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99선
PART Ⅹ. 제주
1. 제주 우도
2. 제주 거문오름
3. 제주 한라산 백록담
4. 제주 올레길
1. 제주 우도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는 제주 본섬에서 바라보면 소가 드러누운 형상이라 붙은 지명이다. 섬 전체가 용암지대로 우도봉을 제외하면 대체로 경사가 완만해서 해안 드라이브나 하이킹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해안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올레 1-1코스도 제법 인기다. 우도 올레는 관광자원을 대부분 거치며, 15.9km로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우도는 해안 절경과 제주다운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섬이다. 해안일주도로는 제주도의 푸른 바다가 함께하고, 내륙으로 들어서면 한적한 마을의 돌담길을 따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우도8경 가운데 지두청사는 우도를 대표하는 절경 포인트다. 우도봉이라 불리는 쇠머리오름 정상에 오르면 우도의 전경뿐 아니라 제주 본섬의 수많은 오름과 한라산의 장관이 펼쳐진다. 우도에는 홍조단괴해빈, 하고수동해변, 검멀레해변이 대표적인 해변이다. 그중 홍조단괴해빈과 하고수동해변은 맑은 날이면 푸르고 투명한 물빛에 발걸음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해진다. 검멀레해변은 우도봉의 거친 해안 절벽이 장관을 이루며 우도8경 가운데 동안경굴, 후해석벽을 품고 있는 곳이다. 후해석벽을 보기 위해서는 검멀레해변에서 출발하는 모터보트를 타면 된다. 우도에 들어가려면 성산항과 종달항에서 여객선을 타야 한다.
(문의) 우도면사무소 : 064-728-4322, www.jejusi.go.k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성산항→성산일출봉→섭지코지→용눈이오름→성산항→우도 천진항→우도봉 일몰→숙박
2일 차 : 비양도 일출→톨칸이해안→우도등대→검멀레해변(보트 타고 동안경굴, 후해석벽 즐기기)→하고수동해변→안정희갤러리→홍조단괴해빈→천진항→성산항→귀가
2. 제주 거문오름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569-36
조천읍 선흘리와 구좌읍 덕천리에 걸쳐 있는 거문오름은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를 형성한 모체다. 거문오름은 화산 폭발로 막대한 용암이 흘러내렸으며, 경사를 따라 해안까지 흐르며 다양한 동굴을 만들었다. 거문오름을 모체로 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함께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응회구는 지난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거문오름은 깊게 파인 화구 안에 작은 봉우리가 있고, 북동쪽 산사면이 크게 터진 말굽형 분화구가 있는 오름이다. 용암이 북쪽 해안까지 흘러내려 제주에서 가장 긴 용암협곡과 화산지형이 만들어낸 자연의 보고 곶자왈을 품고 있다. 협곡 분화구의 알오름과 역사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분화구 코스와 아홉 개 봉우리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정상 코스로 나뉜다. 분화구 코스는 용암협곡, 알오름전망대, 숯가마터, 화산탄, 선흘수직동굴 등을 해설사와 함께 둘러본다.
최근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가 개관했다. 지상1층, 지하1층 규모로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4D입체영상관실 등을 갖췄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제주도의 탄생 과정과 세계자연유산을 실제와 가깝게 볼 수 있고, 4D입체영상관실에서는 제주의 명소를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문의) 거문오름 탐방안내소 : 064-784-0456, http://geomunoreum.k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제주공항(혹은 제주항)→제주4․3평화공원→절물자연휴양림→에코랜드→교래자연휴양림→숙박
2일 차 : 교래자연휴양림 곶자왈 산책→거문오름 트레킹→동백동산→돌하르방공원→함덕 서우봉해변 산책→귀가
3. 제주 한라산 백록담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2070-61
제주도는 동서로 약 73km, 남북으로 약 31km에 이르는 타원형 화산섬이다. 섬 중심에는 화산 활동의 흔적인 한라산(1950m)이 우뚝 솟아 있다.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은 일찍이 천연기념물 182호로 지정되었고,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2009년에는 수월봉, 산방산, 용머리 등과 함께 세계지질공원에 가입되었다. 한라산은 ‘살아 있는 생태 공원’으로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식물 4000여 종 가운데 2000여 종이 서식하기 때문이다. 한라산 정상에는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화구호 백록담이 있다. 백록담은 신선이 백록을 타고 물놀이를 한 곳이라는 전설이 있다. 백록담은 둘레가 1.7km 정도 되며,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는 물이 차서 장관을 이룬다.
한라산을 오르는 탐방로는 어리목 코스, 영실 코스, 돈내코 코스, 관음사 코스, 성판악 코스 등 5개로 백록담을 볼 수 있는 코스는 관음사 코스와 성판악 코스다. 성판악 코스는 한라산 탐방로 가운데 가장 긴 9.6km로 편도 4시간 30분, 관음사 코스는 8.7km로 해발고도 차이가 커서 편도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성판악 코스로 올라 관음사 코스로 내려가는 방법을 주로 이용한다.
(문의)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탐방안내소 : 064-725-9950 관음사 탐방안내소 : 064-756-9950, www.hallasan.go.kr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제주공항(혹은 제주항)→하귀애월해안도로 드라이브→한담해안로 산책→납읍 난대림지대 산책→새별오름→숙박
2일 차 : 한라산 등반(성판악 코스)→귀가
4. 제주 올레길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칠십리로 214번길 17-17
올레는 ‘집 대문에서 마을 길까지 이어주는 좁은 골목’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2007년 9월 시흥광치기 1코스를 시작해 최근 김녕에서 하도로 이어지는 20코스가 개장했다. 우도, 추자도, 가파도 등 부속 섬과 제주 본섬의 지선 올레를 포함해 25개 코스 395km에 이른다. 앞으로 하도에서 종달로 이어지는 21코스가 개장하면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올레가 완성된다. 올레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독특한 문화를 천천히 만끽할 수 있는 길이다. 25개 올레에는 제주의 여행지가 대부분 포함되며, 제주를 대표하는 바다와 포구, 해안 절벽, 오름, 마을 등이 이어져 있다. 유배의 흔적, 일제강점기와 4․3 사건 등 슬픈 제주 역사의 흔적도 곳곳에 남아 그냥 눈으로 둘러봐서는 안 된다. 25개 코스 중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도 있고, 상대적으로 인적이 드문 곳도 있다. 특히 서귀포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1~10코스는 성산일출봉부터 남원큰엉, 외돌개, 주상절리, 갯깍, 산방산, 송악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문의) 제주올레 : 064-762-2190, www.jejuolle.org
(추천 여행 코스)
1일 차 : 제주공항(혹은 제주항)→8코스 월평대평 올레(아왜낭목~대포포구~주상절리~해병대길~논짓물~대평포구)→안덕계곡 산책→산방산과 용머리해안→숙박
2일 차 : 10코스 화순모슬포 올레(화순금모래해변~산방연대~사계포구~송악산~섯알오름~알뜨르비행장~모슬포항)→귀가
첫댓글 제주는 몇번 가봤지만 가볼때 마다 또 가보고 싶은데 좋은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러시지요~
정말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관광자원의 보고예요
동료들과 하와이여행때 이구동성으로 나눴던 얘기는,
우리나라의 제주도가 하와이 못지않다는거였습니다
외국여행은 또다른 느낌의 견문이 되겠습니다만
우리나라 부터 두루 다녀보는것도 훌륭한 여행일듯 생각되어집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네. 영화님의 고운 발걸음 하심에
저도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 실은 저도 제주도를 몇차례 가보았습니다만
아직 우도를 못가보았습니다
우도를 여행한 친구들의 우도예찬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기회가 닿으면 우리 여행동호회 님들과 함께 가봄, 더 좋을듯합니다
@오렌지 우도를 간다면 저도 동참하고 싶네요........
@포청 ㅎㅎ 감사합니다
여행방 회장님과 심도있게 건의드려보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오^.~
이 겨울! 낭만을 찾아 길 떠나실때
님께 유용한 쓰임이 되면 좋겠습니다
방문하심에 감사합니다^.~
좋은여행 참석하고 싶습니다
네. 여행방의 첫 여행은 3월에나 예정된다합니다
공지 올라오면 님께서도 함께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