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OSSIBLE IS NOTHING !
26일 장충테니스코트에서 열리고 있는 장호배 전국 주니어대회에서 정홍(삼일공고), 나정웅(전곡고), 윤재원(안동고), 노상우(안성두원공고) 등이 4강에 진출했다.
먼저, 정홍은 2회전에서 김상엽(안동고)을 맞아 6-3 6-4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나정웅은 김기훈(삼일공고)을 7-6<1> 5-7 7-5, 윤재원은 김재환(영남고)을 6-4 6-3으로 각각 제압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노상우(안성두원공고)는 정기수(안동고)를 접전 끝에 6-4 2-6 6-2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남자부 4강은 정홍-나정웅, 윤재원-노상우의 대결로 좁혀졌다.
전날 우천으로 취소된 여자부 1회전 경기도 속개되었다.
한나래(석정여고)와 장수정(안양서여중)이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한나래는 심수산나(전곡고)를 6-0 6-3, 장수정은 유송이(수원여고)를 7-6<5> 6-4로 이기고 2회전에 선착했다.
오른 팔꿈치에 보호대를 대고 관심속에 출전한 장수정은 유송이와 긴 랠리를 주고 받으며 경기를 한 끝에 힘겹게 8강에 올랐다.
이밖에 김천JSM아카데미서 훈련을 받는 예효정(경북여고), 여자고교테니스 강호인 전곡의 박성아(전곡고)와 유진(전곡고),미국에서 운동을 하다 온 김기량(중앙여고),엄마에 이어 2대에 걸쳐 선수를 하는 최지희(중앙여고),편안한 자세의 서비스와 포핸드를 구사하는 왼손 박소연(중앙여중)이 8강에 올랐다.
이로써 남녀 본선 진출자 가운데 중학생 장수정과 박소연이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오늘의 경기 결과>
(남자 8강전)
정홍(삼일공고) def. 김상엽(안동고) 6-3 6-4
나정웅(전곡고) def. 김기훈(삼일공고) 7<1>-6 5-7 7-5
노상우(안성두원공고) def. 정기수(안동고) 6-4 2-6 6-2
윤재원(안동고) def. 김재환(영남고) 6-4 6-3
(여자 1회전)
한나래(석정여고) def. 심수산나(전곡고) 6-0 6-3
지난해 우승자 한나래 가볍게 8강
예효정(경북여고) def. 전남연(중앙여중) 6-0 6-2
신체 밸런스가 좋은 예효정이 파워있는 스트로크 구사. 이번 대회 여자 선수 가운데 눈에 띤다
박성아(전곡고) def. 지하영(중앙여고) 6-0 6-1
비트로의 후원을 받고 있는 김천국제주니어 준우승자 박성아. 착실한 플레이로 8강.
김기량(중앙여고) def. 김재연(안동여고) 6-3 6-0
안동 복주여중 에이스였던 김재연. 한 칼하는 위닝샷이 있지만 미국에서 온 김기량의 기량에 눌려 의외의 패배.
최지희(중앙여고) def. 김신희(충남여고) 6-0 6-0
챌린저 무대도 밟아보고 국제 주니어대회에 대표로 선발되어 경험을 쌓은 최지희. 좋은 신체조건으로 승승장구.
장수정(안양서여중) def. 유송이(수원여고) 7-6<5> 6-4
장수정이 고교생 언니를 상대로 착실한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리.
장수정은 드롭샷과 안정된 양손 백핸드로 경기 운영.오른팔 엘보 부근에 보호대를 대며 포핸드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박소연(중앙여중) def. 오해진(창원명지여고) 6-2 6-4
중학생으로 여자 주니어 랭킹이 있어 자동 출전한 왼손잡이 박소연. 서비스 자세가 느리고 파워가 없는 것 같은데 상대 선수가 잘 받지를 못한다. 포핸드 스트로크한 공이 라인에 살짝 묻어 나가면 아웃인지 인인지 리시브 하는 선수가 정확히 분별을 못할정도로 좋은 공으 지니고 있다.
유진(전곡고) def. 신홍경(조치원여고) 6-1 6-1
전곡의 박성아와 함께 실력있는 선수 유진. 8강에서 중학생 박소연과 맞붙는다.
박원식 박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