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여 합장하며 고요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한량없는 광명이신 부처님
언제나 큰 자비로 중생을 이롭게 하고
지혜의 법비 내려 각자의 그릇 따라
평등이 채워주시는 우리의 스승이시여.
오늘 저는
가슴에 품은 작은 원력이 크게 빛나
막힘이 없이 순조롭고
나아가는 길마다 뜻을 함께 하는 선한 벗을 만나
기쁨의 노래 이어지기를 발원합니다.
안 된다는 마음이 없으면 모든 것은 저절로 이루어지리니
어디에도 묶이지 않는 마음으로
내 앞에 놓인 장벽을 뛰어넘겠습니다.
나를 막아서는 것은 오직 나 자신일 뿐
시작의 발걸음에 얻지 못할까 두려워하는 마음은 내려놓고
소중한 삶의 무대에서 주춤거리거나
물러서는 퇴굴심을 갖지 않겠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
드넓은 초원과 평등한 햇빛
세상의 모든 강을 품는 바다와 굳건한 대지처럼
판단도 분별도 경계도 없이
무한하고 광대한 나를 경이롭게 바라보며
지혜와 용기로 가득 찬 나를 사랑하겠습니다.
더 이상 우울과 절망을 피난처로 삼지 않으며
슬픔의 습관을 버리고
슬픔이 있는 곳에는 기쁨의 씨앗을 심겠습니다.
하여 오늘 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무한한 존재다.
나는 무한한 존재다.
나는 이미 모든 것이 충만하다.
나는 이미 모든 것이 충만하다.
나는 완전한 붓다다.
나는 완전한 붓다다.
내가 가진 모든 신념은
결국 내가 만든 허상임을 바로 깨달아
어떠한 어려움이 다가와도
마음의 경계 허물고 당당히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