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평화가 오려면
김시온(백석초 5년)
<로빈슨 크루소>는 한 남자가 바다를 표류하다가 어느 섬에 도착해서 그 섬에서 28년을 살아가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로빈슨 크루소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별해 보았다. 예를 들어, 로빈슨 크루소는 넓은 바다 외딴섬에 떨어져 구조될 희망이 전혀 없다는 나쁜 점을 살아 있고, 배에 탔던 다른 선원들과 달리 물에 빠져 죽지 않았다는 좋은 점으로 바꿔 생각한다.
나도 로빈슨 크루소처럼 힘든 일이 있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마음에 안정을 얻은 적이 있다. 날씨가 추워서 싫다는 부정적인 마음이 들었을 때 눈썰매를 탈 수 있어서 좋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꾸었더니 마음이 편해졌다. 또 학원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을 때 일주일에 한두 번씩만 가서 다행이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꾸었더니 마음이 편해졌다.
자신의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괴로원하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마음에 평화가 온다.
자신의 예감을 믿자
민지윤 (백석초 5년)
<로빈슨 크루소>는 무인도에서 28년 동안이나 산 한 남자의 이야기다.
로빈슨은 어떤 일을 할 때 문제가 생기면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예감을 믿고 항상 그 명령에 따른다고 했다. 어떤 길로 가야할 지 막막할 때, 또 어떤 일을 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이 될 때는 어김없이 자신의 예감을 믿고 따랐다고 한다.
내가 나의 예감을 찾고 그로인해 행동을 했던 적은 언제였을까? 가장 대표적인 것은 시험이라 꼽을 수 있다.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5개의 답변 중 3번을 찍었는데 1번인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바꾸지 않았는데 3번이 정답이었다. 또 집에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는데 왠지 엄마, 아빠가 오실 것 같아서 휴대폰을 끄고 있었더니 엄마, 아빠가 오셔서 혼나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눈이 올 것 같아서 나가지 않았는데 진짜로 눈이 왔다.
이렇듯 자신의 예감을 믿으면 큰 실패나 후회는 없을 것이다.
선택의 기준
이선아 (천안서초 5년)
18C에 다니엘 디포가 쓴 <로빈슨 크루소>를 읽었다. 로빈슨은 섬에서 생활하면서 어떤 문제를 선택해야 될 때 예감을 믿는다고 하였다. 주어진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또는 이쪽으로 갈 것인지 저쪽으로 갈 것인지 하는 문제가 생기면 그러한 비밀스러운 예감을 찾고 항상 그 명령에 따른다고 했다, 그래서 로빈슨을 둘러싸고 있는 위험들, 걱정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나도 로빈슨처럼 갈팡질팡 하는 마음이 있을 때 예감을 믿고 선택한 적이 있다. 시험 볼 때 처음에는 3번이라고 생각해서 3번이라고 썼지만 나중에 검토할 때 4번이 맞는 것 같아서 바꿨는데 답이 3번이었다. 예감을 믿지 못해서 틀린 것이다. 또 친구랑 놀러가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맑다고 나왔다. 나는 왠지 비가 올 것 같아 우산을 챙겨 나갔는데 진짜 비가 왔다. 나의 예감이 적중한 것이다. 또 있다. 친구들이랑 게임을 하는데 1,2,3번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것이었다. 나는 왠지 모르게 2번을 고르시 싶은 마음이 쏫구쳤다. 그런데 순간, 마음 속에서 3번이라고 외치는 것이었다. 어떻게 해야하나 아주 잠깐 망설이다가 첫번째 감이 왔던 2번을 골랐다. 내가 고른 것이 제일 잘 나와서 내가 이겼다.
예감을 믿고 따르는 것이 나의 선택의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