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입기자가 요즘 바람이 나서 글을 쓰지 않아 부득이 다시 사장인 본인이 쓰게됩니다.
또다른 신입기자를 희망하시는 분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오늘은 짙은 황사로 호흡기질환자나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의 안내에 귀기울이며 오늘도 우리는 족구를 시작한다.
우린 노약자가 아니다. 모두 족구를 좋아하는 건강한 청장년이 아니던가!^^^*
6시40분에 도착한 구장에 휑한게 적막감이 감돈다.
차에서 좀 기다린다. 오늘의 뉴스를 들으며 세상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오늘의 퀴즈
외국인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한국의 술문화중
꼭 마지막에 여기에 간다. 어디일까요?
1.노래방 2.포장마차 3.친구자취방
외국인들이 이걸 이상하게 생각한다나??? 천장에는 롤휴지를 걸어두고 말이야...
정답을 듣기전 시각은 6시50분이 지난다.
짐을 챙겨 나서니
어라?
컨테이너박스 저쪽에 이석,장호진 회원님이 벌써 와있다. 역시 족구의 열정순이 도착순이란 말야..
해가 길어져서인지 7시가 넘어도 8명이 안된다.
이런저런애기로 웃음을 머금고 몸을 푼다.
여전히 우리 장코치님은 스파르타 교육을 진행중이다. 게임전에 체력 바닥날라!
딱 8명이 채워지고 차에서 내리는 최정원 소장님을 심판석에 앉히고 게임은 시작된다.
<참석자>
이 석 - 제일 먼저 도착한 열정으로 불을 뿜는 공격. 아는 누가 보노???
장호진 - 코치하랴 토스하랴 공격하랴 바쁘다 바빠 주포지션이 어디시죠??
박성기 - 자전거패션에서 반바지 족구패션으로 변신. 족구하고도 남아도는 힘은 자전거로...
심길성소장님의 훈련을 위해 파트너를 자청.... 두게임 다 15대13(에이킥 아니었음...휴~~)
심길성 - "잘하모 박성기는 이기겠다" 이말이 장난처럼 들리지 않는 이유....
그의 예측불허 공격과 밀어치기에서 찾을수 있다.
허영길 - 장코치님의 특훈 효과가 있었나? 강력한 드라이버
이젠 정교한 심판의 눈까지...
황종원 - 햐~ 오늘 이랬다 저랬다...
족구는 역시 조직력이야. (불안한 토스와 리시브 지송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우짜겠습니까?? 복이 그 만큼인걸요...
박경재 - 이젠 반바지입어야 돼요. 날카로운 공격력
체력 정말좋아... 토스하고 공격하니 죽겠던데...헉헉~
최정원 - 오늘 집에도 안가고 바로왔다. 함 해보입시더!
역시 좋은 공격... 찬물에 상대편 허리 뿔라집니다.
이경학 - 족구는 어두울때 하는거 아이가?? 10번째 선수로 입장
영 오늘 상대 수비연습 많이 시켜주시네~
주시현 - 족구는 분위기 싸움이며
족구는 조직력 싸움인걸 깨달는다.
어제게임은 대분의 게임이 박빙의 승부였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오래할라꼬 일부러 그러나???)
매 게임의 시간은 길어졌지만 그만큼 재미있고 긴장된다.^^
목요일도 하고 싶은데 메기통에서 낮부터 한단다.
이현구장에 저녁게임 없으면 목요일 번개족구합니다.
전용구장없음의 서러움이여~
첫댓글 노래방 ?
수비리시브는 무조건 안정적으로 토스맨에게 보내야 한다.
토스맨은 어떠한 공이든 킬러에게 볼 배급이 되어야 한다.
설사...
아무리 나쁜공이 토스되어 올지라도 킬러는 같은 팀의 조직을 탓하기 전에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
이렇게만 된다면 우리는 1부리그의 선수가 됩니다.
아~ 나는 꿈에서나...
정답은 포장마차랍니다.
1부리그 선수가 되면 해오름에 있을 수 없지 않나요??
수비리시브는 불안정하게
토스는 대충
공격안되면 토스에게 화내기
이렇게만 된다면 해오름에서 족구를 오래할 수 있다(???)ㅎ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