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광활한 이 백지...아, 여러분들은 꽉차있는 글이 보이시겠군요...^^
저는 자랑스런 문장 토박이 입니다^^
1학년,2학년,3학년을 문장에서 보냈지요 호호호호호
그래서인지 더욱 할말도 많고 정말 제가 이 합격수기를 쓰고 있다는게 안믿겨지고 되게 싱숭생숭하네요
저는 4기,5기 언니오빠들을 보고 자라서(?) 제가 3학년 되서 후배들 인사 받는단거 알고 언니오빠들이 비웃으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저는 아우...ㅜㅜㅜㅜ 진짜 기분이 이상하네요.ㅠㅠㅠㅠ
ㅋㅋㅋㅋㅋ
죄송해요! ㅠㅠㅠ 아 갑자기 눈물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기분이 이상해서요 ㅠㅠ
저는 문장을 졸업할거라고 생각 잘 안해봤거든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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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1 9월에 문장에 들어왔어요, 원래 제가 스트레스 받거나 하면 '생각노트'에 쏟아내는? 타입이거든요 그래서 혼자 끄적끄적하고.. 제대로된 문학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제 숭실대 면접후기 보시면 중학교1학년 때 혼자 시쓰고(시 비슷한거겠지요) 일기쓰고 (지금도꾸준히!ㅋ) 그랬거든요.. 그치만 공모전,대회 문특 글써서 대학가는 그런건 하나도 몰랐구요.
중3때는 고흥에서 전학온 직후라서 그냥 인문계 고등학교 가려고 공부했고, 고1되서도, 저는 제가 서울대갈줄알았어요 ㅋㅋㅋ
다그렇지 않나요?ㅋㅋ 고1은 서울대 고1,2학기는 연세대 고려대 고2때는 성균관,경희,국민...고3때는 전대 고3여름방학 조대
고310월 동신대,호남대.광주대.
장난같죠 후배님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 주위 애들을 보며 느낄거여요... 너희는 그저, 너희 등급보다2~3등급 높은 대학을 쓸 수 있는자격과, 그런애들 틈에서 빠져나온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련.
저희 학교(살레시오)가 월요일마다 시상식을 하는데 주혜언니, 정빈언니가 무슨 상을 7개 씩 받는거예요.
또 제가 문예편집부였는데 거기에 정빈언니,주혜언니가 있었어요 ㅎㅎ
그래서 어케어케해서 정빈언니 번호를 알아냈죵
"언니 저도 혼자시쓰는데..상을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나요..?"
"토요일시간있니"
"네!^^"
..그날 바로 문장에 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금진 선생님은 안계셨구요,문지원 선생님만 계셨어요 ㅎ
저는 국어선생님쪽을 생각하고있었구요 공주사대정도가야지 흥 이러고있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런부분은 정빈언니가 이미 선생님들께 다 말했더라구요 ㅎ..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테스트용으로 받은 시제는 '구두'였습니다
그래서 겉은화려하지만 밑바닥은더러운창녀얘기를 썼던것 같아요
막판에 알약먹고 자살하는?
문지원선생님께서 창녀에 관한 시어를 얼마나 알고 계시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당황했습니다..나는 변태가 아닌데..아닌데.. 이랬던 것 같아요. 제 문학 수준은 딱 그정도 였던 거죠.
그리고 부모님께 문장학원을 이미 다녀왔고. 이러이러 하고싶다 말씀드렸어요
워낙 제가 혼자 이것저것 끄적끄적하니까, 또 국어교육과를 간다고 하니까 허락해 주신 것 같아요
담임선생님께선...이제 1학년인데 다양한 길을 니가 좁히는 셈이라고, 너는 내가 보기엔 계산하는 쪽이 더 어울리고 어쩌고 하셨어요.
계산요?ㅋ
저는 초등학교3학년때 수학과 이별의 악수를 청한 사람입니다. 진짜 싫어요 아라비아 숫자들이 꼬물대는거 진짜 싫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담임선생님께서는 제가 그 반의 첫문학예체능이었기에, 또 선생님이 50대후반 여자분이셨는데 깐깐하기로 소문난 분이셨어요. 막고싶으셨나봐요. 학원 다니고서도 학원가는길에 몇번씩 전화하셔서 "유란이 너 그렇게 안봤는데 인사도 안하고 교문나서니?" 원래 저녁먹고 짐챙기면 선생님들 교무실이 잠겨있거든요. 어딨는지 찾아가서 인사하고 가고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미술 특기생애들도 그냥 가는데.
그래서 학원와서 몇번 울고 .ㅠㅠ 문지원선생님이 안아주시고..^^
제 첫수업은 문지원선생님께서 하셨어요.
김중식의 이탈한 자가 문득.
이라는 시였어요.
수업끝나고 버스타면서 울었던거 같아요. 내가 선택한 길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반복되고 똑같은 사이클의 사람들의 삶에서 벗어난거구나, 하는...또 문학을 받아들이기에는 벅찬 느낌이었구요..
그러다가 12월에는 개인 사정상 쉬고 고2 1월에 들어갔어요 근데, 문학이 이런거구나 하고 느낀건
10월이었어요. 제가 느꼈던 감정, 내적방황을 시로 썼거든요 추상쪽으로 막.. 막차에서 내려진 시월은 깨우는 이 없어 낙엽만 뒹굴었다 어쩌구 저쩌구, 그리고 칭찬을 받았는데 ..정말 말도 못할 감동..아..문학이 이런거구나...이런거구...나..ㅠㅠㅠㅠㅠ
그리고나서 부산대 장원,서울여대 등등 상이 터졌던 것 같아요.
후배여러분,
저도10개월에 걸려서 큰상을 좀 받았어요 그 전까지는 장려,입선...상이 4개 있었어요 10개월간.
더군다나 저는 제일 오래 다녔잖아요..ㅎ
중요한건 페이스를 잃지 않는것 이예요. 물론 실적이 중요한 문학 특기생이지만 불안해 하면 불안한 대로 글이 안나오거든요.
주위 친구들이 상탄다고 불안해하지말고 포기할 생각, 나는 재능이없나? 이런생각 하지마세요. 슬럼프가 오네 어쩌네...
최금진선생님,문지원선생님,노양식 선생님, 박세미 선생님은 저희보다 훨씬 더 오래 글을 쓰신 분들이예요.
그런 분들 앞에서 저희는 슬럼프의'슬'도 꺼낼 자격없는거, 알겠죠?
그리고 나니 ..게을러지고..학원규칙어기고. 글이 막혔어요. 당연한거죠.
여러분...아...ㅋ
진짜 이 언니가 용기 있게 쓰는 거란거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이거 읽고 뒷말도 안했으면 좋겠고, 여러분들이 소중하고 인사도잘하고 이쁜 문장 후배니까
합격수기를 쓰는 선배입장에서 정말..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서 쓰는거니까.
쓰는 언니도 겁나고,,씁쓸하고..그런 마음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연애하지마세요. 학원다니는 동안 연애하지마세요.
학원에서 열심히 글쓰면 밖에서 연애해도 지장안갈것 같아.
웃기지마세요.지장이 안간다구요? 글쓰면서 생각나고 빨리쓰고싶고 그럼 대충쓰게되고
학원가기 전에 쫌만 볼까? 학원 늦고.
그럼 끝이예요. 본인은 안그럴것 같죠? ㅋ 해보세요,가 아니라 하지마세요 .분명 그러니까 .하지마세요
대학가고싶죠? 하지마세요. 하지말란건 하지마세요. 저는 연애하고,걸리고 시 기본기를 회복하는데 5개월 걸렸어요. 하지마세요
5개월이면 정말 많은 실력과, 대회, 놓치는 거고. 3학년 올라가면 친구들의 실력이 급속도로 성장합니다.
그리고. 좀 오래다닌 후배님들, 오래 다녀서 좀 나태해진 부분이 있을거예요.
본인이 바닥인거 아셨으면 좋겠네요.
님들은 오래다녔으니까 대학 잘 갈 거 같죠? 안심되죠?
네, 그럼 님들은 그 순간부터 대학과 바이바이 손을 흔들 준비하세요.
이건 실제로 제가 3학년입시설명회떄 주혜언니가 단둘이 있을때 해주신 말이예요. 지금도 언니한테 진짜 고마워요.
그래서 3학년 되고 제가 바닥이란걸 상기 시켰어요. 슬프단 생각보다 절박해졌어요.
그리고나서 상을 어마어마하게 받게 되죠.
숭실대 총동창회장상, 장관상, 목포대 장원, 중앙대 차하, 스카우트연맹총재상 등등 올해 받은 상만 18개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정말 말도 안되죠 ㅋㅋㅋㅋㅋㅋ쓰고 있는 저도 놀랍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자랑이아니라. 여러분도 본인의 현실을 깨닫고 자만하지말고, 안심하지 말고 열심히 쓰란 말이예요.
그리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두루두루 체육이건 뭐건 수행평가건 뭐건 열심히 하세요
입학사정관제 쓰면서 후회했던건 '내가 왜 공부를 안했을까' 였어요.
난 문특이니까 언어,외국어만 잘하면돼 으컁캬얔얔얔얔얔야
그것도 안하시잖아요, 그쵸잉?
일단 내신이 좋으면 대학을 쓸 수 있는 폭이 넓어집니다 확!
저는 상은 23개정도였는데 ..내신이.6등급이었어요..제가 한 4등급? 만했어도 더 많이 대학을 써볼 수 있었을 거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입학사정관제는 내신을 많이 보죠. 내신은 일단 기본으로 깐다는 소리예요.
또, 선생님들이 쓰라는데로 쓰세요.. 아..서울여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울여대는 내신 6등급이어도 상만 많으면 그냥 붙습니다. 저는...자만했던것 같아요. 흥 내가 가고싶은 대학만 갈거구, 난 갈 수 있을 거야. 안녕 건국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 대학을 8개정도 썼는데요, (문특수시합쳐서)
숭실대 하나 붙었습니다. 물론 이번 수시가 변수가 굉장히 많았지만.쓰란 대로 썼으면 더 붙지 않았을ㄲㅏ..이제와서 후회한들...무엇하리오..백로야 우지마라..
하지만 감사해요. 저는 숭실대를 2년간 가고싶었거든요...^^
그리고 평소에 인문학,철학 책 많이 읽어두세요 소설쓰는 친구들은 시집도 미리읽고요, 시쓰는 친구들은 소설을 그래도 많이 접하는 거 같으니까 ㅎㅎ 서울예대는 아예 책 많이 읽은 티 나는 친구들 뽑거든요 면접에서.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한테 밉보이지마세요,
저는 사회문화 수행평가때 백일장을 다녀왔단 핑계로 서술형평가때 단어 몇개 끄적여서 냈는데,
"이게 다니?"
'아 그럼뭘더써 모르는데 아 걍 점수 깎고 말지 아오'
"네 , 다인데요."
..제 말투가 마음에 안드셨나봐요. 저도 모르게 짜증나서 툭 튀어나온듯...
그리고 학생기록부에
사회문화 : 문장에 대한 이해력과 응용력이 매우 부족함
....이건 정말 큰 타격이죠? 수정불가입니다. 그리고 선생님께 빈다한들 고쳐주시겠어요?
학교 선생님들과 친한데 싫어하는 건 다릅니다.
싫은 선생님 앞에서 싫은 티 내지 말고 속으로 싫어하세요.
학생부 제출하기 전까지 뭐라고 적을 지 모릅니다...
저는 각학년담임선생님들이 매우 좋은 말을 적어주신 편이었지만..저게 가장 큰 타격이죠..
제일 중요한,
선생님들을100% 신뢰하되, 100%의지하지 마세요
글이 잘 안써지는 것 같다구요? 본인을 한번 점검해보세요.
시에게 얼마나 충실했나, 시 한편 쓰기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아참참참참참, 그리고. 2학년 올라와서 문학을 알고, 문창과를 꿈꾸게 되었어요, 글을 쓰면서 사는 것이 ..정말..아.ㅠㅠㅠ
국문과 갔어도 숭실대는 문창과 청강이 자유롭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꺄오!
알게 모르게 배려해주시고, 챙겨주신,툭툭 차가운듯 다크포스 풍기시며 조언해주시고....^^최금진 선생님. 요번 시집 읽고 제가 얼마나 겉멋으로 시를 썼는지 알게 됬습니다. 또 제가 선생님 같은 분께 시를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도 깨달았구요...저 하나님께 감사기도도 했다구요 ㅋㅋㅋㅋ
마지막에 '시여,미안하다' 읽고...아...말못할 감정이.. 선생님의 삶을 수업때 들으면서 정말 문학적이다 라고 생각 했지만..선생님께서 시여, 미안하다..라고 하시는 감정이 어렴풋하게 전해졌습니다..또..ㅎ 서울새내기를 위해 그거 읽고 '우리..생각하신게 아닐까..?ㅎ..그냥 아스피린 먹고 자라는 말이 더 걱정해주시는 것 같고 뭉클했습니다..아이구 어쩌다보니 감상문이 ㅋㅋㅋㅋㅋㅋ
제가 질문 많이하고 그래서 귀찮으셨죠?ㅎ 수업에 잘 참여한거라고 생각해주세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황금을찾아서에 써주신..그. 글귀..가슴에 품겠습니다...^^
학원선생님을 떠나서 저를 보듬어 주셨던 문지원 선생님, 프로는 두번 실수 하는 거 아니라며 다시 한번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선생님과 소통하며 얘기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이런저런 얘기 해주시면서 ..마음도 춥고 무서웠던 고1겨울엔.. 선생님이 학원에 계셨기에, 선생님과 나눌 수 있었기 때문에,선생님이 진심으로 해주시는 말들과 그냥 말없이 안아주신거..그러한 것들이 있었기에 다음 계절들을 버티고 글로써 그러한 것들을 어느 정도 승화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진짜 감사해요...
문자에 늘 '아빠미소'를 이모티콘 대신 글로 직접 사용하시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꽃 전화를 청해주셨던 노양식 선생님 ㅎ
백일장 끝나고 가는 차 안에서 유란이는 마음이 착한것 같다며 주신 커피, 잊지못할거예요 ㅎ...
선생님이 칭찬해주신글, 수정 못했습니다. 저는 그냥 선생님이 그러한 것을 발견해주셨던 그 순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 글은 그대로 간직하고 싶어요 ㅎㅎ 혹..나중에...등단하고....?ㅋㅋㅋ 고쳐서 시집에 실을게요...ㅋㅋㅋㅋㅋㅋ
박세미 선생님, 저희 언제 밥 먹나요?ㅎㅎ 아직 못들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늦게 만났지만 그래도 선생님이랑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선생님 번호도 아직 안알려주셨어요ㅠㅠㅠㅠㅎㅎ
문장은 제게, '삶' 이란 말은 함부로 쓰는 것이 아님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내가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 문학이라는 것이 얼마나 크고 귀한 것인지. 축복인지. 어지러운 십대에 진정한 문학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문학을 통해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었습니다. 내가 걷는 가로수도, 손에 그러쥔 연필도, 밤하늘에 몰래 적어 넣은 별빛도 모든것이 문학임을 문장을 통해 알게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 모두 고생 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서로를 걱정해주고 개인사까지 걱정해주고 함께 맛있는것도 먹고 울고 웃고 축하해줬던,
가끔은 학교 친구들 보다 너희가 더 소중했다,마지막 십대를 함께 했던 문장 6기 뽜이아!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긴 글을 읽어준 후배들!
2년이 지나서 말을 놓게 된 우리 박영준이 ㅋㅋㅋㅋㅋㅋㅋ누나는 니가 있어서 참 좋았구나
언니,싸랑해여 학교에서 달려와 안기는 구지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락꾸준히해라잉 ㅋㅋㅋㅋ
아동문학회하면서 참 잘 따라와준 목이,혜지,다솜이,유효 요 이쁜이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사 참 예쁘게,말도 예쁘게 하는 세희 ㅎㅎ
'누나안녕하쒜여" 과묵한 경민이
늘 수줍은 민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눈 큰 여자애랑 연애하는 거 아니지?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밖에 많은 후배들이 있지만, ...너희가 너무 많아..이름외우기가 힘들어..ㅠㅠㅠ힝.....이해해죠 ㅋㅋ아님 문자보내 수정해주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애들아!!! 제발 내가 원서 쓰라는 대로 좀 써라. 그럼 더 합격 확률도 올라가고 대학 골라서 갈 수 있단 말이지. 근데 상받으면눈만 높아져선 시키는대로 안해요. 난 그럴 때 제일 답답하고 속상하다. 너희의 현실적인 내신성적이나 주위 친구들이 설계하는 입시랑 비교도 좀 해봐라. 어째 상 하나만 받으면 현실 감각
을 잃어버리는지. 올해부터는 내 앞에서 원서 접수 시킬 거야. 제발 우리 보다는 너희 위해 입시 설계 해준다는 것 좀 알고 그래도 항상 적어도 성적보다 2등급은 높여서 대학 합격시켜왔다. 뭐 4등급 높여간 애들도 많지만 그런 선배들은 우리 말을 아주 잘 들은 애들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잉.
유란이 처음에 울 학원 왔을 때 완소녀였지. 손 대면 막 곧 꽃잎처럼 흩어져버릴 것처럼 순수하고(지금도 그렇지만) 왠지 너무 순수해서 조심스러운. 질문할 때마다 다른 애들과는 뭔가 차원이 좀 다른... ㅋㅋ 그래서 원장님이 너는 뭔가 특별하다고 내게 귀띰도 해주시고는 했지롱. 정말 열심히였는데.... 효녀에다가, 말 잘 듣지, 열정적으로 수업 듣지. 수업 듣고 막 눈물 글썽거리는 너 보면, 정말 소녀다운 소녀였다. 그런데...네가 용기 내서 글 올렸듯, 연애를 하다니..쿠궁. 정말 놀라웠다. 사실, 원장님은 눈치챘지만 나는 절대로 아닐 거라고 했단다. 네가 너무 착해서, 예뻐서. 나만 속은 거지? ㅋ
하지만 나는 너를 알았기에, 기다렸단다. 다른 후배들에게도 따스하게 대하고 동료 애들하고도 트러블 없이 원만하게 지내는 너를 보면 며느리 삼고 싶을 정도였다. 어디 가든지 이쁨 받을 거야. 시 쓰는 실력도 너 따라 올 애가 없을 거다. 하여간, 시집 갈 때까지 너 자신 간수를 잘 해잉. 너는 참 흔하지 않은 순수함을 지닌 애다. 학원에도 자주 놀러오고. 많이 그리울 거야. ^^ 속 깊은 이쁜 유란이. 서울에서도 대박 나거라~!
첫댓글 뉴끼 유란이 만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 신명나게 읽엇당 또잉또잉
잘해꾸나, 우리 언제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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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넌짱이야ㅋㅋㅋㅋ반했다지수야드디어너에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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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난다 ㅋㅋㅋㅋ 민혁아 수영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넨 뭐냐ㅋㅋㅋㅋㅋㅋㅋㅋ
아흑...ㅜ ㅜ 언니.. 수기에 제 이름이 ..ㅎㅎㅎㅎ감사해요ㅋㅋㅋㅋ
수기 내용 대부분이 후배들에게 충고하는 말이네요ㅎㅎ 명심할게요>.< !!
흑흑 학원 자주 놀러오세요 ㅜㅠㅜ 흑흐ㄱ..
그려그려ㅠㅠㅠㅠㅠ
흑 저도 아동문학회ㅠㅠ 언니 너무너무너무너무 축하드리구 잊지 않을게요♥
애들이너무많아서ㅠㅠㅠㅠ서운한건아닞?ㅠㅠㅠㅠㅠㅠ착한민주♥
잉 언니 축하드려요 ㅠㅠ 후기에 제 이름이 없지만....없지만.....없........전 서운하지 않아요! ㅠㅠ 축하드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혜원이는고등학생된지얼마안되서잘못본것...같지만.ㅠㅠㅠ그려..ㅠㅠ서운해하지마ㅠㅠㅠ난너희모두를사랑해ㅠㅠㅠㅠ
그래 애들아!!! 제발 내가 원서 쓰라는 대로 좀 써라. 그럼 더 합격 확률도 올라가고 대학 골라서 갈 수 있단 말이지. 근데 상받으면눈만 높아져선 시키는대로 안해요. 난 그럴 때 제일 답답하고 속상하다. 너희의 현실적인 내신성적이나 주위 친구들이 설계하는 입시랑 비교도 좀 해봐라. 어째 상 하나만 받으면 현실 감각
을 잃어버리는지. 올해부터는 내 앞에서 원서 접수 시킬 거야. 제발 우리 보다는 너희 위해 입시 설계 해준다는 것 좀 알고 그래도 항상 적어도 성적보다 2등급은 높여서 대학 합격시켜왔다. 뭐 4등급 높여간 애들도 많지만 그런 선배들은 우리 말을 아주 잘 들은 애들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잉.
숭실대 국문과와 국민대 국문과가 거의 성적이 동급이란다.
그런데
국민대에 수능 봐서 합격했던 너희 선배 수능 성적이
언어 : 2, 외국어 1, 수리 3 로 추가 합격했다더라.
참고나 해라.
완소류란사과가튼기집애야. 애낀다. 이거슨 완전 소중한 후기가 아닌가 ㅋㅋㅋㅋㅋㅋ 살아있네 완전 ㅋㅋㅋㅋㅋ 우리 같이 경복궁 앞길을 걷자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레츠고경복궁베이베
힣 언니 수기 완전 감동이에요ㅜㅜㅜㅜㅜㅜ 합격 축하드려요!! 혹시 올 겨울에 문학탐방 가면 꼭 와쥬세요*w*
ㅋㅋㅋㅋㅋㅋ문학탐방은 없으니까 입시설명회때보쟈잉~
문학탐방............ㅡ.ㅡ................갑자기.................뭔 소리? 너희끼리 정한 거지?
ㅜㅜ네 혹시라도 가나해서요
언니추카드려요~~~ ㅎㅎㅎ 대학가서두많이놀러오셔야돼요~
유효야.ㅠㅠㅠㅠ3학년백일장때수련관참석못할까봐걱정했는데,급작스런부탁에도알았다고해줘서고마워ㅠㅠㅠ이쁜아ㅠㅠ입시설명회때보쟈^^
유란이 처음에 울 학원 왔을 때 완소녀였지. 손 대면 막 곧 꽃잎처럼 흩어져버릴 것처럼 순수하고(지금도 그렇지만) 왠지 너무 순수해서 조심스러운. 질문할 때마다 다른 애들과는 뭔가 차원이 좀 다른... ㅋㅋ 그래서 원장님이 너는 뭔가 특별하다고 내게 귀띰도 해주시고는 했지롱. 정말 열심히였는데.... 효녀에다가, 말 잘 듣지, 열정적으로 수업 듣지. 수업 듣고 막 눈물 글썽거리는 너 보면, 정말 소녀다운 소녀였다. 그런데...네가 용기 내서 글 올렸듯, 연애를 하다니..쿠궁. 정말 놀라웠다. 사실, 원장님은 눈치챘지만 나는 절대로 아닐 거라고 했단다. 네가 너무 착해서, 예뻐서. 나만 속은 거지? ㅋ
하지만 나는 너를 알았기에, 기다렸단다. 다른 후배들에게도 따스하게 대하고 동료 애들하고도 트러블 없이 원만하게 지내는 너를 보면 며느리 삼고 싶을 정도였다. 어디 가든지 이쁨 받을 거야. 시 쓰는 실력도 너 따라 올 애가 없을 거다. 하여간, 시집 갈 때까지 너 자신 간수를 잘 해잉. 너는 참 흔하지 않은 순수함을 지닌 애다. 학원에도 자주 놀러오고. 많이 그리울 거야. ^^ 속 깊은 이쁜 유란이. 서울에서도 대박 나거라~!
ㅠㅠㅠㅠㅠㅠㅠ보고싶을거예요선생님..좋은소식 들고 자주뵐게요!♥
누나누나ㅋㅋㅋㅋ 축하해ㅋㅋㅋㅋㅋㅋ
누나는 대학생활도 알차고, 재밋고, 성실하게 할꺼야!!ㅋㅋㅋㅋ
누나 한 번 아우라는 영원한 아우라 맞지?ㅋㅋㅋ
대학가서도 가끔씩 학원 와야되ㅜㅜ
아우라 파이팅~!ㅋㅋㅋㅋㅋㅋ
뭔가 글이 정말 급박해 보인다 ㅋㅋㅋ
시끄러 함축하다보니 그렇게 된거야.
그려우리는영원한아우라!!!!!!!!!!!!!!!!!!!!!!!!!ㅠㅠㅠㅠㅠㅠㅠ연락자주하고잉?
나.....나도 껴줘요 아우라ㅠㅠ 저도 공책에 아우라 막내 아직도 적혀 있는데ㅠㅠ
누나...제이름 써주셨네요...ㅋㅋㅋ이제봤어요ㅋㅋㅋ감사해요ㅋㅋㅋ그 눈큰 여자애랑 연애 안해요ㅋㅋ
축하해요~대학가서도 학원 한 번씩 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연애안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나중에보쟈잉
늦게봐서 미안해요 누나;;
저 원래 과묵안해요 ㅋㅋㅋ 누나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