심스레 담구었다 늘어나고 갈래갈래 찢기우는 스틸링 치즈가 완성 됬슬 적에 누구의 도움도 없시 만들었다는 기쁨에 혼자 히죽희죽 읏던 기억도 있다.
요즘 나의 고민은 재료를 유 가공에 들어가는 재료를 쉽게 구할수 없음이다.
유산균이나 렌넷은 송은통상 덴마크 계열의 수입회사 에서 일괄 구매를 하면 되지만
작은 도구나 집기 들은 값도 고가 이지만 파는 곳이 없다.
치즈를 보관 하기 위해 발라주는 코팅제도 한국엔 없다.
누가 사업을 영리를 목적으로 팔면 좋으련만 돈이 안 되는 사업이라 선뜻 나서는 이도 없고 어려웁다.
할수없시 분테크( bunte kuh ) 독일 인터넷 쇼핑 몰을 찾아 기웃거리기 시작 했다.
독일연수를 갔슬적에 푸랑크 프르트에서 정용상 장인을 찾아 가던 길목에서 그의 숖을 방문 했던 기억이 있고 그는 미국인이라 영어가 유창했다.
그의 집에서 잠시 머물렀던 기억을 더듬어 메일을 쓰고 주문을 했다.
며칠 후 그는 답장을 했고 나를 기억하고 있섰다.
원앙이를 기념으로 주었는데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니...
5년 전 일 인데 기억력이 좋기도 하지..
하긴 나이먹은 동양여인네를 자기집에서 화장실도 가게해주고 차도 머시고 물건도 팔아주엇으니 기억할만도 하지
더듬더듬 다시 편지를 썼다,
요즘 환율이 오르락 내리락 거려 잠시 보류를 하다가 송금을 하러 농협에 갔고
그가 전해준 IBAN 코드와 통장번호를 더듬더듬 찾아 보냈는데
8월에 휴가 중이라 그곳이.. 주문한 까망베르 몰드는 시간이 걸릴듯 싶다.
물건이 재고가 있음 20일이면 한국에 도착이되고 국제 우체국에서 통관에 관한 서류가 오고
대행 회사에서 간단 통과를 대행해주곤 비용을 청구할것 갔다.
몇년전에도 주문을 해 물건을 받아 지금 잘 쓰고 있다.
지금 밤 세워 잊어먹고 까묵은 영어를 뒤척여 엉터리 메일을 독일로 보냈다.
아마 대머리 제이 브레다 가 이것 읽느라고 진땀 쫌 빼겠지...
참 으로 힘이든다.
우자라꼬 ...치즈는 배우느라 극성을 부려 이러고 사는지...
첫댓글 일 저지러기가 보통이 아닐텐데...저 같으면 벌써 때려 치웠을 일을 그렇게 감당하시니.....존경스럽습니다~~
그냥 주저 안고싶어도 살아온 세월이 너무 아깝고 그리고 치즈만들수록 재미나요...
대단하신 여장부님 이십니다....끝없은 용기와 인내에 감탄을 하면서....언제나 행복하시기를~~
여장부라니 가당치도 않은소리..즐겁게 무엇엔가 미쳐 빠져 사는 것 사는 낙 이고 보람이지요...힘이 들지만 한고비 넘으면 또 재미 있구요...
달진맘님 생각하면 '끈기와 집념' 이란 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치즈생산을 위해 법까지 고치게하셨단 얘기 듣고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참으로 존경합니다.
아녀요...집념도 끈기도 없서라...그냥 내하고싶은 일이니좋아서 하는것이라...
하려하다가도 어려워지면 그만두고 말일일텐데 끈질긴 집념 고집 인내로 일구어내시는대단하신 달진맘님 존경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많으시길...
네..그리하도록 하겠고 국민들에게 제값에 좋은 음식먹고 건강하게 살게 하고싶습니다.
치즈가 나오기까지 수많은 어려움, 시간이 들어갔으니 은아목장의 치즈가 맛있을 수밖에 없나 봅니다. ^^*
장수님...힛힛..연륜이라는게 있잔아요 나도 놀랄만큼 혼자 공방 구석에서 하나하나 이루어가면서,,, 누글 즐까요? 비법을
대단하시네요. 몇일전에 먹어 본 치즈맛이 잊을수가 없습니다. 건강하세요.
네..고마워요 태평이하고 은아팜에 치즈체험하러 오셔요 아이한테 큰 자극이될것입니다. 많은곳 많은것 보여주어 큰꿈 가지게 해주셔요
치즈 만들기가 그렇게 어렵습니다..
넹넹..그게 외국문화라 근접하기가 어렵네요 일본만하드래도 농혖과 대학교가 합심하여 자체 도구및 균주를 개발하어 자국농민을 돕는데 우리나라는 자랑질하느라 그런것 생각도 못합니다, 서럽습니다.
벼르고 별러봅니다....달진맘님네가서 열심히 맹글어서 무쟈~~게 묵어볼끼라꼬!!
무쟈게 묵어 보신다구요??? 그렇게 하셔요 천천히
새로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이 점점 두려워지는데, 끝없이 도전하시는 님을 보고 용기를 내 봅니다.~
아닙니다, 도전이라니...한문학을 공부 하시는 홍차님이더 존경 스러운데,,,난 한문만 보면 어지러워 그래서 한문으로 시를 짓는 이 보면 더 존경 스럽고요
참으로 부지런하고 용감하십니다. 화이팅!
용감은 무식하다고 하네요..그렇게하지 않음 안되니 절박해서..송금은 접수가 된듯 싶고 물건이 오겠죠...잘되면 농가회원들 값이 싸게 물건을 구할 방안이 된거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