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송(北宋)의 제4대 황제. 중앙 집권적 관료지배도 안정되고, 과거 제도도 정비되어 사마광 등의 명신이 정치를 맡았고, 주돈이 · 이정자 등의 유학자도 나와서 '경력(慶曆)의 치(治)'라는 북송의 최전성기를 맞았다.
출생-사망 | 1010 ~ 10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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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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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중국 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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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분야 | 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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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조정(趙禎). 진종(眞宗)의 여섯째 아들이고, 어머니는 이신비(李宸妃)이다. 진종의 뒤를 이어 13세에 즉위하였으며, 처음에는 유태후(劉太后)가 섭정하였다. 1033년 유태후가 죽자 친정(親政)하였다. 중앙집권적 관료지배도 안정되고, 과거제도도 정비되어 한기(韓琦)·범중엄(范仲淹)·구양수(歐陽修)·사마광(司馬光) 등의 명신(名臣)이 정치를 맡았고, 주돈이(周敦頤)·이정자(二程子) 등의 유학자도 나와서 '경력(慶曆)의 치(治)'라는 북송의 최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곽(郭) 황후의 폐립을 둘러싸고 명신들 사이에 '경력의 당의(黨議)'가 발생하였고 관리와 군인의 부패, 기근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며, 대외적으로는 서하(西夏)의 침입과 요(遼)에 대한 세폐(歲幣)의 증액, 국방병력의 증대 등으로 말년에는 재정 곤란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