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름.다.운.날.들.' 입니다!
작지만 맛있는 가족쉼터 아름다운날들을 사랑해주시는 고객 가족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싱그러운 가을을 맞아 고객 가족 여러분들의 식탁을 보다 맛있고 풍성하게 준비하였습니다.
안심스테이크&해산물볶음밥, 안심스테이크&데미그라스오믈렛을 가족과 함께 부담없는 가격으로 맛있게 만나실 수 있으며, 케이준샐러드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그동안 사랑해주신 런치세트 메뉴는 보다 맛있는 만남을 위하여 내년 봄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름다운날들을 사랑해주신 고객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고객 가족 여러분의 아름다운날들을 항상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아름다운날들 대표 이정미 拜上
아름다운 날들은 고객 여러분의 아름다운날들을 기원 드립니다. 모든 식사후 후식은 무료입니다.
모닝커피,마늘빵,샐러드,소고기스프 - 2,000 케이준치킨샐러드 - 6,000 볶음밥 - 6,000 돈까스 - 7,000 스파게티 - 7,000 안심찹스테이크 - 11,000
오리 한입∼ 낙지 한입
氣.찬.맛... 힘 ‘불끈’
의식주 등 생활의 모든 것에서 웰빙이 최우선으로 추구되는 요즘. 오리와 낙지를 빼놓고 웰빙식품을 논할 수 없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리는 사람의 기운을 보강해주고 비위를 조화롭게 해주며 여름철 열독을 풀어주는 데 효과가 있다고 했다.
다른 육류와 달리 오리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 체질을 변화시켜주는 효과가 있고, 피부와 모발을 윤택게 하고 불포화 지방산 식품으로 다량 섭취해도 체중이 늘지 않아 다이어트하는 여성들에게 최고의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또한, 낙지는 많은 철분을 갖고 있어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좋고, 타우린 성분이 많아 우리 피를 맑게 해준다. 오리 못지않게 몸에 좋은 것이 또 낙지라는 말씀이다.
이제 무더운 여름내 지쳐 있던 우리 몸을 맛있고 몸에 좋은 오리 요리와 낙지 요리로 ‘UP!’ 시켜보자.
● 노릇노릇하게 구운 고소한 오리 바비큐의 유혹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 청소년 센터 좌측으로 현대 오일뱅크 주유소 사이에 있는 오리·낙지 전문식당 ‘해오름’은 개업 1년 만에 수원의 맛집 명소 오리·낙지 집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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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우거지탕과 낙지 철판 볶음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com |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400여㎡의 넓은 홀과 단란하게 모임을 즐길 수 있는 세 개의 방, 최고 4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은 해오름의 최대 강점이다. 원목 테이블과 조화를 이뤄 탁 트인 인테리어는 한옥 대청마루를 연상케 하며 시원스러움이 느껴진다.
또한, 해오름의 대표 메뉴인 오리훈제 바비큐는 1차로 참나무 장작 가마에서 훈연과정을 거친 후 손님 상에서 직접 참숯으로 다시 구워 참나무 특유의 향과 육질이 살아 있는 식지 않은 최고의 오리 고기를 맛볼 수 있다. 오리는 국내 최대 오리농장 프랜차이즈 주원산에서 매일 40~50마리가 공수된다.
손님 민서희(29·정자동) 씨는 “바짝 구워진 오리 껍질이 고소하게 맛있어요!”라고 말하며 바쁜 젓가락질을 계속 했다.
특히 갈색 빛에 윤기마저 자르르 도는 잘 익은 오리 바비큐나 삼겹살 바비큐를 무전병, 깻잎 절임, 묵은지에 각각 싸서 소스를 버무린 양파와 아삭이 고추와 마늘 등에 싸서 먹으면 각 쌈 재료에 따른 3가지 맛을 각각 느낄 수 있다. 입안에서 씹히는 담백하면서 적당한 소금간의 고기와 아삭하고 새콤한 야채가 동시에 씹히며 행복한 미소가 얼굴에 번진다. 그 행복함에 나도 모르게 자꾸 손이 간다.
● 몸에 좋은 한약재는 모두 든 한방 유황 오리 백숙
제대로 몸보신을 원한다면 한방 유황 오리 백숙을 추천한다. 주문 1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맛볼 수 있을 정도로 요리 시간이 오래 걸려 그만큼 깊은맛과 진한 영양을 맛볼 수 있다.
| 옻과 오가피, 엄나무 등 한방 재료 12가지와 함께 푹 곤 한방 유황 오리 백숙은 시원하면서 담백해 술안주로도 몸을 보하면서 먹을 수 있는 영양식이다. 세숫대야만큼 큰 옹기그릇에 담긴 한 마리의 오리는 그 쫄깃쫄깃한 고기와 기름지지 않은 껍질과 국물로 남은 한 방울까지 남김없이 해치우는 괴력을 발휘하게 된다.
신동철(52·송죽동) 씨는 “몸이 허해졌다 싶으면 동료들과 와서 종종 먹는다. 입대를 앞둔 아들을 위해 한 마리 포장해갔는 데 진한 국물에 다음날까지 물을 넣고 재탕해 먹었다”고 전하며 빠른 시일 내 또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몸에 좋은 음식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해오름은 올해부터 쓰러진 소에게 서너 마리를 먹이면 벌떡 일어선다는 낙지 요리를 포함시켜 신 메뉴를 선보여 식객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 ‘냉동은 가라!’… 산 낙지·생물 낙지에만 느껴지는 쫄깃함
해오름은 오리 바비큐와 오리 백숙 등 진한 담백함을 느낀 후 개운하게 입가심을 할 수 있도록 낙지전골, 연포탕, 낙지 철판 볶음, 낙지 볶음밥, 낙지 우거지탕 등을 선보였다. 매일 아침 공수되는 산낙지로 그날그날 주문되는 요리를 준비해 더욱 신선하고 맛이 좋다.
특히 점심 메뉴로 가장 많이 주문이 들어오는 낙지 볶음밥은 1인분에 7천원에는 도저히 맛볼 수 없는 생물 낙지를 사용해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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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남 대표 | 박준희(31·인계동) 씨는 “처음에 생물 낙지라고 해서 안 믿었어요. 근데 다른 곳에서 먹어보니 생물 낙지와 냉동의 차이가 낙지 색깔과 씹히는 맛에서 느껴지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해오름만 옵니다”라며 생물 낙지의 맛에 매료됐다고 전했다.
얼큰한 낙지전골과 맑은 연포탕은 그야말로 직장인들의 술안주와 해장용으로는 안성맞춤이다. 또한, 낙지 우거지탕은 오리뼈로 국물을 우려내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 “주신 사랑 고객에게 되돌려드리겠습니다”
해오름의 이런 독특한 맛과 시설은 지난봄 수많은 닭, 오리 집들을 폐업하게 했던 휘몰아친 AI 열풍에도 식지 않고 단골들의 사랑으로 매출을 유지했다.
그 감사한 마음을 담아 9월 한 달간 개업 1주년을 기념해 15% 할인 행사를 한다.
이제 입소문도 제법 나고 수원 내 맛집으로 자리 잡은 지금도 매일 가 직접 야채를 고르고 사오는 수고도 마다치 않고 매일 들어오는 오리와 낙지도 직접 꼼꼼히 살피는 정성으로 강 대표의 애정을 알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주방에서 나오는 모든 음식을 일일이 손님상에 나가기 전까지 위생, 맛, 재료 등을 검수한다.
단골손님 김상린 씨는 “식당에 음식 맛은 기본이죠.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과 직원들의 친절함과 위생적인 환경에 다시 한 번 더 오고 싶어지는 곳”이라고 전했다.
강 대표는 “과거 사업에 실패해서 다음 날 해 뜨는 게 두려웠던 때를 생각하며 식당 이름도 ‘해오름’으로 지은 만큼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않고 도움 주신 분들게 되돌려 드리고 싶습니다”고 전하며 초심을 잃지 않는 해오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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