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38;1
성막은 지성소, 내성소, 그리고 마당까지 3개의 공간으로 되어 있는 대형
텐트입니다. 마당에는 번제단과 물두멍이 놓여져 있는데 놋이 주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보아 재료의 가치는 밖으로 나올 수록 낮아집니다.
성막 뜰은 세마포 포장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땅에 깊이 박은 말뚝과 뜰 주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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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들에 의해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반면, 번제단은 조각목으로
만들고 겉부분은 놋으로 샀는데 가운데 부분은 속이 비어 있도록 했습니다.
이동을 위한 무게 줄이기 같습니다. 놋 그릇 네 모퉁이에 채를 꿸 고리 네이
있는 이유는 이동에 용이하게 하도록 하려는 것이 분명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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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은 성막 안에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전에 물두멍에서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어야 했습니다. 제사장이 씻어야하는 주요 이유중 하나는 그가 재물을 다루는
동안 짐승의 피로 손발이 더럽혀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제사장이 더럽혀지지
않고 제사를 드리는 방법은 없습니다. 훗날 성막이 성전으로 대체 될 때 물두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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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표현되어 등장합니다. 요한 계시록에도 나오는 "유리 같은 바다" (계4:6)
말입니다. 세마포 포장으로 둘러쌓인 성막은 닫힌 공간이자 구별된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이 뜰은 제사장도 아닌 일반 성도도 들어 갈 수 있는 열린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일반 백성에게 성막은 번제단 까지만 열려 있었고 그 넘어는 닫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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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단 축조와 물두멍 제작(1-6)
a.제단의 기본 틀 제작;1-2
b.제단 부속물들의 제작;3-4
c.체의 제작과 제단 축조법;5-7
d.물두멍 제작;8
성막 뜰의 울타리 축조(9-20)
a.남쪽과 북쪽 울타리 축조 방법;9-11
b.서족 울타리와 동쪽의 뜰 문 축조 방법;12-15
c.울타리 기둥의 부품들과 재료들;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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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바친 여인들에게 열린 공간은 회막 문 까지였고 그 안쪽은 닫힌 공간이었습니다.
지성소는 오직 대제사장에게만 열린 공간이었습니다. 울 주님께서 그 분리하는
벽을 무너뜨리셨습니다. 그럼에도 성막이 가진 열림과 닫힌의 구조는 교회가 세상과
단절하거나 혹은 혼합되는 것이 아니라 구별되어야 함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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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몬에 대하여는 닫힌 공간, 하나님을 찾는 모든 이들과 강도 만난 자에게는 열린
공간이 되는 것이 교회의 정체성이 아니겠는가? 머묾과 떠남, 깨끗함과 더러움,
열림과 담힘, 하나님을 만나기전 해결해야 할 나의 죄와 부정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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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교회는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공동체입니다.
더 자주, 더 깊이, 더 많이 하나님과 소통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더 알아가길 원합니다.
2015.8.18.tue.헤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