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펜을 치고 있는 붉은돼지 입니다.
중펜하면 그립에 대한 고민이 사실 가장 문제 중에 하나가 됩니다. 저도 꽤 오랜시간 방황도 했고 방아쇠 증후군이라는 병도 겪어봤습니다.
어떻게하면 편할까라는 고민을 하던 차에 “강릉슈신”을 만났고, 그 분의 그립에 대한 생각을 들은 이후로 저에게 맞는 그립을 찾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 펜홀더에서 그립은 아주 조심스러운 부분이며, 커스터마이징 해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중고 가격은 셰이크보다 낮은 편입니다.
저의 그립을 보면 한결 같은 반응이 많이 깎았다고 생각을 하십니다.
저의 개똥철학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은 아프면 깎아라 입니다.
어떻게든 안정성이 있으나 마나 손가락이 아프면 안됩니다. 손가락은 소중하니까요 ^^
그리고 자신의 스타일을 확실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일펜스러운 스타일에 뒷면을 공격적으로 치는 사람과 전면쇼트를 전혀 쓰지 않는 사람 그리고 섞어 쓰는 사람의 그립 다듬는 방법은 달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전면/뒷면 모두 섞어 쓰는 케이스 입니다.
검지쪽 그립을 다듬은 모습을 보면 굉장히 많이 다듬었다고들 말씀하십니다.
검지 쪽의 경우는 두 가지를 염두하고 다듬습니다.
그립에 가까운 쪽은 포핸드 기술을 사용할 때 잘 쥐어질 수 있도록 안쪽을 깎아냅니다.
그리고 뒷면 기술을 사용할 때, 검지를 열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검지가 자연스럽게 펴질 수 있도록 윙쪽을 다듬습니다.
뒷면을 왕하오처럼 회전을 주는 타법, 혹은 공격적은 타법으로만 쓴다면 검지를 열어야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저 부분을 굳이 다듬을 필요는 없겠습니다.
엄지의 경우에는 파지에 따라서 조금 다르게 합니다.
포핸드를 위주로 그립을 깎으려면 사실 엄지 쪽을 많이 다듬을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일펜식 경기 운영에 선제를 위한 뒷면 타법이라면요.
그런데 뒷면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려면 엄지와 중지의 위치 선정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엄지와 중지가 라켓 전체를 잘 파지할 수 있도록 그립을 생각보다 많이 파내게 됩니다. ( 스타일에 따라서 파내면 안되기도 합니다. )
이 그립은 저만을 위한 그립 다듬는 방법입니다.
잘못 따라하시다가 적응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
첫댓글 헐 나이스~
감사합니다
중펜유저로서 한알 올라가겠는데요
감사합니다
적룡혀니님도 멋져요 ㅎㅎ
태수님도 이미 본인만의 스타일이 있으셔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저 백드라이브의 위력이 그립에서 나온거군요!
음.... 똥배에서 나온 겁니다
@붉은돼지 깡시님이랑 저랑 3인방? ㅋㅋㅋㅋ
@적룡혀니 오상은님 슬프하세요
@붉은돼지 배 없어 보이시던데요 ㅋㅋㅋㅋ
@적룡혀니 있다고 하죠.. 2인자 인데..
@붉은돼지 그럼 있으신 걸로요 ㅎㅎㅎㅎ
@적룡혀니 오늘로 초등러쉬 막아내신다고 바쁘신거 같네요
저도 그립 가다듬고 다시 중펜 도전해 봐야겠어요~~
현용님 돌드라이브를 받을 날이 있겠죠? ^^
죄송합니다. 정용현님인줄 알았습니다. ㅡㅡ;;
@바보백핸드 요새 벙개 대세 그분요?
@붉은돼지 네 ^^
@바보백핸드 푸핫~~~ 품었습니다 ㅋ
@붉은돼지 돌이 사라졌습니다. ㅠㅠ
저도 중펜을 들고 왕하오를 꿈꾸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립때문에 결국 포기했네요 ㅠ
그때 이런 내용을 잘 알았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현재 그립고민이신분들껜 단비와 같은 글이라 생각됩니다 ^^
제가 좀 특이해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붉돼님~ 회전 좋죠~~ 받아본 사람들은 알 듯 ^^
헐 왕드라이브 반장님 왜 이러세요
부럽습니다 수퍼이면드라이브!!
헐 수퍼파워 양핸드님께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붉은돼지 저는 무회전 뽕드라이브입니다!!
평일날 연차가능하심 대전에서 직관하고 번개한번 어떠셔요?^^;
@슈미아빠 jw 저는 그 주가 되어봐야 알아요 ^^*
@슈미아빠 jw 와우 평일~
@적룡혀니 와우 평일... 불금!!
붉돼님 루프님 글 볼때마다 중펜으로 돌아가고 싶어져요. 예전에 좋았던 포핸드 감만 찾으면 다시 가보는건데.. ㅠㅠ
셰이크에서 중펜 오시는건 만만찮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3.13 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