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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독해 |
독해 |
기술 |
종합과목 |
6월 |
144 |
142 |
45 |
181 |
11월 |
145(+1) |
189(+47) |
35(-10) |
192(+11) |
무턱대고 일본유학을 혼자 결정하긴 했지만, 부모님에게 손벌리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않고, 모아논 돈도없는 24살이였기 때문에,
알바를하며 독학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러사이트들을 돌며, 일본유학시험에 대한 정보를 모아, 여러 EJU관련 서적을 구매후 6
월까지 독학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받은성적이 저 위표의 6월성적입니다.
첫시험을 끝내고 독학으로는 고득점은 어렵겠다고 고민하며 여의도중학교 교문을 나오고 있었는데, 교문앞에 걸린 YBM EJU 보았
습니다. 집에가며 네이버검색을 해보니, 합격후기도 많이올라와있었고, 돈이없는 저에겐 비용도 타학원에 비해 저렴한 편이여서,
바로 7,8월 동시수강 신청을 하고 수업을 듣게되었습니다.
2주정도 학원을 다닌후, 6월성적표가 도착했는데 첫시험치고는 나름 잘봤다고 생각하고있는데, 학원동생들의 성적을 보고 11월까지
좀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공부했습니다. 특히 종과를 대부분이 190이 넘은것을 보고 황당?당황?했습니다.
YBM의 특징은 오전반 오후반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먼저 오전반은 재수생,N수생,사회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오후반은 고딩반 입니다. 저는 오후반2달, 오전반3달 과정으로 듣게됬는
데, 오후반 오전반 둘다 제가 성적을 상승시킬수 있게 도와준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특히 오전반에서 공부한 세달이 가장큰 도움이
되었던것같습니다.
3.공부방식
제가 EJU를 처음시작할때 다짐한것들중하나가 1년안에 끝내자였기 떄문에, 영어와 수학을 손대지못했고, 일본어 종합과목만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높은점수를 받은것은 아니지만 일본어 종합과목을 어떻게 공부했는지 말씀드릴게요.
*독해
EJU일본어에서 독해의 비중은 엄청큽니다. 저같은경우, 청해는 일드를 많이 봐서 그런지 6월시험에서도 적당하게 나온것같은데,
독해점수는 그렇게 높게 획득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리하여 학원에서 공부하는 5개월동안 독해를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학원을 가면 상용한자 2000자 정도를 필수로 다외워야합니다. 한자카드로 외우게되는데, 참 재밌는 방식이여서, 즐겁게
한자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독해의 기본인 한자에 겁이 없어지니, 독해도 쉬워졌습니다. 그런데 다 읽을수는있게됬는데,
시간이오래걸리고 정답률이 낮았기 때문에, 참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YBM에서는 매월 실제 EJU시험과 동일한 형식의 형태로 모의
고사를 봐야하는데, 모의고사 때 본 독해 문제로 독해를 공부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5개월이라는 시간밖에 남아있지 않았기 떄문에
수업중에 나가는 독해문제 양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시중에 나와있는 일본어 독해 문제집을 전부 풀어보았습니다.
약1000문제정도 될듯합니다. 근데 여기서 주의할점은, 학원수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수업중에 나가는 독해를 외울정도로
많이 풀어보고 , 직접 손으로 써보고 읽어보고 한후에, 정말 이문제는 다시는 안틀릴수있겠다 싶을때 다른 사설책들을 풀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많이 풀어본다고 좋아졌다기보다는, 한문제 한문제 충실하게 임하는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4개월정도 미친듯이 독해공부를 하다보니, 나중에는 저절로 정답에 동그라미 칠수 있게 되었고, 시간도 다 풀고나서,
쓱~ 한번 훑을시간정도는 남게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독해팁을 드린다면, EJU독해는 정말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25문제를 40분만
에 풀기란 그렇게 쉽지가않죠. 독해를 할때 보통 2가지 방법이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첫번쨰는, 정독법으로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놓치지 않고 읽어 시간은 줄이지못하지만 정답률을 높일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두번쨰로는, 제가쓴방법으로 접속사와 주요단어로 답을 조합하는것입니다. 이건 정답률은 조금 낮아지겠지만, 독해시간을
엄청나게 줄여주는 장점을 갖고있습니다.
저같은경우에는 한 지문을 집중해서 다읽는것이 어려워, 두번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을 잘선택하셔서 공부하
시길 바랍니다.
*청독해,청해
솔직히 청해 청독해는, 제가생각하기에 어느정도 귀가 뚫려있느냐의 차이인데. 6월시험과 11월시험의 점수차이가 1점밖에 나지않아
팁만적어드리겠습니다. EJU를 공부하는 모두가 다쓰는 방식으로 알고있고, 샘수업을 수강하시면 다배우게 되시겠지만 청독해의
경우에는 오답을 지워가는 방식이고, 청해의 경우에는, 들리는것을 전부다 적어가며 푸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드를 보시면
일본어가 들리는 자신과 조우할수 있을듯 싶습니다. 일본어 고득점을 위해서는 청해 청독해가 중요하니, 하루도 빠짐없이 아무 컨텐
츠나 좋으니, 일본어를 접하는게 좋은 방법일듯합니다.
*기술
YBM에선 일본어를 수강하시면, 매주 수요일마다 시간을재고, 실제와같은 형식으로 기술시험을 보게됩니다. 처음에는 쓰는게
어려워서 300자채우기도 허덕였는데, 매주열심히 그냥 샘이 하라는대로 쓰다보니, 어느순간 부터 여러가지 형태의 문법을 활용하여
기술원고지를 채워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자를 사용하여 시간내에 원고지를 꽉채웠을때의 그 쾌감은 아직도 잊혀지지가않네요. 하
지만 선생님은 절대로 만점을 주지않으셨습니다. 더 노력하라는 뜻이셨겠죠?
*종합과목
종합과목은 정치, 경제, 지리,역사,현대사회로 이루어진 사회과목입니다. 문과학생이라면 피해갈수 없는 과목이고, 절대로 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저는 학원을 다니기전 6월성적에서 181점을 받았지만, 정말로 운이좋았다고 생각하고, 절대 내실력이
180점대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1월에 혹시 점수가 떨어지지는 않을까 많이 불안하기도했습니다.
그래서 학원에와서 정말로 열심히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처음에 2개월은 오후반이였기 때문에, 종신으로 종합과목을 공부했었는데,
저는 일단 머리속에 종합과목단어가 익숙해지는게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공책을 두권을 사서, 종신두권을 해석편을 전부 공책에다가
필사했습니다. 무식한 방법이고, 지루한 방법이긴하지만 이것도 공부방식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에는, 문제를 많이풀어보았
고, 한가지 주제에대해서 깊숙하게 들어가서 공부하였습니다. 종합과목을공부를 해보면 아시겠지만, 종합과목은 문제난이도는 그다
지 어렵지않았지만, 정말 기본적으로 나오는 유형문제 빼고는 정말 이상한곳에서 문제가 나올수 있기때문에, 한가지 주제에대해서
깊숙히공부를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깊숙히 공부한다라는 뜻은, 그 주제로 파생되는 여러가지 주제를 또다시 생각해보고, 공부하는것이중요합니다.
예를들펴, 연표 00년에 무슨일이 있었는데, 그해에는 정치적으로 무슨일이 있었고, 그사건으로 무슨일이있었고,
무슨법률이 생겼고, 그 사건은 지역으로는 어느나라다. 그리고 그 사건은 현대사회에 무슨의미를 갖고있다. 이렇게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 공부를하면,자연적으로 따로 과목을 나누어 공부하지 않아도 정치,경제,역사,지리를 다 공부하게 되는셈이 되었고,
이 범위가 커지면 커질수록 종과 공부는 쉬워질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험보기전에 시작하는 특강수업과, 연표외우기로 인해 종과에대한 불안감을없앨수있었습니다.
4.대학지원
저는 대학두곳을 지원했습니다.
릿쿄대학-관광학부(불합) 11월성적
호세이대학교-사회학부(합) 6월성적
저는 처음 학원을 올당시에는 갖고있는 정보도 없었고 고등학교에서도 한국대학 입시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부를 하고자하는 열의는 있었지만, 학과 학교 선택은 신중히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관광학부에 흥미를 갖고 있었을 뿐이여서
대학네임은 별로 신경쓰지않았고, 1년안에 나오는성적을갖고 관광학부가 있는 학교면 좋겠다라고 막연하게 학교를 정했었습니다.
솔직히 동경에있는 유명몇개대학 이름 뺴고는 제대로 학교이름조차 몰랐었습니다.
그렇게해서 샘에게 지망학교 상담을 받고, 6월성적으로 호세이를 지원하고, 11월성적으로 릿쿄를 지원했습니다.
위에서 적었다시피, 호세이는 합격하고, 지망대학인 릿쿄는 떨어졌습니다. 아직도 속이 좀쓰리네요. 허허
5. 면접준비및 지망이유서.
일본대학 유학생입시방식은, 학교마다 독자의 방식을 채택하고있습니다.
예를들어 호세이의 사회학부의 경우는 일본어(50%)+종합과목(100%)을 환산점수로하여, 1차로 걸른후, 2차면접을 보게됩니다.
솔직히 6월의 일본어성적은 300도못넘는 점수였기 때문에, 호세이 1차를 통과한것은 종합과목 때문이였던것같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면접. YBM에서 열심히 예상질문과 예상답변을 준비해갔고, 선배유학생의 고난이도 츳코미로 단련되어 갔
기 때문에 실제 면접장에서는 긴장된다기 보다는 재밌었습니다. 오히려, 준비해간 내용을 물어보지않아, 저는 직접
준비해간 내용을 말하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릿쿄의 경우에는 도일전으로써, 성적+지망이유서로 합불을 가리게되는데, 떨어졌으니 할말이없네요.. 아마 전, 성적이
부족했던것같습니다.
6. 아르바이트
쓸가말까 고민을 많이하다가 이 내용을 적습니다. 저와 같이 군전역후 남들보다는 조금늦게 입시를 준비하는 경우거나,
N수생의 경우에는 집에 손을 벌리기싫어, 알바를 하면서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되었으면 합니다. 저같은경우, 샘은 모르시겠지만 오전반에 있을때는 주말알바만 하였지만, 오후반에 있을때 까지만해도,
투잡으로 알바를했습니다. 학원비는물론,생활비, 일본유학자금 까지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알바를 하면서 공부하는것에 대한 리스크
는 엄청큽니다.
만약 집안에서 도움을 받을수 있는데 객기로 알바를 하는것이라면 단호히 그만두라고 이야기하고싶습니다. 몸이 공부에 맞혀져서,
하루가 돌아가야하는데, 자칫잘못하면 한순간에 흐트러져, 무너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일에는 주5일로 짧게 하는
3시간짜리 알바를 했고, 주말에는 패스트푸드점 야간알바를 했습니다. 정~말 힘들었고, 학원에서 수업전 종신을 필사하다
쓰러지듯 잠든게 한두번이아니였습니다. 하지만 해야겠다는 강한의지를 갖고 포기하지않으면 불가능한것도 아닌것이라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자주 쓰는 용어인 '이또한지나가리라' 를 많이 되새겼던것같습니다. 알바하며 공부하는 수험생을
응원합니다!!
7.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1년의 수험생활을 생각하며 쓰다보니, 생각보다 내용이 많이길어졌네요. 비록 전 1지망 대학교는 떨어졌지만, YBM에서 공부하며,
후회없는 공부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원하는 대학교에 꼭 진학 할수있도록 후회없는 수험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다른 학생과 비교해서 짧은 시간이였지만,
많은 가르침과 많은 잡담(일본생활에 필요한)을 들려주신 이성순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11월 시험전날까지, 나와함께 공부해주고 술마셔준 재현형님께 감사합니다.
유일하게 아침일찍나와 나에게 많은 공부법을 전수해준 종석이 감사합니다.
면접때 도움을 주신 희근형님과 가현이한테 감사합니다.
이번기수 중에 유일하게 담배를펴서 외롭게 옥상가던 나와함께 올라가준 윤회형,충일이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추억을 만들어준 오전,오후반 모든 학생에게 감사합니다.
언젠가 모두함께 일본에서 모일날을 기대하며~모두화이팅
첫댓글 요리왕 윤식왕자 ㅠㅠ 킁킁
윤식아 한해동안 고생많았다. 가서도 열심히 하고 종종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