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태풍 콩레이는 한국과 일본 등에서 물 폭탄 예상

[오양심]

<한국기상청이 5일 발표한 태풍 콩레이의 예상경로이다>

[오코리아뉴스-이종인기자] 한국기상청은 5일 오전 9시 태풍 콩레이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300㎞ 부근 해상을 지나는, 6일 같은 시간에 제주 서귀포시 남쪽 40㎞ 부근 해상으로 북상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7일에는 독도 동북동쪽 640㎞ 부근 해상을 지나고, 8일에는 일본 삿포로 동쪽 690㎞ 부근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보했다.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어 예상 경로에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기상청은 태풍 콩레이 경로를 오키나와→제주→독도→삿포로라고 했고, 주말인 6·7일에는 물 폭탄 세례를 받는 지역이 발생한다며, 중형급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어, 제주도에는 700mm 비가 내리며, 남부 강원영동 울릉도 독도는 500mm, 중부지방에는 최대 20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콩레이의 현재 이동 상황이다>

일본 기상청은 콩레이가 접근한다는 소식에, 오키나와 공항에서는 항공편의 결항을 결정했고, 6일 이후, 니시니혼과 기타니혼에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어, 기상 정보에 주의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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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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