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7시 마포가든호텔에서 소트프맨 내비게이션의 신제품 S570V/S571V의 체험단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뒤늦은 스케치 올립니다. :)
발대식 현장 뒤켠에 마련된 소프트맨의 제품들입니다.
블랙박스들이 하나같이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네요.
이날은 내비게이션의 발대식이었지만 마지막 추첨에서 블랙박스를 받아간 행운의 분들도 있었답니다. 부럽 ㅠㅠ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음성인식 내비게이션들도 당연히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위는 거치형, 아래 둘은 각각 매립을 해놓은 모습입니다.
주목할 점은 위 사진에 나온 파란테 두른 거치대인데요. 아직 시판되지 않은 개발중인 거치대라고 합니다.
또한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동영상(특히 FULL HD) 영상도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요즘은 벌써 흔해져버린 사양이라 특이해 보이진 않습니다.
행사장은 2층이었는데 호텔 로비에 엘리베이터 쪽을 가리키는 현수막이 서 있네요.
저녁 발대식이었기에 당연히 식사 시간도 있으리라 생각하고 갔는데 8시가 넘어서야 먹을 수 있어 너무 배고팠답니다.
1시간여 여러분이 나오셔서 PT를 진행하셨는데요.
과거의 맵피, 지니를 떠나 현대엠엔소프트가 지향하는 바를 중점으로 말씀해주시더군요.
이젠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자장치 전반에 걸친 사업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모든 것을 담아 나오게 된 소프트맨의 신제품은 한마디로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리즘하고도 비슷해 보였습니다. 거추장스러움은 버리고 내비게이션의 본질인 길찾기에 중점을 두어 보다 누구나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춘 인상이었습니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미래의 자동차의 모습, 소프트맨이 그리는 미래의 모습도 흥미로웠고요.
하지만 조작하는 속도는 좀 답답하더라는... ㅎㅎ
국내 내비게이션 사업자만 200개 정도라는데 놀랍더군요. 여기에 더해 요즘은 모바일까지 가세해 더욱 힘겨운 시장이 되어가고 있죠.
이번 신제품의 디자인은 이노디자인에서 맡았다고 합니다.
다음에 개봉기에서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뒷면 소프트맨이 써있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액정패널부터 전체적으로 무광에 소프트맨의 로고를 형상화한 스피커 부분이 눈에 띄입니다만 이노디자인 치고는 그리 파격적인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집에 이노디자인에서 만든 선풍기를 가지고 있는데 그건 진짜 파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라 누구나 보면 신기해 하거든요.
앞서 보여드린 개발중인 거치대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거치대의 형태와 달리 상당히 심플함이 특징이네요. 조임쇠 부분도 소프트맨 로고를 형상화했네요. 체험단에게도 지급한다고 하는데 이후 리뷰에 비교 평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빠질 수 없는 신제품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고요.
내비게이션 디자인도 트랜드가 있는지 타사의 모델들과 비슷비슷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번 신제품은 간소화가 목표인지 내비게이션이 내비게이션 그 자체입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어디로 가도 내비게이션 지도 화면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고 메뉴 자체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잠시 사용해봤는데 발빠르게 지도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세세한 설정을 좋아하는 분들은 그리 반갑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세부 설정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는데 이 부분은 이후 리뷰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검색에 있어서도 따로 탭 같은게 존재하지 않고 하나에서 모든 검색이 가능합니다. 마치 네이버의 통합 검색처럼 말이죠.
이번 내비게이션의 가장 큰 특징인 음성인식 기능에 대한 안내도 이어졌는데요.
200만개가 넘는 단어를 90% 이상 인식한다고 하는데 시연 영상에서는 어눌한 한글 발음의 외국인 발음까지도 인식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사투리는 좀 어렵다고 하네요. :)
제 차에 설치하며 잠시 시연해 봤는데 생각보다는 좀 딜레이가 있었습니다. 최초 음성인식을 시작할 때 준비시간이 필요한 점, 왠지 한박자 느리게 반응하는 점은 조금 사용해 봤지만 성질 급한 분들은 그냥 터치를 누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헌데 음성인식은 조금 아쉬웠지만 터치 부분은 정말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감압식인데도 불구하고 정전식인걸로 착각할 정도로 터치감이 상당히 좋아 살짝만 눌러도 반응이 빨리빨리 오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도 화면은 일반적인 3D 내비게이션과 크게 다르지 않은 크게 3가지 정도의 화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헌데 3D 지도가 타사에 비해 좀 밋밋해 보이는데 관계자의 말씀으로는 오히려 실제와 같이 묘사하느라 들쭉날쭉한 지도 화면이 이용자로 하여금 복잡하고 혼란스럽게만 만들어 간소화 시켜 맵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번 내비게이션의 지양점과 맞닿은 부분이지만 소프트맨 내비게이션을 오랜만에 사용한 저로써는 왠지 좀 허전해 보이는게 사실이었습니다.
지도 화면은 그렇지만 음성 안내 부분은 점수를 주고 싶더군요. 일반적인 음성 안내가 몇 미터 후 좌회전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반해, 어떤 건물을 끼고 좌회전 이런식으로 보다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복잡한 도로를 지날때 "..입니다. ...입니다." 하면서 경칭 안내가 나오다가 길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를 대비해 좌회전, 우회전 식으 반말형태의 짧은 단축 안내 설정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목적지에 도착하면 해당 위치에 주차장 등을 찾느라고 또다시 시간을 허비하며 당황스러울 때가 많은데 본 내비는 근처의 주차장 안내까지도 함께 해준다고 하네요.
내년이면 내비게이션 이용하면서 DMB 시청 등을 하면 법의 저촉을 받게 되는데 소프트맨의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이 그에 발맞춰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겠네요. 물론 DMB 시청 유무는 옵션으로 설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업데이트를 하려면 홈페이지에 시리얼 번호를 등록하고 업데이트 소프트웨어를 받아 업데이틀 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려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는데 소프트맨의 신제품은 보다 쉽게 지도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시리얼 번호를 등록하는 절차 마저도 없다고 합니다.
체험단에 대한 안내도 빼놓지 않았는데요. 크게 미션은 3가지이고 편리한 기능, 음성인식, 감성요인에 중점을 둔 리뷰를 원한다고 하네요.
이상의 PT와 저녁식사, 경품 추첨이 끝나고 기념 촬영이 이어졌습니다. 아, 그리고 111 체험단인 이유는 이번 체험단의 총 인원이 111명으로 이런 대규모 체험단은 소프트맨에서 처음이라고 하네요. :)
끝으로 각 체험단에게 증정된 쇼핑백입니다.
안에는 본 제품과 카타로그, 티셔츠, 자동차용 스티커, 포스터, 미지의 봉투가 들어 있었는데요.
티셔츠가 집에와서 확인을 해봤는데 XL입니다. 105인거죠. 입어보니 역시나 큽니다. ㅠㅠ 주실 때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게 해서 주셨으면 보다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그리고, 저 소프트맨 자동차 스티커 혹시 차에 붙이신 분이.... ^^
이상으로 발대식 스케치를 마치고 개봉기와 장착기가 다음에 이어집니다. :)
첫댓글 ㅠㅠ 어디에도 내사진이 없다는거 ~~~
가셨었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