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문화관광을 넓리 알리고자 노력하시는 공무원님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필자는 충북문화관광명예기자라는 봉직의 직분으로 우리지역 충주의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재및 관광지역을 홍보하는 일에 최선의노력을 기하고 있습니다.
충북문화관광명예기자는 각시.군에서 2~5명이 추천되어 합계50명으로 구성되어서 제각기 자신의 지역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충주에서 추천된 명예기자분도 몇분있사오나 활동엔 미약한 형편이고 필자라도 내지역충주홍보에 최선의직분을 수행하다보니 필자혼자의 실적이 충북50명의 실적보다 많을 정도입니다.
이렇듯 맡은직무에 열중하는것은 무엇이든 최고를 추구하려는 성격때문이기도 하겠으나 우리충주지역의 고귀한 역사를 지니고있는 문화재와 아름다운 경관을 알려 우리충주에 많은관광객을 찾아오도록함에 조금이라도 역활을 하기위함입니다.
이런마음이기에 충주의문화재등 관광지를 찾았을적에 문화재를 잘알리려고 애쓰는 관광해설자님들의 노력을 바라보며 감사함을 드리곤 합니다. 그런데 지난2월22일자 중부매일신문의 기사를 보고 무엇이 좀 잘못돼가는것같아 이렇듯 글을 올립니다.
아래에 본내용을 옮겨놓아 기사내용을 보면 알수 있겠으나 필자가 지적하고자함은 절을증축하는것을 말함이 아니라 기사에실린 그림을보면 거북바위앞에도 시주함이 놓여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첨부파일참조)
이는 보기에도 좋지않지만 충주문회재를 찾은 관광객들의 미관을 나쁘게하는 것 같습니다. 절증축에 많은비용이 필요함은 이해할수 있으나 문화재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이런모양은 아닌것 같습니다.
미륵리 문화재의 관리를 어디서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충주시의 철저한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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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해당기사내용 입니다)
엉망이 되어버린 '충주 미륵리 절터'
블로거기자단-'장보'
2011년 02월 22일 (화) 20:52:00 지면보기 12면 중부매일 jb@jbnews.com
누군가 나에게 충북지역에서 가보고 싶은 문화유산 1번지를 꼽으라면, 난 주저없이 월악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미륵리 절터를 꼽곤 하였다.
누군가 나에게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절터를 꼽으라면, 망설임없이 미륵리 절터를 말하곤 하였다.
누군가 나에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불상 중 가장 좋아하는 부처님을 꼽으라면, 늘 언제나 1천년 동안 변함없이 미륵리 절터를 지켜온 미륵리 절터 미륵부처님을 대곤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얼마전 눈길을 뚫고 그곳에 가니, 엉망이 되어 있었다.
절터 옆 절집은 큰 불사를 일으켜 요사채를 짓고 대웅전을 짓는 등 요란스러웠다. 더욱이 절터에 있는 문화재 앞에는 어김없이 불전함이 놓여 있었다.
돌 거북이 앞에도 놓여 있었고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오층석탑 앞에도 있었고 미륵부처님 앞에도 큼지막한 불전함이 입을 벌리고 있었다. 절터가 완전히 돈통이 되어버린 것이다.
게다가 장애우를 위한 시설인지 뭔지 모르지만, 절터를 오르는 나무 시설물을 조잡하게 설치해 놓았다.
그야말로 엉망이 되어 있었다. 누구를 위한 복전함이며 시설물인지…. 예전에 듬뿍 느끼던 고즈넉함은 사라지고 절터 특유의 쓸쓸함과 무상함도 느낄 수 없었다. 그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하나? 이것이 우리 지역 문화와 문화재행정의 현주소인가? 답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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