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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정, 여자 마스터스 정상
4월 10일 전라북도 남원 숲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23 남원 한국실업볼링연맹 전국실업볼링대회’ TV파이널에서 경기 광주시청(감독 김영선/선수 이익규·김연상·이재중·이정수·박건하)이 남자 5인조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마스터스에서는 김선정(서울시설공단)이 정상에 올랐다.
남자 5인조 결승에서는 광주시청과 대구북구청이 대결을 펼친 끝에 광주시청이 237 대 213으로 승리했다. 광주와 대구는 나란히 1~4프레임 4배거, 5프레임 9커버, 그리고 6프레임 스트라이크까지 똑같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면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7프레임서 광주가 미스를 범하면서 대구가 첫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대구가 7프레임부터 스트라이크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물론 10프레임 빅 스플릿까지 범한 것. 반면 광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9~10프레임서 4배거를 만들어내 막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준결승 1경기에서는 대구가 인천교통공사를 상대로 막판 4배거를 앞세워 223 대 181로 승리했고, 2경기에서는 광주가 성남시청을 시종일관 몰아부친 끝에 215 대 196으로 승리했다.
여자 마스터스 결승전에서는 김선정이 황연주(횡성군청)를 234 대 208로 물리치고 승리했다. 김선정은 경기 초반 행운의 스트라이크 포함 터키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고, 4프레임서는 2-4-10 스플릿 메이드까지 성공하면서 20핀 이상 앞서나갔다. 비록 6프레임서 4-6-7 스플릿을 범해 한 자리 점수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8프레임을 시작으로 연속 스트라이크를 앞세워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막판 4배거를 앞세워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한편 준결승 1경기에서는 황연주가 김희정(창원특례시)을 상대로 7배거를 앞세워 258 대 200으로 승리했고, 2경기에서는 김선정이 김현미(곡성군청)를 상대로 후반 6배거를 앞세워 247 대 213의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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