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학산을 다녀온 우리 목요산행팀은 오늘은 송도 신도시에 있는 담수호에 붕어낚시를 밤낚시하기로 했다.
5월11금요일 14시에 신연수에서 k님을 태우고 , c아우님이 사는 송도신도시에서 c님과 합류하여 우리는 수변공원의 제3교 밑으로 가서 샛강같이 닮은 담수호에 도착 했다.
<송도 신도시 제3교 아래 >
< 공항에서 송도 신도시로 나오는 다리아래>
이곳은 송도 신도시 토지매립작업을 하면서 신축아파트주변 새아침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인공적으로 수문을 만들고 담수호를 만들었다. 담수가 되면서 자생 붕어가 자라서 지금은 많은 개체수를 자랑하는 도시민의 낚시터가 된 쉼터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때론 여기서 카약이나 조정연습을 하기도 한다.
<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자리를 잡았다 >
< 마치 강가에 온듯한 다리아래에서 낚시를 할 수 있다는데 새로운 기분이 든다 >
낚시대 편성은 나는 2.0칸, 2.5칸2대 를펴고, k님은 초보니까 2.01대, c님은 2.5칸 2대 를 펴고나니
15시 42분이었다.
벌써부터 이곳에 낚시를 한다는 정보는 알고 있었으나 차일 피일 미루다가 잔챙이만 나오는줄 알았는데 뼘치급도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오늘에서야 처음 출조를 하게 되었다.
그것도 밤낚시채비까지 하고서 왔다.
낚시대 편성을 마친 우리는 이곳에는 미끼가 깐새우와 구루테인이라는 것을 알고 먼저 새우포집망을 물속에 설치하고 구루테인으로 낚시를 시작 했다.
30분이 지났는데도 소식이없는데 좌측에 한칸건너옆자리에 앉은 노부부의 낚시대에서는 연신 붕애급 붕어가 달려 나온다.
1시간이 지나자 입질이 시작한다. 찌가 급히 솟는걸 보니 붕애급이다. 우측에 앉은 c님이 뼘치급 한수를 낚아 올린다. 그리고 k님도 붕애를 낚아낸다. 바둥거리는 손맛이 대물에 비교 하랴마는
심심찮게 올라오는 붕어의 손맛은 당차고 오달지게 재미가 있었다.
시간이 흐르자 이번에는 새우망에 포집된 새우를 까서 미끼로 사용해 보았다.
굴루텐과 짝밥을 달아 투척을 하니 역시 깐새우에 먼저 붕어가 붙는다. 낚시대가 휘는정도의 씨알도 크다.
< c님의 포즈 와 야경 >
< 도심의 멋진 야경이 있는곳에서 낚시를 즐기는 나 >
이렇게 재미있는곳을 두고 괜히 유료낚시터를 다닌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밤이 깊어지자 다래아래 조명도 색갈이 바뀌면서 아름다운모습을 연출한다. 이럴경우에는
술한잔 아니 할 수 없지 않는가?
잠시 낚시대를 접고 뚝에 올라가서 훈제 오리와 베이컨으로 막걸리와 소주로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추억을 쌓아갔다.
오늘밤은 그리 춥지도 않다. 도시의 야경은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처음 느껴보는 밤낚시 풍경에 어리둥절하면서도 색다른 맛의 기분은 최고다.
술술넘어간 술이 취하지도 않는다. 자연과 함께하는 이밤이 왜이리도 좋은가!
< 밤이 깊어지자 야경은 더욱 빛나고 , 기분이 고조된 c님의 미소 >
< 주고받는 술잔이 낚시는 안하고 뚜꺼비만 잡는가?>
< 다리아래 조명색깔이 수시로 바뀌고 있다 >
술기운으로 얼추 기분이 고조된 우리는 다시 밤 낚시에 들어 갔다.
다리의 조명때문에 찌불 보기에는 다소 성가십기도 하지만 찌불(케미라이트)이 조명과 어울어져 아름답게 만 보인다.
이때 찌가 서서히 오른다.
재빨리 챔질하여 보니 괘나 큰놈이 저항을 한다.
그래 저항을 하려므나 나는 손맛을 즐길테니까 흐흐 ~
앙탈부리며 바둥되는 놈은 25~6cm급이었다. 물론 깐새우에서 잡혔다.
글루텐에서도 잡히는데 붕애급이 대부분이었다. 내가 잡으니 질세라 c도 , k도 낚아 올린다.
우리는 붕애급은 대부분 잡는 즉시 방생을 하였다. 그리고 다른붕어님도 일단 가두어 두었다가 낼 모두 방생 할 생각이다.
< 밤낚시 조과 >
< 모두 방생 하였다 >
< 마지막 철수할 무렵 c가 낚아 올린 잉어 와 포즈 >
01시30분이 되자 연일 강행했던 낚시와 산행에 다소 피로가 겹친다.
그래서 우리는 부담없는 낚시를 하고 부담없이 즐기고 부담없이 텐트안으로 잠자리에 들어 갔다.
05시 정확히 알람소리를 듣고 곳 바로 일어나 아침새벽 낚시의 진수를 보기 위해 낚시하던 자리로 갔다.
05시인데도 날은 밝았다. 아무도 없는줄 알았는데 우측 저쪽에 2사람이 밤새워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이 부럽다기 보다는 끈질긴 집념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새벽인데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 바람에 의해 물결이 일렁거린다.
그런가운데 낚시를 하는 나는 새벽공기에 정신이 들면서 차츰 상쾌함이 느껴진다. 거기다 아침붕어님의 인사는 나를 기쁘게 하고 한층더 상쾌한 손맛을 앉긴다.
뒤이어 나온 k님 그리고 c님도 낚시대를 잡는다.
간간히 잡아내는 손맛은 공짜라 그런지 부담이 없어 더 짜릿함을 느낄수있었다.
이렇게 하여 잡은 조과는 대충 토종붕어 22~3센치내외급 6마리정도 그리고 뼘치급,붕애 다수였다. 우리는 잡은 붕어와 다시 만나기로 하고 모두 방생하여 주었다.
잡는 손맛에 놓아주는 여유는 낚시인의 미덕이다!
다시한번 함께한 사람과 자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져본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우리는 뒷 주변정리를 하고 쓰래기는 모두 되 가지고 온다. 자연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에 당연하지만 조그만 보답이라 생각되어서다.
2012.5.11 목요산행팀 염영호 씀.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 모르시는분들의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내용중 새아침공원을 달빛공원으로 정정합니다.송도1교~3교 아래 수변공원이 달빛공원이고, 달빛공원과 아파트사이공원이 새아침공원, 한블록건너 해돋이공원과 미추홀공원, 신도시 중앙부에는 센트럴파크입니다.
수정하였습니다
雪心會 木曜 山行팀!!!魚夫고기잡이 實力도 大端 하십니다.夜景에 두꺼비만 잡아도 가득찬 망태(그릇)
良好한 實績 도대체 魚夫의 經歷이 얼마나 되나요?
감사 합니다, 원래 낚시가 취미였구요 지난 봄부터는 겨울동안 등산에도 취미를 붙였습니다.
등산이나 낚시나 모두 자연을 품으려는 한마음이니까요.
목요 산행팀 송도 신도시 붕어 밤낚시로 도시의 멋진풍경에 도취하여 색다른 맛의 기분에 뚜꺼비를 잡아먹고 붕어는 방생하며
자연속에서 벗들과 즐겁고 흥겹게 지네는 행복한 모습들 자연에 대한 감사함에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보기좋와요...
자기를 알아주는 친구들과 어울린다는것 자체가 행복한데 뚜꺼비가 옆에 있으니 그기분이 한량이 없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친구들 대단들 하심니다,전날은 문학산~,오늘은 송도담수호에서 일박 .
자네가 빠져서 뭔가 한곳이 빈것 같았네 , 다음차기 주부터는 꼭 함께하세나
이번주 금요일 교육이 끝나고 토요일 결혼식 참석계획으로 산행은 참석 못하고 애프터행사는 꼭 참석토록 하겠습니다.
죄송 합니다~~ 사랑 합니다!!!^*^ ^*^ *(반포갯바위는 홍석걸닉네임 입니다!!)
닉네임 멋쪄버려!
잡은고기 모두다방생!!,,마음이 훈훈해 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