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소아의 대표적인 뇌염으로 주로 5-8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발생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지만 일부에서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이나 바이러스성 수막뇌염으로 이행되기도 하도 드물게 뇌염으로까지 진행된다. 뇌염으로 진행된 경우, 7-14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으로 고열, 두통, 의식장애, 경련, 의식소실과 혼수 상태 등의 전형적인 양상을 보인다.
증상 일단 일본뇌염이 발생하게 되면 30%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며, 회복되어도 약1/3에서는 신경계 합병증이 남는다. 후유증은 5-70%에서 볼 수 잇는데, 정신 황폐, 불안, 이상 운동, 언어 장애, 성격 장애 등이 잇다. 대개 발병 10일 이내에 사망하게 되나, 경과가 좋은 경우에는 약 1주를 전후하여 열이 내리며, 급성기가 지난 후에도 신경 장애의 증상이 계속 될 수 잇다.
치료 일본뇌염에 대한 치료로 특수요법은 없으며, 적절한 대증요법이 필요하다. 일본뇌염은 뚜렷한 처방법이 없으므로 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국내에서는 1967년부터 일본뇌염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되었으며 1982년 전국적인 유행과 함께 40여명이 사망한 것을 계기로 국가 예방접종 확대 사업이 시작돼 현재는 접종률이 약 80%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