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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CCD 허니컴 Ⅲ"를 탑재한 모델 중 하나인 후지 파인픽스 S2 Pro는 유효화소수 617만 화소의 일안리플렉스 타입의 디지탈 카메라입니다. 이 제품은 허니컴 CCD에 의해 SLR급 카메라 중에서는 처음으로 4,256 ×2,848(1212만 화소)의 해상도로 1,000만 화소 이상의 초고화질을 실현시켰습니다. 본 제품은 원색필터에 의한 뛰어난 색상 재현력과 600만 화소의 CCD에서 나오는 고화질의 이미지가 특징인 전문가형 모델입니다.
제품의 외관은 전 모델인 S1 Pro와 큰 변화를 가져 오지는 않았습니다. 기본 바디는 니콘 N80 바디를 베이스로 설계되었습니다. 검은색 바디에 클래식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전문가형 카메라답게 그립 부분은 카메라를 잡기에 편한 구조이며 버튼의 위치도 인체공학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1 Pro에서와는 달리 그립부에 조그 다이얼을 채용해 카메라 조작의 편의성을 증대 시켰습니다. 제품의 크기는141.5 ×131 ×79.5 mm에 무게 약 790g으로 S1 Pro에 비해서는 조금 커지고 무거워 졌습니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S2 Pro는 니콘 F 마운트를 채용하고 있어 니콘 F 렌즈를 포함해 우수한 해상력으로 호평을 받은 AF-S, AF-VR*1 렌즈, 그리고 모든 D·G타입의 AF 니코르 렌즈를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렌즈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뷰 파인더는 아이레벨식 5각 프리즘을 사용하고 있는데 시야율은 약 92%입니다. 뷰 파인더를 통해 포커스 상태, 측광 방식, AE 락, 셔터 스피드, 노출 보정 등의 다양한 촬영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좌측 하단에 있는 LCD 모니터는 S1 Pro의 2.0"보다 작아진 1.8인치 11만 화소급의 저온 폴리 실리콘 TFT 칼라 액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S1 Pro에서는 LCD의 화면 비율이 4 : 3이어서 화면 양쪽이 잘려 나간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 제품의 경우 촬영한 이미지의 전 화면을 100% 재생시켜 주어 액정 모니터의 기능을 보안해 주고 있습니다. 파인픽스 S2 Pro는 팝업형 내장 플래쉬를 탑재하고 있는데 기본적인 모드를 비롯해 다양한 슬로우 싱크로 모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핫 슈와 플래쉬 컨넥터를 탑재하고 있어 부족한 광원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폭넓은 셔터 스피드를 제공해주고 있는데, 30초의 저속 셔터부터 1/4,000초의 고속 셔터까지 지원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고, ISO 1,600의 고감도 상태에서는 실내촬영이나 어두운 곳에서 효과적인 촬영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후지 파인픽스 S2 Pro는 후지필름에서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슈퍼 CCD 허니컴 Ⅲ"를 탑재하여 유효화소수 617만 화소, 인터폴레이션 적용시에는 약 1,0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런 1,000만 화소 이상의 이미지는 전문 인쇄용 샘플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할 정도이며 TIFF와 S1 Pro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CCD-RAW 포맷의 비압축 모드를 지원하는 점 역시 촬영 이미지의 높은 퀄리티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저장매체로는 스마트 미디어와 컴팩트 플래쉬를 채용하고 있으며 고용량의 데이터 저장을 위해 IBM의 마이크로 드라이브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는 USB나 IEEE1394 단자를 통해서 컴퓨터로 전송이 가능한데 IEEE1394 단자를 사용할 경우에는 데이터의 전송 및 연결된 상태에서 촬영도 가능합니다. 스튜디오와 같은 곳에서는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될 것 같습니다. NTSC 비디오 출력단자를 통해 전송된 화상은 텔레비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후지필름의 파인픽스 F601, S602, S2 Pro는 자사에서 자체 개발한 "슈퍼 CCD 허니컴 Ⅲ"를 탑재하여 출시되기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제품들입니다. 그 중 한 모델인 후지 파인픽스 S2 Pro는 일안리플렉스 타입의 카메라로 전 모델인 S1 Pro에서 부족했던 기능들을 상당수 보완하였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세계최초로 1000만 화소 이상의 기록화소수를 제공한다는 점과 더욱 눈에 띄는 점은 촬영한 이미지에 간단한 음성 메모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작업량이 많은 분들에게는 더욱 유용할 것 같습니다. 출시 시기가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캐논의 D60, 니콘 D-100과 함께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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