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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어떤곳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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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남서부에 있는 김천시(金泉市)는 동쪽으로 칠곡군·성주군·구미시, 서쪽으로 충북 영동군과 전북 무주군, 남쪽으로 성주군과 경남 거창군, 북쪽으로 상주시·구미시와 접한다. 수리적 위치로는 동경 128°04′∼128°09′, 북위 36°07′∼36°11′에 있다.
동쪽에는 금오산(金烏山·977m)이 솟아 있고, 서쪽에는 남부부터 대덕산(大德山·1,290m) 삼도봉(1,177m), 황악산(黃岳山·1,111m)으로 이어지는 험준한 백두대간 분수령이 충북과 경계를 이룬다. 남쪽에는 국사봉·수도산·단지봉 등의 산지가 경남과 경계를 이룬다. 남동부에서는 성주군과의 경계에 형제봉(兄弟峰·1,022m)·염속산·백마산·염암산이 이어져 금오산에 이르고, 북으로는 광덕산·백운산·국수봉 등이 구릉지대를 이룬다. 백두대간의 추풍령·궤방령·우두령 등의 고개는 주요 교통로가 된다.
하천은 백두대간의 대덕산과 ‘수도지맥(<신산경표> 참조)’의 수도산에서 각각 발원해 지례면에서 합류하여 북류하는 감천이 가장 큰 젖줄이다. 이후 감천은 황악산에서 발원하여 동류하는 직지천을 김천 시내에서 받아들여 북동쪽으로 흐르며 농소면·개령면·감문면·아포읍을 거쳐 낙동강에 합류한다. 감천 유역의 개령평야와 직지천 유역의 금릉평야 등 기름진 평야를 이룬다.
김천은 삼한시대에 감문국과 주조마국이 있던 자리였고, 삼국시대 신라가 감문국과 주조마국을 병합하여 감문주를 설치했다. 신라 때는 금산군에 속하는 산간촌락이었으나 조선 초기에 역마제도가 생긴 이후 인근 주민들의 물물교환 및 주변 지역과의 교역중심지로서 역할을 담당했고,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으로 농축산물의 집산지로 성장했다.
1914년 금산·지례·개령군 일원과 성주군 일부를 병합하여 김천군이 됐으며, 1949년에는 김천읍이 시로 승격됨에 따라 김천군을 금릉군이라 했다. 1983년 금릉군 4개 리를 김천시에, 금릉군 2개 리를 선산군에 편입하여 김천시를 13개 동으로 통폐합했다. 1995년 1월 김천시와 금릉군이 합쳐 도농복합형의 통합시가 됐다.
현재 아포읍과 감문면·개령면·남면·농소면·감천면·조마면·어모면·봉산면·대항면·지례면·구성면·부항면·대덕면·증산면, 용암동·성남동·평화동·양금동·대신동·대곡동·지좌동 등 1읍 14면 7동을 이룬다.
전체 인구의 35%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는데, 주요 농업지대는 개령평야와 금릉평야로서 이 시의 곡창지대를 이룬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콩 등이나 해마다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고, 무·배추·양배추·파·양파·방울토마토·참외·수박·포도 등 채소류와 과일류는 증가하고 있다. 특히 포도의 경우 2003년도 생산량이 48,239t으로 전국 총생산량의 13%를 차지했으며, 김천시 농업소득의 23%를 차지하는 주요 고소득 작물이다.
김천은 충청·전라·경상도를 잇는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상업은 옛날부터 대구·평양·전주·강경과 더불어 5대 시장으로 발달했다. 그러나 근대교통의 발달과 더불어 통과지점이 되면서 급격히 쇠퇴했다.
황악산 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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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면 운수리 황악산 동쪽 기슭에 있는 직지사는 418년(신라 눌지왕 2)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사찰이다. 936년(태조 19)에 능여(能如)가 고려 태조의 도움을 받아 중건했는데, 직지사라는 절 이름은 능여가 절터를 잴 때 자를 쓰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량한 데서 붙여졌다고 한다. 사명당 유정(惟政)이 여기서 승려가 됐다.
임진왜란 때 불에 거의 타버려 1610년(광해군 2)에 복구에 들어가 60여 년 후 작업을 끝맺었다. 현재 경내에는 석조약사여래좌상, 대웅전 앞 3층석탑, 비로전 앞 3층석탑, 대웅전 삼존불 탱화, 청풍료 앞 3층석탑 등의 문화재가 있다. www.jikjisa.or.kr 종무소 054-436-6174, 6013
금동육각사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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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성보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금동육각사리함(국보 제208호)은 경북 선산군 도리사에 있는 종 모양의 세존사리탑 안에서 발견된 사리함이다. 높이 17㎝로 기단·탑몸·지붕으로 구성되어 있고, 표면에 도금이 잘 남아 있다. 8각이 유행하던 통일신라시대에 6각형의 사리함이 나타났다는 점과 시대를 달리하는 종 모양 부도에 안치됐던 점이 특이하다.
직지사 석조약사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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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에 모셔져 있는 직지사 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 제319호)은 광배와 불상을 하나의 돌로 조성한 작품이다. 머리는 민머리이고 정수리 부근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표현됐다. 얼굴은 마모가 심하지만 둥글고 풍만한 인상이다. 옷에는 평행 계단식의 무딘 옷주름을 표현했다. 오른손은 무릎 위에 올려 손끝이 아래를 향하고 있고, 왼손에는 약항아리를 들고 있어서 이 불상이 약사여래상임을 알 수가 있다. 광배는 넝쿨무늬와 불꽃무늬를 새겨 장식했다. 전반적으로 세부표현이 둔감해졌으며, 광배의 무늬도 세련미가 줄어든 점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의 양식을 계승한 약사여래좌상으로 볼 수 있다.
직지사 대웅전 앞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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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대웅전 앞 동쪽과 서쪽에 서 있는 2기의 삼층석탑(보물 제606호)은 원래 경북 문경의 도천사터에 쓰러져 있던 것을 1974년 이곳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두 탑 모두 1단의 기단 위로 3층의 탑신을 올렸는데, 각 부분의 양식이 같다. 꼭대기에 올린 거대한 머리장식은 탑을 옮겨 세울 때 새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탑신의 1층 몸돌 높이가 지나치게 높으나 전체적으로 세련된 작품이다. 기단이 1단이고, 지붕돌의 들린 정도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짐작된다.
직지사 비로전 앞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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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비로전 앞에 세워져 있는 이 3층석탑(보물 제607호)은 대웅전 앞 3층석탑 2기와 함께 1974년 문경 도천사터에서 옮겨왔다. 1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리고 있다. 탑신의 1층 몸돌이 2·3층에 비해 매우 높으나, 전체적으로 비례가 적절한 세련된 작품으로 9세기 통일신라 후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직지사 대웅전 삼존불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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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형태로 만든 불화다. 조선 후기에는 대웅전이나 대광명전 등에 흔히 3폭의 불화를 봉안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 불화도 그러한 형식을 따르고 있다. 직지사 대웅전 삼존불탱화(보물 제670호)는 중앙에는 석가가 영취산에서 여러 불보살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묘사한 영산회상도(보물 제670-1호), 왼쪽에는 화면의 중앙에 약합을 든 약사여래가 앉아 있는 약사회도(보물 제670-3호), 오른쪽에는 중앙에 아미타불을 두고 관음·세지 등의 보살과 신장상 등이 주위를 둘러싼 구도아미타불의 극락회도(보물 제670-2호)를 배치했다. 1744년(영조 20)에 그린 이 탱화들은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뛰어난 묘사력, 안정감 있는 색감 등으로 당시 불화를 대표하는 걸작에 속한다.
한천사 출토 금동자물쇠 외 일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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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이 유물들은 1989년 한천사 경내 정비작업 중 발견된 유물로서 금동자물쇠 3점과 청동반자 총 4점이다. 자물쇠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매우 희귀하며, 문양이 아름답고 출토지가 분명해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함께 출토된 청동반자는 직경 39㎝, 입지름 22.5㎝로 고려 반자의 일반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3개의 고리가 있어 달도록 되어 있으나 1개는 없어졌다. 반자란 절에서 대중을 불러 모으거나 급한 일을 알리는 데 사용하는 타악기를 말한다.
직지사 청풍료 앞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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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층석탑은 옛 강락사터에 무너져 있던 탑으로, 1968년 선산군청 앞뜰에 옮겨 복원한 것을 1980년 직지사로 다시 옮겨 놓았다. 1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세우고 머리장식을 얹은 구조다.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탑을 옮겨 세울 때, 같은 시기의 석탑을 모방하여 복원해 놓은 것이다. 지붕돌의 치켜 오른 정도나 밑면의 받침수, 각 부의 세부적인 양식으로 보아 9세기경 통일신라시대의 탑으로 보인다. 보물 제1186호.
예념미타도량참법 6∼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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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념미타도량참법은 아미타불을 지극한 마음으로 예배하면서 죄를 참회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교의식의 절차를 수록한 책이다. 이 책은 나무에 새겨 찍어낸 권6∼10의 다섯 권을 1책으로 엮었다. 간행기록이 없어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책 끝에 있는 김수온의 글을 통해 1474년(성종 5)에 세조비 자성대왕대비가 선대왕과 왕비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간행한 것이며, 왕실과 고승 및 당시 일류 기술자들이 총동원됐음을 알 수 있다. 16세기 초 해인사에서 다시 찍어낸 불경으로 판의 새김이나 인쇄상태가 처음의 것에 비해 손색이 없다. 판을 새긴 사람의 이름이 그 무렵 책들의 간행연대를 추정하는 근거가 되며, 서지학과 불교문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보물 제1241호.
직지문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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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입구에 있는 직지 문화공원은 직지사 주변의 난개발 방지와 전통사찰 보전, 관광객 휴식공간 등을 위하여 2004년 준공한 시민공원이다. 중앙의 음악조형분수를 중심으로 광장, 폭포, 직지사 경내의 물을 공원으로 흐르게 한 330m의 계류시설, 어린이 종합놀이시설, 지압보도, 산책로, 정자 및 파고라, 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17개국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50점, 20개의 시비(詩碑), 전국에서 가장 큰 대형장승 2기, 성곽·전통담장, 야외공연장 등이 있다.
세계도자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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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문화공원 안에 있는 세계도자기박물관은 도자기전시관·크리스탈전시관·영상실·수장고·도자기 체험실 등을 갖췄다. 박물관 건립은 경기 부천의 유럽자기박물관 복전영자 관장(61·여·귀화 한국인)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유럽과 중국·일본 등의 자기와 유리예술품 1,000여 점을 김천시에 기증하면서 이뤄졌다. 박물관에는 기증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자기와 크리스탈 등 500여 점이 전시돼 있어 세계 각국의 도자기를 비교 감상할 수 있다. 또 영상물을 통해 세계 각국의 도자기 역사와 흐름, 제작과정 등을 살필 수 있으며, 도자기 자료 검색기도 설치돼 있다. 입장료는 일반 1,000원, 청소년·학생·군인 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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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령산 청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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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령산(佛靈山)이라고도 하는 증산면 평촌리의 수도산(1,316m) 북동쪽 기슭에 자리 잡은 청암사(靑巖寺)는 858년(신라 헌안왕 2) 도선이 창건했다. 창건 당시에 구산선문·동리산문 개조인 혜철(惠哲·785-861)이 머물렀다고 한다. 이후 고려시대와 조선 중기까지의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1647년(조선 인조 25) 화재로 소실되자 중건했다. 1897년에 폐사됐다가 1900년대 초에 극락전을 복원하면서 다시 절을 세웠다. 1987년 설립한 비구니승가대학에서 현재 140여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경전공부와 더불어 수행을 쌓고 있다. www.chungamsa.org 전화 054-437-0038
청암사 수도암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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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암은 수도산 정상 가까이에 자리 잡은 암자다. 수도암의 대적광전을 중심으로 하여 동쪽과 서쪽에 서 있는 쌍탑인 청암사 수도암 삼층석탑(보물 제297호)은 859년(신라 헌안왕 3)에 도선이 세웠다고 한다. 동탑은 단층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으로 기단의 각 면에는 모서리기둥을 얕게 새겼다. 서탑은 2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렸는데, 1층 몸돌에 비해 2층 몸돌이 크게 줄었으나 3층 몸돌은 2층과 비슷하다. 동탑은 1층 몸돌의 위가 좁고 감실을 두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고, 서탑은 지붕돌 밑의 간격과 지붕돌이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두 탑은 통일신라 중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청암사 수도암 약광전 석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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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상은 청암사 수도암 약광전에 모셔져 있는 높이 1.54m의 고려시대 석불좌상(보물 제296호)이다. 머리에 원통형의 관(冠)을 쓰고 있어서 보살상처럼 보이지만, 광배와 대좌가 있고 신체 각 부분의 표현으로 보아 여래상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얼굴은 단아한 모습인데 마모가 심해 세부수법을 자세하게 확인하기 어렵다. 도식적으로 처리된 옷주름, 형식적인 광배와 대좌의 표현으로 보아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수도암에 모셔진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 좌상(보물 제307호)은 통일신라시대 석조불상으로 진리의 세계를 두루 통솔한다는 의미를 지닌 비로자나불을 형상화한 것이다. 높이 2.51m에 이르는 거구의 불상이다. 전체적으로 정제되고 균형 잡힌 모습을 나타내는데, 위축되고 긴장감이 감소하며 탄력이 줄어든 점으로 볼 때 신라말에 만든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릉 광덕동 석조보살입상
감문면 숫골 아래쪽 산기슭에 있는 금릉 광덕동 석조보살입상(보물 제679호)은 고려시대 석불로 높이 2.25m에 이른다. 1959년 광덕저수지 확장공사 때 발굴되어 저수지 아래 왼쪽 산 밑에 세웠다. 화강암 판석을 평평하게 다듬어 새긴 풍만하고 화려한 모습의 관음보살상으로 착의법과 긴 관대가 달린 보관, 둥근 어깨의 신체 표현 양식 등의 조각 수법으로 보아 고려 초기에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선이 뚜렷하고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오봉동 석조석가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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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갈항사(葛項寺) 터에 있는 오봉동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제245호)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석불이다. 높이는 1.22m의 불상으로 군데군데 파손이 심한 상태이지만, 둥근 얼굴에 신비스런 미소를 띠고 있으며 눈·코·입의 표현이 사실적이다. 가슴이 발달했고 허리가 잘록하며, 왼쪽 어깨를 감싼 옷은 굴곡 있는 신체에 밀착되어 부드러운 옷주름선을 나타내고 있다. 오른손은 손바닥을 무릎에 대고 아래를 가리키고 있지만, 오른 손목과 손등뿐이며 왼손도 일부 깨졌다. 불상은 갈항사 3층석탑이 세워진 758년(경덕왕 15) 무렵일 것으로 추정된다. 갈항사터에서 발굴된 삼층쌍석탑(국보 제99호)은 일제강점기에 서울 경복궁으로 옮겨졌다.
금산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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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교동에 있는 금산향교(도문화재자료 제257호)는 1392년(조선 태조 1)으로 추측되나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34년(인조 12)에 선비 강설·강여구 부자가 2대에 걸쳐 지었다. 최근에는 전교 현경길이 사재와 보조금으로 명륜당 등을 중건했다. 향교에는 문묘인 대성전과 강학하는 명륜당과 상류계급 자제를 숙식 시키는 동재와 서민 계급 자제의 기숙사인 서재가 있다. 유현을 모시는 동무와 서무는 없어졌다.
지례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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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지례면 교천리에 있는 지례향교(도문화재자료 제118호)는 1426년(조선 세종 8)에 처음 지었고,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90년(숙종 16)에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지내는 대성전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다.
계령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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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령면 동부리의 개령향교(시문화재자료 제119호)는 1473년(조선 성종 4)에 관학산 밑에 처음 지었는데, 광해군(재위 1608-1623) 때 동쪽으로 옮겼다가 1837년(헌종 3)에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지은 것이다. 일제강점기에 폐교되어 금산향교에 합쳐졌다가 1946년 복원했고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봉계 율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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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면 인의리에 있는 율수재(聿修齋)는 조선 성종 때 문신이요 학자인 매계(梅溪) 조위(曺偉·1454-1503)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유허지에 조성된 건물이다. 조위는 성리학의 대가로서 당시 사림에서 대학자로 추앙됐고, 김종직과 함께 신진사류의 기수였다. 글씨도 잘 썼으나 무오사화에 연루된 뒤 유배지에서 죽었다. 문집에 매계집, 글씨로는 조계문묘비가 있다.
이 건물은 19세기 후반 중수돼 현재에 이르고 있어 구조 양식이 뛰어나지 않지만 당시의 형식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앞뜰에 아담한 연못이 있고 뒤는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고즈넉하다. 창녕조씨 문장공파 대종회 소유인 율수재에서는 1980년부터 김천문화원 주최로 매년 매계백일장이 열리고 있다.
방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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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면 상원리에 있는 방초정(도유형문화재 제46호)은 1625년(인조 3) 건립했으나 1736년 홍수 때 유실됐고, 1788년 ‘가례증해’를 저술한 이의조가 지금의 자리에 건립하여 현재에 이른다. 2층 누각으로 된 정자인데, 2층의 문을 걷어 올리면 마루가 되고 내려 닫으면 방으로 쓸 수 있게 했다. 이는 방이 양끝에 있는 보통의 누각과 다르다. 또 2층 누각 중앙의 온돌방은 1층에 아궁이를 마련해 두었다. 뜰 앞 연못 중앙에는 섬을 둘로 배치해 독특한 정원 형태를 이루고 있다. 건물·연못·수목의 배치 등은 조선시대 정원 조경양식 연구에 귀중한 자료다.
김천 과하천
김천시 남산동 과하천(過夏泉)은 옛날부터 금이 나는 샘이 있어 금지천이라 하여 이 샘물로 술을 빚으면 맛과 향기가 좋아 주천(酒泉)이라 불렀다고 한다. 주천은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샘물의 맛이 중국에 있는 과하천과 같다고 칭송하여 이때부터 과하천이라 불렀고, 이 물로 빚은 술을 김천 과하주라 했다. 금지천은 현재 묻혀있지만 지금의 과하천은 오래 전부터 ‘과하주샘’으로 불려오고 있고, 뒤쪽에는 1882년(고종 19)에 ‘금릉주천’이라고 새긴 돌이 세워있다.
김천 과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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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과하주(過夏酒·시무형문화재 제11호)는 수백 년 내려온 김천의 전통주다. 찹쌀과 누룩을 원료로 하여 남산동에 있는 과하천의 물을 사용하여 빚었는데, 이 샘물로 술을 빚으면 술맛이 좋고 여름이 지나도 술맛이 변하지 않는다고 하여 과하주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알코올 13∼14도 정도로 독특한 향기가 있고 맛이 좋다. 과하주는 일제강점기까지 ‘큰도가’(김천주조회사)에서 빚었는데 한때 중단됐다가 광복 후 재개되고, 다시 한국전쟁으로 자취를 감추었다가 1984년 송재성씨가 시험양조 끝에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해 김천 명주(名酒)의 맥을 이었다. 1999년 송재성씨가 세상을 떠나 현재는 기능보유자가 없다. 직지사 입구인 대항면 향천리에 제조공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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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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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장은 조선시대 전국 5대 시장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규모가 컸다. 특히 우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였다. 북쪽에서는 평양 우시장이 유명했고, 남쪽에서는 김천 우시장이 유명했다. 그러나 오늘날 경부선·경부고속도로가 통과함에 따라 시장의 기능은 축소됐다. 지금은 시내 외곽인 양천동에 김천가축시장이란 이름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5일장으로서 매월 5, 10, 15, 20, 25, 30일에 우시장이 열리고 있다.
김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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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은 중국 고대로부터 널리 쓰여 온 타악기로 우리나라에는 고려 공민왕(재위 1351-1374) 때 중국 명나라에서 들여와 군대의 악기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징은 대정·가질대정·앞매꾼·전매꾼·센매꾼·풀무꾼이 한 조가 되어 제작한다. 제작과정은 놋쇠녹임·늘품질·도둠질·냄질·싸개질·달금질·울음잡기·가질·재울음의 순이다. 제대로 된 징의 소리는 깊고 긴 여운이 있으며 가슴깊이 파고드는 호소력이 있는데, 김천징(도무형문화재 제9호)이 바로 이런 특징을 갖는다. 징장 기능보유자인 김일웅씨는 4대째 함양에서 징을 만들어온 외조부 밑에서 기술을 익힌 후 김천 황금동 약물내기에 농악기 공장을 차려 지금까지 40여 년간 황소울음을 내는 김천징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김천 모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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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필(毛筆)은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도구인 붓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짐승의 털을 추려 모아 원추형으로 만들어 죽관(竹管) 또는 목축(木軸)에 고정시켰다. 붓은 모양과 용도에 따라서는 장봉·중봉·초필, 그리고 심을 박은 것과 박지 않은 것 등으로 나눈다. 제작과정은 크게 털고르기·말기·물끝보기·대맞추기·마무리작업의 순이다. 모필장(毛筆匠·도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인정된 평화동의 이팔개씨는 18세에 붓과 인연을 맺은 후 붓 만드는 기술을 익히고, 24세에 영신당 필방을 열어 현재까지 붓에만 전념하고 있다. 그가 만드는 붓의 종류는 초필·인장필·미간·간필·주름필·중간필·중간대필·대필·소각·중대·액자 등 12가지인데, 털의 종류에 따라 제작과정이 다르다. 하나의 붓을 만드는 데 75회가 넘는 잔손질이 가야한다.
금릉 빗내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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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내농악(도무형문화재 제8호)이 전승되고 있는 개령면 광천리 빗내마을은 삼한시대 감문국에 속했던 곳으로 넓은 개령들을 앞에 두고 뒤에는 감문산성의 성터가 있다. 빗내마을에는 옛 감문국의 나라 제사와 풍년을 비는 별신제가 혼합해 동제(음력 정월 6일)로 전승되어 풍물놀이, 무당의 굿놀이, 줄다리기 등의 행사가 행해졌고, 이들 행사가 혼합되어 진굿(진풀이)의 농악놀이로 발전했다. 전국 농악놀이의 대부분이 농사굿이지만, 빗내농악은 군대행진용의 진(陣)굿으로 가락이 강렬하며 종류도 다양하다. 모두 12가락(질굿 문굿 마당굿 반죽굿 도드레기 영풍굿 허허굿 기러기굿 판굿 채굿 진굿 지신굿)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천 옛날솜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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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남부 수도산 북쪽 기슭에 터를 잡은 증산면 평촌리 장뜰(장평)마을은 80여 가구의 300여 명의 주민이 오순도순 살고 있는 전통 마을이다. 몇 년 전부터 도시민을 상대로 농촌 체험행사를 펼치고 있다. 봄에는 호드기, 산나물·봄나물 채취, 모종심기(고추·호박 등), 여름에는 수도계곡 물놀이, 우물 물푸기, 고추·옥수수따기, 가을에는 메뚜기잡기, 새총만들기, 햅쌀방아찧기, 고구마캐기, 겨울에는 썰매타고 팽이치기, 꼬마메주, 고구마구워먹기 등을 체험한다.
농경유물관 관람, 청암사 산책, 옛마당놀이(제기차기, 투호), 짚풀공예, 멧돌두부만들기, 가마솥찐빵, 천연염색, 야생화 압화 등은 사시사철 진행한다. 비용은 당일 1인 15,000원(점심 제공), 1박에 어른 35,000원(세끼 제공), 어린이 30,000원. 1가족만의 체험행사는 받지 않고 따로 날을 잡아 보통 3~4가족이 함께 진행한다. 10~15명 이상 가능. http://somsi.go2vil.org 054-437-0150, 이보영 추진위원장 018-780-0150
오봉저수지
남면 오봉리 금오산 북서쪽에 위치한 오봉저수지는 농경지 700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1989년 준공했다. 잉어·향어·붕어 등의 물고기가 많아 인근 도시의 낚시꾼들이 많이 찾고, 여름에는 수상스키도 즐길 수 있다. 호젓한 산책로도 갖춰졌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갈항사지와 석조석가여래좌상 등 문화재도 있어 산책과 문화유산 답사를 겸할 수 있다.
추풍령휴게소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 상행휴게소와 하행휴게소는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1971년 경부고속도로(428km)를 개통할 때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214km 떨어진 이곳에 휴게소를 설치하고 높이 30.8m의 경부고속도로 준공 기념탑을 세웠다. 현재 하행휴게소 뒤편에는 청공작·백공작·원앙이·금계·은계·공작비둘기·오골계 등을 기르고 있는 동물원과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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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난 별미
직지사 산채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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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들머리에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유혹하는 음식점이 가득하다. 여러 종류의 음식이 있으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산채정식이다. 더덕, 두릅, 묵무침에 목이버섯, 송이버섯, 장어, 조기, 그리고 멧돼지구이, 소고기구이까지 40여 가지 반찬이 한 상 가득 올라온다. 요즘 산채가 많이 나올 때라 제대로 된 맛을 볼 수 있다. 양이 너무 많아 다 먹지 못하는 산채와 반찬이 아깝다면 산채비빔밥을 시켜도 된다. 여기에도 10여 가지 반찬이 딸려 나온다. 산채정식 1인분 13,000원, 산채비빔밥 7,000원.
지례 흑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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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꺼먹돼지로 통하는 김천 지례면의 흑돼지는 오래 전부터 이름 날린 토종 돼지다. 이 흑돼지는 비계층이 얇으면서 지방도 많지 않아 쫄깃하게 씹히는 질감이 좋다. 김천 시내에서 승용차로 20~30분 거리인 지례면 소재지에 흑돼지 전문식당이 여럿 있다. 이중에서 ‘현구원조2대불고기’(054-435-0319)가 유명하다. 삼겹살·목살 소금구이와 양념불고기가 모두 1인분(200g)에 6,000원.
추풍령 할매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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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 고갯마루에서 김천 쪽으로 300m 정도 내려가면 왼쪽으로 보이는 추풍령할매갈비집(054-439-0150)은 김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명성이 자자한 식당이다. 1993년 작고한 이금덕 할머니가 1945년 광복과 함께 영업을 시작한 곳이니 무려 60여 년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는 며느리가 이금덕 할머니의 손맛을 전수받아 손님상을 차리고 있다. 돼지갈비 1인분(200g)에 7,000원.
일정별 길라잡이
●직지사권 김천의 서부에 있는 직지사는 김천의 상징답게 천년고찰에 어울리는 문화유산이 가득하다. 직지사 입구에 있는 직지문화공원 산책도 빼놓을 수 없다. 이외에도 과하주 제조공장, 추풍령, 직지사역 등이 모두 이 권역에 속한다.
●청암사권 수도산 기슭에 터를 잡은 청암사는 김천 남부 여행의 중심지다. 수도암도 빼놓을 수 없는 산중 암자. 입구에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옛날솜씨마을이 있다. 수도산에서 흘러내리는 수도계곡 풍광도 제법 수려하다.
●삼도봉권 삼도봉이 돋보이는 김천 남서부 지역이다. 조선시대의 특이한 정원양식을 보여주는 구성면의 방초정, 삼도봉 산행의 기점이 되는 부항면의 해인마을, 그리고 대덕면의 섬계서원과 조룡리 은행나무, 추량리 은행나무 등이 있다. 흑돼지로 유명한 지례면도 이 권역에 넣을 수 있다.
●시내권 도심에는 황금시장·평화시장·아랫장터 등 여러 시장이 있고, 외곽의 양천동에는 김천가축시장이 있다. 과하천, 금산향교, 봉황루 등이 모두 시내에 있다.
일정짜기
●당일 수도권에서 3시간이면 접근이 가능하므로 중요한 곳만 둘러본다면 당일로도 괜찮은 일정이다. 추풍령 나들목→직지사→점심(산채비빔밥)→3번 국도→구성→지례→증산→청암사→수도암→귀가
●1박2일 첫날 점심 무렵에만 도착한다면 김천의 명소는 웬만큼 둘러볼 수 있다. 우시장이 열리는 장날(5, 10, 15, 20, 25, 30일)에 맞출 수 있다면 아침 6~7시쯤 김천가축시장을 찾아가보자. 추풍령 나들목→직지사역→직지사→저녁(산채정식·지례돼지)→숙박→우시장→청암사→수도암→귀가
●2박3일 1박2일의 일정에 삼도봉, 황악산, 수도산 중에 한 산을 올라갔다 올 수 있다.
교통
●자가운전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나들목과 김천 나들목 중 여행 코스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수도권에서 직지사를 먼저 들르려면 추풍령 나들목으로 나오는 게 낫다.
수도권 경부고속도로→추풍령 나들목→4번 국도(김천 방면)→9km→덕천 삼거리(우회전)→3km→직지사 <3시간 소요>
영남권 경부고속도로→김천 나들목→4번 국도→덕천 삼거리(좌회전)→직지사 <부산에서 1시간40분, 대구에서 40분 소요>
호남권 88올림픽고속도로→고령 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남김천 나들목→4번 국도→덕천 삼거리(좌회전)→직지사 <광주에서 3시간 소요>
충청권 경부고속도로→추풍령 나들목→4번 국도(김천 방면)→덕천 삼거리(우회전)→직지사 <대전에서 1시간 소요>
강원권 중앙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김천 나들목 <춘천에서 3시간30분 소요>
●고속·시외버스
서울→김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매일 11회(07:10~18:20) 운행. 3시간 소요, 일반 12,100원, 우등 17,700원 / 동서울터미널에서 매일 6회(08:10~18:10) 운행. 3시간 소요, 요금 13,500원.
대구→김천 북부시외버스터미널(053-357-1851~3)에서 매일 10분 간격 수시(06:30~22:30) 운행. 1시간10분 소요, 요금 4,900원.
대전→김천 동부시외버스터미널(042-624-4451)에서 매일 13회(07:15~19:40) 운행. 1시간10분 소요, 요금 5,700원.
*김천공용정류장 054-432-7600
●현지교통
김천→직지사 공용정류장(054-432-7600)에서 20~30분 간격(06:10~22:40) 수시 운행. 30분 소요, 일반버스 900원, 좌석버스 1,300원.
김천→부항 공용정류장에서 13회(06:20~19:30) 운행. 1시간 소요.
김천→청암사 공용정류장에서 매일 12회(07:30~16:30) 운행. 1시간 소요.
숙식(지역번호 054)
●직지사권
직지사 입구 시설지구에 김천 파크호텔(437-8000)을 비롯해 알프스산장모텔(437-8933), 샤르망(431-6119), 카오스(432-7477), 아미앙스여관(436-6114)등의 모텔급 숙박업소가 있다. 이외에도 공원민박(436-6328), 산마을민박(436-6811), 청솔민박(436-3408), 언덕민박(436-7190), 운수민박(436-6504), 돌집민박(436-4454), 북암민박촌(436-5231) 등의 민박 시설이 있다.
직지사 입구 시설지구에 송학식당(436-6403), 한일식당(436-6057), 경동산채식당(436-6029), 청산고을(436-8030), 황악식당(436-6131), 기차길옆오막살이(436-3399) 등 수십 개의 식당이 밀집해 있다.
●청암사권
청암사 주변의 증산면 유성리에는 최원경민박(437-0380), 홍재균민박(437-0350), 손태무민박(437-0135), 김종곤민박(437-0011), 평촌리에는 신난이민박(437-0017), 김춘보민박(437-0359), 조정식민박(437-0160), 김남철민박(437-4841) 등이 있다. 수도암 입구의 수도리에는 김종태민박(437-0834), 조성목민박(437-3766), 서말임민박(010-4696-6549), 차주철민박(437-5295) 등이 있다. 평촌리에 흑염소고기를 맛볼 수 있는 평촌식당(054-437-0018), 50년째 순두부를 차리는 할매식당(054-437-0017) 등이 있다. 수도산식당(437-0009)은 산채보리밥을 차린다.
●삼도봉권
삼도봉 등산로 입구의 부항면 해인마을에 해인산장(437-1991), 숲실산방(437-8250) 등이 있다. 해인문화예술농원(054-436-8543)은 차와 식사도 가능하다. 흑돼지로 유명한 지례면 소재지에 ‘현구원조2대불고기’(435-0319), 큰골가든(435-7054~3), 장영선원조지례삼거리불고기(435-0067), 부자가든(434-3700) 등이 있다.
●시내권
번화가인 평화동에 삼원장(432-7588), 롯데장(434-7771), 백금장(431-3135), 엘림장(430-2269) 등 숙박 시설과 식당이 아주 많다.
*김천시청 홈페이지 www.gimcheon.go.kr 대표전화 054-420-6114
/ 글·사진 민병준 sanmin@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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