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모음 및 평론) 강진군, 문화지수 전국 10위

[생명의낙원]

서울이나 대전 등 대도시 살 때보다 강진에서 사는 지금 더 많은 문화예술을 접하게 되는 이유를 몰랐는데, 이런 기사에서 그 단초를 찾게 되네요.

도시 살 땐 미술 전시회 관람 같은 것 꿈도 꾸지 못 했습니다. 강진에서 사니 피부로 느껴요.

<연합뉴스>

강진군, 문화지수 전국 10위

군단위로서는 84개 군 중 1위

(강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강진군의 문화지수가 전국 84개 군 단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강진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으로 우리나라 지역문화 발전현황 및 실태 파악을 위해 2013년 지역문화지표 지수화를 통한 비교 분석 결과 강진군의 문화지수가 군 단위로는 전국 84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모든 지자체 기준으로는 전국 10위로 나타났다.

강진군은 특히 재정자립도(2012년 기준)는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 중 217위지만 문화지수는 월등히 높아 관심을 모았다.

지역문화지수는 정부 유관 기관에서 발행한 통계자료와 기초단체 행정자료를 바탕으로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활동, 문화향유 등 4개 카테고리 37개 지역문화지표를 적용해 산정한다.

강진군은 문화정책 및 지역문화진흥에 대한 단체장의 강한 의지, 총 예산 대비 문화예술 비율, 인구 1천명 당 문화예산 규모, 지역문화프로그램 수, 문화이용권 예산대비 집행률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이번 조사를 토대로 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지수가 낮은 지역에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특히 강진군과 같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문화역량을 보인 곳은 정책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3pedcrow@yna.co.kr

<한국일보>

강진군, 문화지수 전국 10위… 군 단위 1위 영예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입력시간 : 2014.02.10 22:15:38

전남 강진군의 문화지수가 전국 84개 군 단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군은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으로 우리나라 지역문화 발전현황 및 실태 파악을 위해 2013년 지역문화지표 지수화를 통한 비교 분석 결과, 강진문화지수가 전국 84개 군 단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 시군 지방자치단체 기준으로는 전국 10위로 조사됐다.

특히 강진군의 재정자립도(2012년 기준)는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 중 217위지만 문화지수는 월등히 높아 관심을 끈다. 지역문화지수는 정부 유관 기관에서 발행한 통계자료와 기초단체 행정자료를 바탕으로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활동, 문화향유 등 4개 분야의 37개 지역문화지표를 적용해 산정한 것

강진은 문화정책 및 지역문화진흥에 대한 단체장의 강한 의지, 총 예산 대비 문화예술 비율, 인구 1,000명 당 문화예산 규모, 지역문화프로그램 수, 문화이용권 예산대비 집행률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인구가 적은 소도시에 불과하지만 문화를 좋아하는 것은 농민이나 도시민이나 같다"며"정부로부터 이번 조사를 토대로 도시와 농촌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광주일보>

강진군, 재정자립도 217위·지역문화지수는 10위

문체부 ‘지역문화지표 지수화 비교 분석’

광주 5개 구청 평균 지수, 16개 시·도중 12위

전남 평균은 6위 … 수원시, 229곳 중 전국 1위

2014년 02월 07일(금) 00:00확대축소

재정자립도 217위인 강진군이 문광부가 발표한 지역문화지수에서는 10위를 차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1년 개관한 강진아트홀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전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진군의 살림살이는 열악하다. 2012년 안전행정부 자료 기준으로 재정자립도가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17위였다. 하지만 지역문화지수는 전국 10위를 차지했다. 84개군 단위에서는 1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6일 ‘2013 지역문화지표 지수화를 통한 분석’을 발표했다.

지역문화지수는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활동, 문화향유 등 4개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37개 지역문화지표를 선정해 계산한 지수다. 문체부는 정부 유관 기관에서 발행한 통계자료와 기초단체 행정자료를 바탕으로 수집한 자료를 과학적·체계적 방법을 통해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에 따라 문화정책 수립·추진, 문화자원 보전·구축·관리, 문화 활동및 문화향유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229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군·구 통합 전체 1위는 수원시였다. 이어 경기 부천, 제주도 제주, 경기 성남, 전북 전주, 경남 창원 순이었다.

구 지역 전국 1위는 서울 송파구였다. 상위 10위 가운데 대구 중구(7위), 울산 중구(9위)를 제외한 8개가 서울이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 5개 구청의 경우 6개 광역시 구·군을 대상으로 한 순위에서 10위안에 한 곳도 들지 못했다. 반면 대구가 3개구, 대전과 부산이 각 2개구, 인천이 2개 군·구였다.

광역 자치 단체별 평균 지역문화지수의 경우 광주의 순위가 의외로 낮았다. 광주 5개 구청 평균 지역문화지수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2위를 차지했으며 세부 사항 중 특히 정책 지수의 경우 최하위였다. 향유지수 역시 10위로 낮았고 문화활동지수(4위)와 자원지수(5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남 24개 시군 평균의 경우 지역문화지수는 6위였지만 상대적으로 문화활동지수는 10위로 하위권이었다. 광역 평균 지역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제주였으며 경기와 전북, 서울, 경남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산이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강원과 울산, 인천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 결과 수도권과 비수도권, 재정자립도에 따라 지역문화 수준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문화지수 평균이 비수도권보다 높아 문화역량이 높은 기초단체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 50개 중 수도권 내 기초단체는 23개에 달했다.

재정자립도가 높은 상위 30% 지역문화지수 평균도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하위 70%)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비수도권에,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지수가 높은 지역도 있어 지자체 의지와 노력 여부가 지역 문화 기반 조성 및 활성화에 일정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냈다.

강진이 대표 사례다. 강진군의 경우 인구수 대비 문화시설이 많고, 공연장·전시장 가동일 수, 문화원 예산 총액, 도서 대여수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개원한 강진아트홀의 경우 3년간 전시·공연·영화 등 문화 행사 건수가 160회에 이른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 문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수가 낮은 지역에 정책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문화역량을 보이는 지역에는 정책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은기자 mekim@kwangju.co.kr

<뉴스웨이>

 강진군, 전국 84개 군 단위 중 문화지수 1위

전남 강진군의 지역문화지수가 전국 군 단위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우리나라 지역문화 발전현황 및 실태를 파악키 위해 실시한 ‘2013 지역문화지표 지수화를 통한 비교분석’ 결과에서 지난 6일 밝혀졌다.

지역문화지수는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활동, 문화향유 등 4개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37개 지역문화지표를 선정해 계산한 지수다. 문체부는 정부 유관 기관에서 발행한 통계자료와 기초단체 행정자료를 바탕으로 수집한 자료를 과학적·체계적 방법을 통해 분석했다.

2012년 안전행정부 자료 기준으로 강진군의 재정자립도가 전국 229개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217위였다. 하지만 지역문화지수는 84개 군 단위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종합성적은 전국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강진군의 문화정책은 지역문화진흥에 대한 단체장의 강한 의지와 총 예산 대비 문화예술 비율, 인구 1000 명 당 문화예산 규모, 지역문화프로그램 수, 문화이용권 예산대비 집행률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지역 문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수가 낮은 지역에 정책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강진군과 같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문화역량을 보이는 지역에는 정책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정부의 지역문화지수 평가에서 강진군이 전국 최고의 등급을 받은 것은 결코 우연한 게 아니라, 5만 군민이 흘린 피와 땀의 산물”이라면서 “전국 군 단위 1위와 종합성적 10위에 만족하지 않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강진군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문화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문화지수 종합순위 전국 상위 10개 지역으로는 수원시 부천시 제주시 성남시 전주시 창원시 송파구 경주시 고양시 강진군 순이다.

강진 송덕만 기자 dm1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