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에 addicted 된 아딕인들이 매주 목요일 이되면 한결같이 하는 고민 " 가? 말아?" 혹은 " 오늘 약속있는데,어떻게 일찍 빠져나가지?" . 역쉬나 미쉘은 호기심을 가득안고 압구정으로 고고.. "캐런님, 저녁먹었어요? 우리 먹고 가요.. 지난번 그레이스랑 저녁안먹고가서 쓰러질뻔했는데..." 주차장에서 만난 캐런님 꼬셔서 바삐들어가는 보엠님 살짝 등지고 빵집에서 1차 미팅...ㅋㅋ 역쉬 먹길 잘했어...
예진4층, 불꽃의 중심엔 보엠님 이 어김없이 흰와이셔츠와 검은 팬츠를 입고 열정으로 고수로가는 지름길을 전수하고 있고.
"예술은 모방이 시작이야" 하며 열씸히 제기차다 (안다리 볼레오) 오른쪽 9센티힐로 왼쪽 발등도 차며 눈물찔끔. 달님 실력 날날이 일취월장...왼발에 쥐가날정도로 볼레오 에 밀롱가스텝을 하다보면 아딕분들 모두 불꽃으로 달려드는 불나방들...
발레 바 잡고 봉댄스 끝나면 줄줄이 워킹..난 못하겠는데 잉 시로.. 웃음을 참지못하고 자지러지는 마르께스님..흐흐흐 , 칠부 쫄바지 츄리닝에 흰양말이 더웃긴다는... 우리의 샤리님 "땅게라는 자고로 스스로 공주가 된 느낌으로 춰야..." 이 말 받아 예희 공주님 " 난 너무 심해" . 내가 지금 이글쓰고 아딕 왕따가 안될수만 있다면... 율리님 어제 내손 부여잡고 후기좀 올려줘.. 라고만 안했어도.. 에니웨이. 다음 시간은 짝지어 홀딩.. 우왕.. 워킹보다 더시로.. 학교다닐때도 안한 짝짓기 미팅 을 왜 여기서...땅게라 땅게로 일렬로 줄세워서 보엠님 신중하게.."레옹님 ..흠 미쉘..." 진지 하게 열심히 하시는 레옹님한테 진짜로 미안...중심안잡혀 흔들흔들..답답하신 레옹님 살짝 얼굴에 스마일 어웨이...보엠님. 레옹님이랑 추면 난 좋지만 그냥 우리 파트너 바꾸며 하면 안될까요? 잘추는 땅게라 랑도 춰야 파트너가 훼어하잖아..
아쉽게도 2시간이 화살처럼 지나가고 모두들 아쉬운듯이 마무리... "쁘락비 삼천원 내세요...."
발목에 탄력붕대감고 뒤에 앉아 졸던 캐런님 , 메이슈에게 " 그 원피스 넘 짧은거 아냐? " "안에 레깅스입으면 더 이상해 보여서요" ...흠 짧긴해도 어제 라쿠바에서 인기 초절정. 마지막 바차타출땐 거의 신끼에 가까운 춤빨을... 캐런님. 질투하지마셈..
아싸~ 라쿠바 나왔으니 뒷풀이 얘기도 잠시 집고가야...
치과다녀온 미쉘 맥주도 못마시고 조아라하는 치킨도 못먹고, 처음으로 맨정신으로 아딕인들을 바라볼수있는 기회였다는...
다음엔 미쉘 맨정신으로 눠두지 말기바라는 마음으로 ..
라쿠바의 분위기 메이커, 얘기잘하고 춤잘추고 땅게로에게 서슴없이 춤신청하는 헤더님, 살사음악에서 탱고로 바뀌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레옹님 나랑.. " 그사이 슈즈 ,탱고화로 재빨리 바꿔주시고 .. 빨리빨리. 살사는 못하지만 가르쳐주면 바차타 출수있다는 후레드님..그러나.. 무대에서는 음악 쟝르안가리고 스윙도 추고 . 야르~ 남들 바차타 출때 탱고추고... 성질급한 후레드님 땅게라에게 춤신청하고 빨리빨리 먼저 스테이지에 가서 기다려주시고.. ㅋㅋㅋ 후레드님이 사랑하는 어느 땅게로 분과 넘 대조적.. 그분은 손 살포시잡고 무대까지 가주시는 젠틀맨...좀 배워요.... 근데 혹시 NCIS 라는 미드가 있는데.. 거기 맥기 랑 후레드님 넘 닮지 않았어요? 묵뚝뚝 맥기 웃을때 똑같아...히히
어제 가까이에서 첨만난 피오나님 이랑 그친구분... 닉잊었다..세실리아? 넘 이미지가 비슷해서 역쉬 친구는 닮는구나..쁘락 자주 나오세요... 우리의 쁘락지기 샤리님 항상 목욜을 아딕인을 위해 비워놓으시는 감사한분... 난 언제쯤 저런실력을 뽐낼수있을까...
부럽부럽..
어제를 계기로 내가 진정 아딕에 가까워졌음을 느낄수있었다는.. 나를 비롯하여 상처받고 외로운 영혼들..
수업있는 토요일과 불꽃쁘락 목요일을 기다리며 ," 탱고를 추는 사람과 안추는 사람들" 로 세상을 나누기 시작하고 , 그 후유증으로 울집 슈슈와 루비가 언제부터인지 유기견과같은 모양새로 변하기 시작했다는...
후기에 호명된 분들 넘 맘상해하지마세요..미쉘이 여러분에게 관심이 많아서 좀더 가까이 가고싶어서라고 이해해주시길..
마지막으로 우리모두 목요일 8시부터 두시간, 예진 4층의 탱고 엄악이 압구정을 울릴수있도록 불꽃쁘락 사랑해주세요..
첫댓글 재밌고 생생한 후기! 미쉘님 ~ 담주엔 꼭 봐염^^
릭키님, 보고파요..
안티세력 릭키누님 요즈메 와이 안보이시나요.ㅋ
와 길다~ 나 메이슈한테 말 그렇게 놓치는 않았는뎅~~~ 사람들이 오해할라~(수정원함^^)
소심하긴...
유머 재치 센스 넘치는 카렌 언니~ 왠 소심함? 안어울려요~ㅋㅋㅋㅋ
ㅋㅋ 카렌누나가 말놓는거에 약간 민감하심듯ㅋ
난 소심한 A형이야...
와우~ 현장감 있는 글솜씨~^^ 넘재미나요~모두들 즐거우셨구나......^^ 그나저나 춤바람난 슈슈 루비 어머니 ~! 애들 저녁은 좀 챙기고 달리삼~ㅋㅋ
올만에 산책시키고 공놀이해주고 목욕시키고 점수좀 따놨어..당분간 "누구~시더라" 라는 눈빛을 날리진않겠지..
와아~ 넘 멋져요.. ^^*)
원피스가 문제였군요 ㅋㅋㅋ 미쉘님 후기 잘 봤어요^^
땅고 슈즈만 신었다 하면 그분이 오시는 신예희씨... 이날도 빵이 없으면 케익을 드세요의 자세로-.-
마리 앙뜨와네뜨 .. 저에게도 그분이 언제쯤 올까요..
I'm going to smoothly grab your hand and lead you to the floor next time. ^ ^
Thanks Fred..Looking forward to dancing with u
아딕 쁘락에 참석 한 번 안 해봤던 사람도.. 미쉘님의 후기를 읽으면.. 완전 생생하게 다가오겠어요.. 이러다 예진 무용실 발 디딜 틈이 없겠네요..(이미 그렇다고 얘기 들었지만..)
미쉘님 언제쯤 얼굴볼수있을까나..
열심히 하시는 미쉘님~~~~~~~ ^^
ㅎㅎㅎ
미쉘님은 완소 땅게라 금방 되실거 같아요~~ 열심히 하시기도 하고~~ 재능도 있어보이시고 ^^ 이번주 쁘락에서도 또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