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육류제품의 사육환경, 도축정보, 유통과정 등의 상세표기 관련 의제
부주제 : 육류제품의 상세표기의 분류 추가 필요성
현재 정부에서는 소비자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유통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쇠고기이력제를 실시하고 있다. 쇠고기이력제는 소의 생산·도축·가공·판매의 전 과정을 관리하여 DNA유전자동일성검사를 통해 둔갑판매 방지 및 불법축산물 유통을 근본적으로 근절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우리가 얻을 수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아래는 예제입니다.)
식별번호 :1234567890
품목명 : 냉장쇠고기
원산지 : 호주
도축장 : ABC INC.
도축종료일 : 2012-03-11
가공장 : ABC INC.
가공종료일 : 2012-03-12
수출업체 : ABC BEEF CO.
수입업체 : SHINSEGAE FOOD CO LTD.
유통기한 : 2013-07-26 ~ 2013-08-03
위는 수입육류에 대한 표기법이고, 아래 그림은 국내육류판매표지판에 실리는 정보들이다.
원산지(식육의종류) / 부위명칭 / 등급 / 도축장명 / 개체식별번호 / 100g당 가격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소비자가 이러한 정보를 통해서 육류제품을 구입할 때 도움이 될 수는 있다. 그러나 최근 계란판매시장과 비교하면 훨씬 정보가 적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식품의 안전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정말 원하는 정보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육류와 비교할 수 있다. 유정란인지 무정란인지, 항생제나 성장촉진제를 놓는지, 또는 방사하여 키우는지 케이지(닭장)에 가두어 놓고 키워놓는지에 대한 정보가 제품의 패키지 등에 적혀있어,소비자들은 보다 더 디테일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고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단순히 도축장소와 등급을 표기하는 것은 소비자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도축장소를 표기한다면 육류를 판매하는 곳에 도축장의 등급에 대한 정보(클릭링크) 를 함께 제공해야 할 것이다. 그러한 정보는 소비자가 찾아보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다. 이에 육류 또한 계란과 마찬가지로 육류가 방사로 키워졌는지, 케이지에서 키워졌는지, 한마리당 차지하는 면적은 어느정도인지, 항생제나 성장촉진제를 먹이는지, 소에게 낙인을 찍는지, 사료를 먹었는지 풀을 뜯어먹고 자랐는지 등의 세세한 정보들을 소비자들이 구입장소에서 알 수 있어야 한다.
프랑스의 경우 공공기관과 산업계 전문가, 소비자 단체들의 결연한 의지와 공동 노력으로 인해 프랑스 내외에서 판매되는 프랑스산 육류는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받고 있다. 육류 유통 과정 내 각각의 단계에 자리잡고 있는 회사 관리자 및 담당자들은 시장에 출시되는 제품의 안전에 모두 책임을 갖고 있으며, 생산, 가공, 보관, 운반, 유통, 수입 및 수출 등 전 단계는 엄격하게 관리된다.
트라싸빌리떼(La tracabilite)로 불리는 생산 이력 추적 시스템은 프랑스산 육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는데, 소비자들은 식탁에서 먹는 고기가 언제, 어떤 농장주 손에서 태어나 무얼 먹고 자랐으며,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도축, 가공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낱낱이 알 수 있다.
첫댓글 공장식 축산에 의한 육류소비를 줄이는 켐페인도 하면 좋겠어요. 그날 말한것처럼 사실상 먹지 말라는 말과 같죠. ㅋ
좋은대요.^^ 선거운동이ㅣ
좋아요좋아요! ㅎㅎ
상당히 상세하네요. 찬찬히 읽어볼게요.
이런 내용의 공약들....생각만 해도 두근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