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덕천 박달나무 한의원] 부추 어떻게 먹을까? 부추즙, 부추씨, 부추 부작용까지

[청 담]

오늘은 부추의 효능과 부추 먹는법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부추의 효능, 부추즙, 구자 먹는법부터

부추 먹을 때 주의할 점까지!

따뜻한 음식 부추! 부추에 대해 소개합니다. :-)

부추는 지방에 따라 부르는 이름도 다양한데요. 전라도에서는 '솔'이라 부르고, 충청도에서는 '졸', 경상도에서는 '정구지' 혹은 '소풀이', 서울 등 대다수 사람들은 '부추'라고 부르죠.

부추는 예로부터 양기를 돋우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왔어요. 양기란 인체에 꼭 필요한 기본적인 열에너지를 말하는데요. 동의보감에 의하면 '부추는 더운 성질을 갖고 있어 인체의 열을 돋우는 보온효과가 있다. 또 어혈을 풀고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고 쓰여 있어요.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온신고정(溫腎固精)의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온신고정'이란 '신허(腎虛)'를 다스린다는 의미로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능을 항진(亢進)시키는 효능이 있답니다.

부추의 효능은?

부추의 독특한 냄새는 '유화알릴'성분 때문인데 이것이 몸에 흡수되면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답니다. 때문에 부추를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감기에 잘 안 걸리며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죠.

부추는 위와 장의 기능도 강화시켜 주며 철분이 많고 혈액을 정상화 하며 세포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답니다.

특히 부추는 간에 무척 좋은데요. 부추는 간 기능을 강화해 해독작용을 해주는 효능이 있어요. 몸이 냉하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어혈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때 뜨거운 성질의 부추를 먹으면 어혈이 풀리고 혈액순환도 좋아집니다.

어깨가 결리고 허리가 아프며 얼굴에 기미가 생길 때도 부추를 먹으면 효과가 있어요.

또한 부추는 신경안정제 역할을 하는데요. 영양가가 높고 카로틴, 비타민 등이 풍부해 정서불안과 스트레스를 풀고 집중력을 키워 주는 효능도 있어요.

부추는 즙을내어서 부추즙으로 먹기도 하고

부추씨를 먹기도 하는데요. 부추를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

부추를 먹을 때 주의해야할 점들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부추즙 만들기

부추는 생즙을 내어 마셔도 좋아요. 깨끗이 다듬은 부추를 씻은 후 곱게 갈아서 마시는데 여기에 청주를 조금 섞어 잠자기 전에 마시면 '신양허증에 의한 스테미너 부족'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천식으로 호흡이 가쁘고 가슴이 답답할 때도 부츠즙을 마시면 좋아요.  

부추씨 먹는법

동의보감에서는 부추 씨를 '구자'라는 약명으로 부르는데요. 부추씨도 훌륭한 약이 된답니다. 부추씨 3g을 물에 넣어 절반으로 달여 한 번에 마셔도 좋고, 부추씨를 볶아서 가루로 낸 것을 4~6g씩 복용해도 좋아요.

 
목이부어서 아플때

목이 부어 아플 때에도 부추를 사용하는데요. 목이 부어서 아프고 음식이 넘어가지 않을 때 날부추를 찧어 약간 볶아준 뒤 목 주위에 붙여주면 효과가 좋아요. 또 종기가 부어서 아플 때도 부추뿌리를 찧어서 돼지기름에 개어 바르면 효과가 있답니다.

 
부추 부작용

이렇게 몸에 좋은 부추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부추는 돼지고기와는 잘 어울리지만 소고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답니다. 또 강한 엽록소를 갖고 있는 부추와 참깨를 합치면 이상적인 음식이 되지만 꿀과는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술을 마신 후에도 부추를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부추는 열성식품인데 꿀이나 술 역시 체내의 열을 조절하기 때문에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들이랍니다. 아토피성 피부로 고생하는 사람이나 체내에 열이 많은 열성체질인에게도 부추는 좋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