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기도편지
샬롬!
주님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동역자님들의 삶 속에도 임마누엘의 영광이 넘쳤으리라 믿습니다. 8월 한 달도 주님은 저희 가정을 성실하게 인도해주셨습니다. 제 노트북에 문제가 생겼었지만 다른 사역자의 도움으로 고치게 되어 약간 늦게 이번 달 기도편지를 띄웁니다.
제자에게 승리를 주신 주님을 찬양!
까뜨 뿌뜰리 교회의 바산띠 자매(토요일에 성경을 배우고 있는 제자)가 그녀의 친척 중에 귀신이 들려있는 자매를 향하여 예수님의 권세로 명하여 귀신을 쫓아내는 승리를 경험했습니다. 두려움이 많던 그 자매가 말씀과 주님의 권능을 온전히 믿고 나아갔더니 주님은 그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지난 달 편지에 사단을 대적하며 승리의 삶을 살도록 부탁을 드렸었는데 여러분들의 악한 권세들을 묶는 기도가 응답된 줄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영광 나타나 주님의 이름이 높아지시기를
3억 3천만의 신들의 홍수 속에 참 하나님을 잃어버린 인도인들이 신들을 찾는 주요 동기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느냐는 것입니다. 기복신앙으로 접근합니다. 이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 묻은 복음이 강력하게 역사하지 않으면 예수님은 단지 사랑이 좀 더 많았던 자비의 신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마음에 심으시는 성령님의 깊은 역사가 저희 주일 서뜨쌍(어른 예배)과 어린이 주일학교, 화요 성경공부, 목요 심방, 금요전도, 토요 성경공부 등에 나타나서 이들의 눈으로 예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수보드 씽 형제 가정
그동안 진지하게 성경을 배우던 이 형제에게 견고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할렐루야! 이제는 이 형제가 영적 싸움을 싸워야할 제자로 성장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야간 근무로 어느 집 경비를 보고 살아가기에 삶이 쉽지 않지만 그의 부인과 결혼한 딸 가정, 그리고 딸들(아르띠와 조띠) 아들들(뿌니뜨와 크리쉰)이 주님을 온전히 믿어 구원에 이르도록 기도해주세요.
이전의 옛 습관들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으로 새로운 행동양식으로 옷 입을 수 있기를 기도해주세요. 또 안 믿는 그의 집안과의 관계 속에서도 지혜와 단호함이 있도록 기도해주시고요.
무라리 랄 형제 가정
딸 돌리는 꾸준히 잘 나옵니다. 혼자서 나올 수 없기에 저희 부부가 번갈아가며 자전거 수레를 불러서 데려오고 보내주고 있습니다. 무라리 랄 형제는 집안에 병과 아들들의 직업 없음과 장사 안 됨, 아이들의 불순종 등등의 이유로 다시 시험에 들어 교회를 안 나오려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화요일에 이집에 가서 큰 아이들(자매들-돌리, 레누, 끼란& 형제들 비마, 제키)에게 힌디어 성경 읽기 30분, 기초 영어 한 시간 씩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대게 초등학교 5학년 중퇴라 교육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또 한 시간은 문제 많은 이 가정을 위한 특별 가족 예배 시간을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12명의 식구의 구원을 주소서!
안식년
저희의 생각과 원함과 사람들의 원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 듣고 움직이길 원합니다. 분명히 그분의 부르심을 듣고 1년을 계획하기 원합니다. 함께 손 모아 주세요.
인도인 동역자들
에스더 자매님은 아난디와 3년이 넘도록 금요전도에 함께 해 온 50대 아주머니입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자라고 복음에 대한 열정과 전도의 은사가 탁월한 분입니다. 그런데 남편의 적은 수입과 힘든 일을 하지 못하여 일자리를 계속 바꾸는 아들 디빡으로 인해 애를 먹습니다. 그래서 잦은 스트레스와 병치레로 전도와 심방에 구멍을 내곤 합니다. 목요일에 라즈라니 아주머니 심방은 오드리와 하고 금요일에 저와 전도를 갑니다. 안전 관계상 에스더 아주머니가 빠지면 저희의 주중 사역이 어려워집니다. 저희가 이 분에게 사례를 하지 않고 동등한 입장에서 사역하므로 저희에게 인내가 필요합니다. 남편의 나은 직장과 아들의 변화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이 자매의 꾸준한 헌신을 위해 손 모아 주십시오.
데반띠 아주머니
저희가 예배처소로 사용하는 학교의 청소직원인 데반띠 아주머니는 예수 이름의 기도로 병의 치료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예배에 앉아 복음을 듣기 시작했고 요즘에는 동서 두 명을 인도해오고 있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한 온전한 변화가 있어 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싸리따
싸리따는 다시 전에 상감 비하르 집에서 묵게 되었습니다. 쇼핑몰 직원으로 취직하는 바람에 예배에 나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이 깨닫고 주일성수 할 수 있는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께 많은 것을 드릴 수 있는 이 자매 안에 영적인 각성이 있어서 교회 개척 사역에 귀중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해주세요.
비렌더르
거리의 이발사 비렌더르는 건강 탓으로 서뜨상에 뜸하게 나옵니다. 여름에 시골에 다녀온 이후로 부인과 아이들이 한 번도 나오지 못하고 있네요. 얼굴과 몸에 난 땀띠들이 곪아서 괴로워하는 모습들이었는데.. 육적, 영적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특별히 부인 문니에게 개인적인 믿음이 심겨지도록 기도해주세요. 아직은 예수님만이 하나님임을 알지 못합니다.
계속되는 현지화
아난디는 이제 인도 음식을 거의 매일 요리하고 있습니다. (한 끼 정도만 한국 밥을 먹습니다.) 아이들 도시락도 인도 음식으로 싸주는데 아이들도 친구들이 인도아이들이므로 한국 음식 싸 가는것 보다 더 편안해 합니다. 통밀로 만드는 로띠와 야채 요리(썹지)를 한 가지씩 배우며 인도인들의 맛을 더 깊이 알아가며 즐거워합니다. 가족 모두가 현지의 것들을 진심으로 좋아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돌파할 수 있게 하소서!
매일 아침 저의 기도제목입니다. 모든 개인들과 이 나라의 전통과 습관과 고질적인 종교적 관습으로 굳어진 것들 이 성령의 다이나마이트 같은 폭발적 능력으로 부수어지고 거기 새로운 주님의 나라가 임하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디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이름을 찬양 드리며... 또 감사드리며...
2009년 8월 31일 조나단, 아난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