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까하다 남편에게 물내려가는곳에 아무렇게 심으세요 하고 준 새끼토란이 제법 자라 수확을 봤다 즉 한박스나 ?다 해서 아무 생각없이 설마 독이 오를까 방심한체 토란을 맨손으로 깟다 대여섯개까기 시작하면서부터 근질근질하며 가려웠다 다 까고 나니 엄청가려워 인터넷 검색을 하여 보니 소금으로 씻든지 식초를 바르든지 하란다 그러기에 식초를 손에 덜어 스킨처럼 발랐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후에 가려움이 멈췄다
참고로 토란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한다면 토란은 알카리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주성분은 당질, 단백질이지만 다른 감자루에 비해서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토란 특유의 미끈거리는 성분은 무틴으로 체내에서 글루크론산을 만들어 간장이나 신장을 튼튼히 해주고 노화방지에도 좋다 토란의 아릿한 맛은 수산칼륨에 의한 것이다 이 성분은 열을 없애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므로 특히 타박상 어깨걸림이 있을 때 또는 삐었을 때 토란을 갈아서 밀가루에 섞어 환부에 바르면 잘 듣는다 또한 독충에 쏘였을 때 토란줄기를 갈아 즙을 바르 면 효과가 좋고 뱀에 물렸을 때 응급치료로서 토란잎을 비벼서 2`3장 겹쳐 붙이면 고통이 멎고 독이 전신에 돌지 않는다고 한다 토란의 독성으로 가렵고 부어 오르며 통증이 있을때에는 식초를 발라 주면 진정이 된다 깐 토란은 쌀뜨물에 10시간 이상 담가놨다가 끊여 먹으면 아린맛이 가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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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맑은 별 원문보기 글쓴이: 영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