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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집중하고 몰입하라.
SBS 스페셜(89회) 2007-06-24
남이 절대로 자신을 만족시켜주지 않는다.
만약 "좋아하는 일"처럼 "해야하는 일"에도 몰입할 수 있다면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달라질까요?
명확한 문제를 설정하고 그것만은 생각
몰입경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생산적이고 행복한 순간이다. 황농문
생활의 달인. 일을할때 시간가는 줄 모른다.
오랫동안 인간은 노동에서 해방되는 것이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여겼다.
긍정심리학은 일도 몰입할 수 있다면 더 큰 행복의 원천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몰입을 경영에 도입하는 경영자들. 특히 창의성이 중요한 it산업에서..
몰입상태에서 일하는 것이 가장 즐겁고 효율적이다
프롤로그
몰입. 최고의 나를 만나는 기회
- 7년동안의 몰입체험은 "의도적인 노력으로 어떤 일에 몰입하는 것이 가능하고, 그에 따라 가치관도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 놀아도 몰입하지 않으면 재미가 없고, 아무리 돈이 많아도 몰입하지 않으면 행복을 경험하기 어렵다.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해야할 일을 남보다 더 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이 바로 "몰입'이다.
- 몰입적 사고의 원리를 깨닫고 단계적인 훈련을 거치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임을 깨달았다. 몰입적 사고야말로 잠재되어 있는 우리 두뇌의 능력을 첨예하게 깨우는 최고의 방법이며 나 스스로 창조적인 인재가 되는 지름길이다.
1장. work hard에서 think hard로 "생각"을 이동하라.
세상을 바꾼 천재들의 생각법.
- 과학사에 이름을 남긴 천재들의 삶을 되짚어보면 아주 재미난 공통점 한가지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지극한 몰입이다. 그들은 한가지 의문에 몰입하고 또 몰입해서 해결책을 찾아냈다. 그들은 몰입을 통해 극한의 집중력을 발휘함으로써 두뇌를 100%활용하는 재능을 지닌 사람들이었다.
- 단언하건대 몰입적 사고없이 탁월한 지적재능만 부여받았다면 그들은 위대한 업적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천재과학자들의 연구태도나 방법을 보면 탁월한 지적재능보다는 주어진 문제를 풀려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몰입적사고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먹지도 자지도 않고 생각에 생각만 거듭한 뉴턴
- 뉴턴은 "어떻게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느냐"는 질문에 "내내 생각만 하고 있었으니까"라고 간단하게 대답.
- 뉴턴은 한가지 문제를 붙잡으면 밥먹는 것도, 자는 것도 잊어버렸다. 이러한 뉴턴의 몰입적 사고는 한 문제가 풀릴때까지 몇개월, 심지어는 몇년동안이나 지속되었다.
- 몰입적인 사고를 하는 삶과 보통의 사교적인 생활이 양립하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 몰입적 사고를 하면 자신이 하는 일이외에 세계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진다. 이러한 이유로 사교적활동에는 관심이 없어지고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생긴다. 몰입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문제점이 이것이다.
- 뉴턴 역시 사교성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그를 찾아오는 사람도 다해봐야 두세명에 불과했으며, 산책하는 일, 운동을 하는 등의 여가생활을 하는 것을 본 사람은 없었다. 그는 거의 모든 시간을 자기 방에 틀어박혀 연구하는 것으로 보냈다.
침대에서도 미적분 생각밖에 없었던 리처드 파인만
"물리는 나의 유일한 취미입니다. 그것은 나의 일이자 오락이기도 하죠. 내 노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는 항상 물리에 관한 문제만을 생각합니다"
천재수학자 "폴 에어디시"
- 폴 에어디시는 보통의 수학자가 평생에 한번 쓸까말까한 수준높은 논문을 1500편가까이 발표. 그의 전기를 보면 그가 평생동안 몰입상태를 유지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가정도, 직업도, 취미도 없이 평생을 수학에 바쳤다. 어떠한 것에도 구속받지 않고 좋은 수학문제와 새로운 수학문제를 찾아다니는데만 관심을 가졌다. 그는 전세계를 휘젖고 다녔고 날마다 19시간씩 수학을 생각하고, 저술하였으며 1475편이라는 방대한 분량의 논문을 남겼다.
스스로 미분을 풀어낸 중학생들
- y=t3
- 뉴턴이 풀어낸 문제를 중학생들이 스스로 풀어내었다.
- sbs 스페셜 "몰입"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흐름 '몰입"
- 칙센트 미하이는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주는 것은 행복감이 아니라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라고 단언하며, 몰입에 뒤이어 오는 행복감은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낸 것이어서 우리의 의식을 그만큼 고양시킨다"고 했다.
- 과제의 난이도와 실력의 함수관계에서 몰입단계는 ...
- 몰입상태로 가기 위해서 자신의 실력을 높여야 하는지 아니면 과제의 난이도를 올려야 하는지..
"순간"이 아니라 "오래" 몰입하는 것이 중요
- 칙센트 미하이는 몰입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 목표가 명확해야, 둘째, 일의 난이도가 적절, 셋째, 결과의 피드백이 빨라야한다고 했다.
-목표는 명확하지만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아무리 생각해도 해결되지 않아 피드백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바로 이런 경우가 몰입하기에 가장 불리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계속 그 문제를 풀려고 끙끙댄다면 우리 몸은 "얼마나 중요한 문제이길래 몇날 며칠을 이문제만 생각할까? 아마도 이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죽나보다"라고 판단하게 된다. 뇌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온 힘을 쏟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몰입이다.
"방황에는 자신을 한 차원 높은 상태로 성장시키는 생산적인 방황이 있는가하면, 자신을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파괴적인 방황도 있고, 아무 결론도 못내리고 시간만 낭비하는 소모적인 방황도 있다"
윤덕용 교수의 가르침
- 생각없이 열심히 노력만 하려고 하지 말고 머리를 써라
- 네가 하는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라
- 연구하는 것을 즐겨라
- 실험을 계획하는 일, 실시하는 일, 실험결과를 해석하는 일, 결과를 발표하는 일, 논문을 쓰는 일 등 모든 면에서 나로서는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과 노력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는 몰입을 이해
"사람들은 모두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은 이 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인생을 마친다. 각 분야의 정상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어느정도 발굴해낸 사람들이다. 문제는 이러한 잠재력이 저절로 발휘되는게 아니라는 점이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의 일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으면 내 안에 숨어있는 능력은 영원히 빛을 못 볼 수도 있다. 잠재력을 끄집어내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 한계를 뛰어넘어 잠재력의 발현을 경험하는 것은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소중한 순간일 것이다"
진정한 프로들의 가치관
"참으로 중요한 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은 그 생활이 단순하다. 그들은 쓸데없는 일에 마음을 쓸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톨스토이
work hard에서 think hard의 패러다임으로
- 열심히 일하면 남들보다 2배 이상 잘하기도 힘들지만 열심히 생각하면 남보다 10배, 100배, 1000배까지도 잘할 수 있는 것이다.
2장. 본격적인 몰입을 시도하기 위하여
몰입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할 것들
1) 문제를 설정하라.
- 명확한 목표
- 문제가 절실해야
- 해결해야 하는 기간을 정해야
- 몰입적 사고를 시도하기 전 몇주전부터 관련문헌을 읽어서 설정된 문제와 관련된 지식을 충분히 습득
- 문제해결을 목적으로 몰입을 시도할 경우 "어떻게 하면 되는가?"라는 발산적 물음보다는 "왜 그렇게 되는가?"라는 수렴적 물음을 던져야.
2)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의 확보
- 일주일 이상
- 주위사람들에게 사전양해를 구함
3) 불필요한 외부정보의 차단
- 신문, 텔레비전 등의 외부정보의 차단
- 사람들과의 만남도 차단
- 다른 주제애 대한 이야기도 차단
4) 혼자만의 공간설정
5) 규칙적이고 땀흘리는 운동
- 몰입은 극단적인 두뇌활동이므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으면 헤어나오지 못할수도 있으므로 땀흘리는 유산소 운동을 1시간 가량..
6) 단백질 위주의 식사
- 선에서는 채식을 권하지만 경험적으로 볼때 육류와 채소를 병용해야 강도높은 뇌활동을 할 수 있다.
완전한 몰입에 들어가는 3일간의 과정
제 1일. 잡념을 털어내고 자세를 만든다.
- 설정된 문제분석
- 생각의 속도를 낮춤
- 초보자의 경우 눈을 감고 생각
- 모든 뇌 세포 하나씩을 집중하는 생각으로 채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
- 선잠이나 가수면상태는 좋은 상태
- 생각하다가 기억할만한 것이 있으면 떠오른 아이디어가 유치하더라도 기록
-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1시간정도 땀흘리는 운동을 한뒤 잠자리에 들어서도 생각을 하다가 잠
제 2일. 아이디어가 움직이기 시작
- 잡념에 빼앗기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짐
- 경우에 따라서 극도의 지루함. 지루함이 스트레스가 되어서는 안됨
-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 꿈을 꾸면 좋은 현상
- 술을 마시거나 친구를 만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 특히 집중도가 올라간 상태에서는 약속을 미뤄야
- 저녁때 1시간 정도 땀흘리는 운동을 한뒤 잠자리에 들어서도 생각
제 3일. 생각하는 재미가 솟구침
- 다른 생각을 하다가도 그 생각으로 돌아온다.
- 문제를 생각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느껴지면 몰입의 90%에 이른 것
- 자동적으로 몰입상태가 유지된다는 느낌을 받음, 이때도 의식적인 노력을 계속해서 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
# 뇌파가 몰입에 미치는 영향
- 델타파, 세타파, 알파파, 베타파.
- 눈을 감으면 시각정보의 입력이 차단되고 생각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뇌파가 느려져 알파파의 상태가 된다.
- 빠른 알파파는 약간 긴장한 상태에서 주의집중이 이루어지는 때
- 중간 알파파는 신체의 긴장이 풀려 있으면서도 의식집중이 이루어지는 상태
- 느린 알파파는 명상을 하는 정도의 완전한 이완의 상태
- 더 느려지면 세타파가 나타는데 이른바 선잠이 든 상태이다. 이때 아이디어가 가장 잘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몰입이후에 알게 되는 것들.
- 몰입상태가 계속되면 주어진 문제가 자신이 의식하는 선명한 현실처럼 느껴지는 반면 주변 현실은 마치 지나가는 차창밖 풍경처럼 느껴진다.
잠을 통해 확인하는 몰입의 실체
- 몰입상태에서 잠이 깰때의 특징은 통상 그 문제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서 의식이 돌아온다는 것이다. 떠오른 아이디어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적어두려고 일어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새벽에 일어날때도 전혀 힘이 들거나 졸리지 않다. 몸이 가볍게 저절로 일어나지는 느낌이다.
"모든 행동은 생각을 위한 구도로 배치되어 있으며, 내게 주어진 시간은 온전히 생각에 투자한다"
몰입의 즐거움과 주의할 점
- 어느 순간 스스로 생각을 멈추거나 조절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를 수 있다.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몰입적 사고를 조절하는데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 저명한 과학자나 예술가들 중에는 젊은 나이에 죽거나 정신분열증, 조울증을 앓는 이들이 많다. 모짜르트, 아인슈타인, 뉴턴, 비트겐슈타인, 반고흐, 찰스 다윈, 닐스 보어, 슈만 등..
- 일부 호사가들은 이들이 앓았던 정신분열증이나 조울증이 천재성의 근원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선천적으로 몰입적 기질을 타고난 것일뿐, 이들 역시 몰입에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했다면 훨씬 건강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쳤을지도 모른다.
천천히 생각하기의 중요성
- 적당한 걱정과 스트레스는 문제에 몰입하게 만들고 몰입된 상태에서 높은 문제해결력을 보여주지만, 과도한 걱정이나 스트레스는 오히려 위기감을 조성하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느끼게 한다. 분명한 것은 걱정, 스트레스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이들이 유도한 몰입 상태가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제해결에 필요한 것은 몰입이지, 걱정스트레스 또는 위기감이 아니다. 따라서 역기능을 주는 걱정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순기능을 주는 몰입의 효과를 최대화 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이러한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파파 상태에서 생각해야 진정한 몰입
- 생각을 많이하면 머리가 아프고 잠이 안오는 경우가 있다. 이는 생각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베타파 상태에서 생각했기 때문이다. 몰입을 시도할때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중요한 것이 천천히 생각하는 것이다.
선잠은 좋은 신호다.
- 선잠 상태는 최면상태와 비슷하다. 까마득하게 잊어버린 사실을 최면상태에서는 기억해내는 것처럼, 선잠상태에서는 장기기억이 활성화된다. 선잠상태에서는 감정의 뇌나 장기기억의 뇌가 활성화하여 각성상태에서 집중하고 있던 생각이 선잠상태에서도 이어지면서 아이디어가 생성되는 것이다.
- 선잠상태에서 주어진 문제를 계속 생각하다보면 그 문제에 대한 강한 애착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상태가 오랜 기간 반복되면 가치관까지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어떤 문제를 오랜시간 곰곰히 생각하다가 선잠이 들면, 선잠상태에서도 그 문제를 계속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가 의식이 들어온다. 의식이 들어올때도 그 문제를 계속 생각하기때문에 의식의 내용이 선잠이 들기전과 선잠이 든 후, 그리고 다시 의식이 돌아온 후까지 연속되는 것이다.
- 천재 수학자 "에어디시"의 전기
"에어디시는 하루 세시간씩 밖에 안잤지만 낮 동안에 잠깐씩 선잠을 잤어요. 하지만 그렇게 선잠을 자면서도 수학을 계속했어요. 어느날 저녁, 나는 그에게 어떤 증명을 설명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가 조는 거에요. 그래서 관심이 없나보다 생각하고 설명을 중단했더니 고개를 쳐들면서 계속하라는 거에요. 그리고 다음날 그는 그 증명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어군요"
- 선잠상태에서는 의식은 깨어있지만 잠이 든 상태가 공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잠은 완전한 각성상태도 완전한 수명상태도 아닌 각성과 수면의 특징이 공존할 수 있는 특별한 상태다. 수면상태에서는 신체에 들어오는 정보의 입력이 차단되므로 몰입하는데 영향을 치미는 방해요소가 없어진다. 선잠상태가 각성상태보다 더 쉽게 몰입에 이르는 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몰입상태에서의 물제해결력
- 몰입상태에 들어가면 이때부터 주어진 문제에 대한 유용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평소에는 쉽게 떠오르지 않는 기발한 생각이다.
- 바둑 1급이 몰입할때와 10급이 몰입할때의 판단능력은 다르다. 몰입상태에서 더 높은 수준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관련지식을 쌓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디어가 샘처럼 솟아난다.
- 문제와 직접 관련된 구체적인 해결책이 나오기도 하지만, 내가 어떠한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하고 어떤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해결책이 나오기도 한다. 즉 몰입상태에서는 무엇이든 상관없이 평소에 자신이 고민했던 문제들에 대한 아주 고차원적인 답들이 떠오르는 것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문제는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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