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조지표란 무엇일까?
모든 지표는 그 지표를 만들 때 알고 싶은 정보가 있었기 때문에 생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본질이겠죠. 하지만 사람들은 본질에 관심이 갖지 않습니다. 다만 활용법을 알고 싶어하죠.
그리고 활용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모두 보조지표는 원래 그런거야 라고 치부해 버립니다.
2. 보조지표는 어떻게 활용할까?
보조지표는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맞춰서 필요한 것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아마도 그 많은 보조지표를 다 이해할 수는 없을 듯 하고요.
일부 지표들을 자세히 연구하신 후에 지표간 혼합방법에 대해서 기법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보조지표를 분석할 때 수치로 분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보조지표를 수치적으로 정의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오류가 납니다.
사람들은 그냥 사람들이 사용하는 수치를 그대로 옮겨다 사용합니다. 정말 그게 맞는지 아닌지 왜 그렇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가가 폭락한 시점의 이격도는 66입니다. 종가 기준 66이니까..저가 기준으로 하면 54.55가 나옵니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이격도의 매수 기준은 얼마일까요? 만약 이격도를 기준으로 매수했다면 지금 이 시장에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또한 진입시 매수한게 주식이 아니고 옵션이나 선물이었다면 지금 한강에 잠겨 있을지도 모르겠죠.
과열과 침체에 대한 기준은 실제로는 무용지물과 같습니다.
아무리 외워봐야 답이 없습니다. 주가는 외운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만약 저렇게 폭락할 때 어떻게 이격도를 이용해서 이해할 수 있을까요?
주식시장에서 느끼는 혼란 중에 가장 큰 것은 제가 생각하기 보조지표를 하나 이해하는데 몇개월 이상 걸리는데 이상하게도 몇 줄로 표시된 글로
그것을 이해한다는 분들이 많은 것을 목격하게 된다는 것이죠.
초보자의 눈으로 보면 그것이 마치 신빙성이 있는 것 같지만 그 수치를 가지고 여러가지 차트에 적용해 보면 그닥 신빙성이 높지 않다는 것을 금새 알게 됩니다.
결국 지표를 혼합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다른 지표들과 함께 보려고 하죠.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의 지표가 완성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답이 없는 두개의 지표를 혼합하는 것보다 훌륭한 하나의 지표를 활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니까요.
주가는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조작을 합니다.
예전에 저 강력한 폭락이 오던 어느날...친구의 권유로 포스코 주식을 354000원에 산적이 있습니다.
바로 2008년 10월이죠...산 다음날 하한가가고..정말 코미디였습니다. 결국 전 1% 수익을 내고 팔았습니다.
235000원까지 떨어졌던 주식이...1% 수익이 날까..그건 저런 이격도로는 해석되지 않습니다.
누군가 물었죠..스토캐스틱이 뭐냐고..
단어만 보면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스토캐스틱이 봉차트의 한 종류라고 하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웃을 겁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니까요.
그러나 실제로 스토캐스틱은 봉차트입니다. 스토캐스틱이라는 봉이 따로 존재하죠.
그런데 스토캐스틱은 봉이 아닌 선으로 표현하는 것을 일반화시켰기 때문에 봉이 아닌 선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토캐스틱을 왜 만들었을까요?
스토캐스틱은 상당히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식 자체가 3개의 변수를 받아 들이기 때문에 변수값의 변화에 따라 수치가 자유자재로 변화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고승덕 아저씨가 말한 스토캐스틱 5-3-3은 이동평균을 한것을 다시 이동평균한 것이죠.
후행지표를 만들고 여기에 다시 후행지표를 또 만들어서 비교를 하는 것이니까... 보통 봉의 신호보다 약 5개봉 늦습니다.
그런데 스토캐스틱 봉하나가 만들어지기 위해서 5개의 봉을 사용하므로 실제로는 9개의 봉이 늦죠.
신호가 발생하고 난 뒤에 9개의봉이 지나야 신호가 뜬다는 의미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이미 기차는 떠나갔는데 기차를 기다리는 꼴이 됩니다.
그런데 관성이 살아있는 경우에는 9개의 봉이 늦어도 지속적인 힘이 있기 때문에 재미를 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나 반대로 관성이 없는 상태에서 신호가 뜨게 되면 진입후 바로 사망하죠.
그러나 스토캐스틱 5-3-3 에는 관성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단지 결과적으로 그렇게 보일 뿐이지...관성이 있다고 판단을 햇는데 바로 데드크로스나고 자빠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침체 30 과열 70을 외우고 다닙니다. 그거 알면..스토캐스틱을 아는 것이고..그걸 모르면 초보라고 하죠.
그런데 스토캐스틱 과열 침체를 적용해도 잘 맞지를 않으니 다시 보조지표는 후행적이야...결국 봉차트를 봐야 해..라고 하죠..
봉 차트에 답이 있나요? 그럼 천재입니다.
천부적인 감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죠.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반 보조지표는 다 갖다 버렸습니다.
일단 보여주는 것이 너무 협소하고...또한 원하는 정보를 노출해 주지도 않습니다.
결국 보조지표는 다 만들어서 씁니다.
그리고 이동평균선을 쓰시는 분들....
파생하시는 분중에 일산가물치라는 분이 있던데..그 분 책에 저가 이동평균과..고가 이동평균에 대해 나옵니다.
아... 이 사람은 차트를 볼 줄 아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봉은 하나가 아니라 4개의 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고가 저가 시가 종가...각각 다른 이평선을 갖고 있죠.
매수하는 사람이 종가의 이동평균선을 보면서 지지를 받았네..아니네 떠드는 것은 코미디와 같습니다.
지지는 종가가 받는게 아니라 저가가 받겠죠. 따라서 저가가 지지를 받는지를 알려면 저가의 이동평균선을 봐야 합니다.
그게 이동평균선의 핵심이죠. 그런데 그분은 그것을 알았다는 것이죠....각 지표들이 가야할 길이 따로 있기 때문에 따로 분석해야 한다는 것을요..
돈을 벌고 못벌고를 떠나...분석이라는 세계에서 객관적인 데이터를 추출해 낸다는 것 자체는 매우 힘든 일입니다.
자신의 감에 의해 주가를 이야기할 수는 있어도 객관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는 것은 아주 어렵죠.
저는 보조지표만 3년간 파본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렇게해서 깨달은 지표는 몇개 안됩니다. 다만...깨달음에 있어 적어도 외우는 그런 허접한 사람은 면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간간히..보조지표에 대한 이야기를 써 볼까 합니다.
사람들이 생각 너머의...아주 흥미진진한..세상이 있답니다.
사람들은...지표를 섞는 방법이 단지 아래 위로 나열하는 것만 존재한다고 보는 듯 합니다.
정말로 제대로된 지표를 보고 싶다면...지표 안에 지표를 넣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럼 두개의 지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하나로 결합되면서 엄청난 시너지가 생기게 됩니다.
비록 부족한 사람이지만...
보조지표를 배우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1. 절대로 보조지표를 우습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을 만든 사람들은 정말 뛰어난 천재들입니다. 그런 천재들의 머리 속의 이해해 보지도 않고 그 지표를 허접한 것으로 치부하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2. 외우지 말아야 합니다.
제가 처음 보조지표 배우면서 봤던 것들이 침체..과열입니다. 그거 다 안맞습니다. 누군가 잘 맞다고 하겠죠.
그럼 그런 지표 가져와 보세요. 제가 하루만에 오류나는 차트 보여드리겠습니다.
지표가 보여주는 힘의 구조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 죽도록 해보세요.
하나의 지표를 적용할 때 수백개의 기업에 적용해 보시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 200개 기업에 적용해 봤습니다. 10년치...
머리 터지죠.. 오류 엄청 납니다. 그렇게 하면 보조지표의 과열과 침체 수치가 얼마나 허구에 가까운지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이 바닥에서 굴러먹다 보면....
봉은 봉들의 관계를 이용해서 오르고 내린다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별것 아니지만...그것을 이해하기까지 참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럼...이만 물러 갑니다...
절대로 보조지표를 쉽게 생각하지 마시길.....
몇시간 안에 하나의 보조지표를 알 수 있다는 착각을 하는 순간...
보조지표가 여러분에게 엄청난 손해를 가져다 줄 겁니다.^^
http://cafe.daum.net/ygstock (주식초보탈출하기)
첫댓글 넘 어려워요.. 아직은 암것도 모르는데 그리 말씀을 하시면.. --;;
보조지표 종류도 넘 많아 어떤게 맞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어느때는 이거고, 또 어느때는 저거고.. --;; 다만 활용하는 보조지표가 2개입니다.. Williams%R, PriceROC.. 위에 있으면 매도, 밑에 있으면 매수.. 물론 팔고나면 더 가는 경우도 있고 매수하고 나면 더 떨어지는 경우도 있죠.. --;;
일산 가물치 책 알려주셨으면 좋았을것을 ...
점점 어려워지네요 그래도 주식에대한 도움이 됐어요 감사해요^^
어휴...~ 넘 힘들어
어렵네요
어렵군요 감사함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넵/또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