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본능을 앞지르기에 너무도 약한 성취동기
잠을 자고 있다. 자명종이 울린다. 일어나기가 싫다.
난 학교 다닐 때, 아침잠 때문에 엄청나게 고생했었다. 고등학교와 집의 거리가 버스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은 거리였음에도 아침잠 때문에 일찍 학교에 가본 적이 없었을 정도였다.
대학 다닐 때도 집에서 충분히 다닐 수 있는 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잠을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은 마음에(물론 다른 마음도 있었지만) 학교 후문 쪽에다가 집을 얻어 자취를 시작했었다. 그렇지만 솔직히 9시 강의에 제대로 들어가 본 적이 없어 교수님한테 매번 혼날 정도였다.
자기최면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지금이야 잠에 대한 컨트롤은 확실하게 할 자신이 있고 그렇게 하고 있지만, 당시로서는 잠을 조절하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었다.
당시에도 일찍 일어나고 싶은 마음은 분명 있었다. 학교에 일찍 가서 제자리에 앉아 있으면 마음도 편하고, 기분도 상쾌할 것은 눈에 불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의지가 약해서였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하고자 하는 "동기"가 약해서였다.
Ⅰ-ⅱ. 아침에 일어나는 과정을 한번 되돌아보도록 하겠다. 난 아래와 같은 과정을 통해 매일 지각하고는 했다.
아침이다. 난 잠을 자고 있다. 곤히 자고 있는 내 모습이 보인다.
자명종이 울린다. "띠리링~ 띠리링~" 시끄럽게 울린다. 눈이 떠 진다. 시계를 본다.
7시다.
지금 일어나 준비하면 학교(직장)에 가는 것은 늦지 않다. 그러나 일어나기가 싫다.
아직 피곤하다. 5분만 더 자도 지각할 것 같지 않다.
조금만 더 누워 있다.
5분이 지났다. 그러나 여전히 피곤하다. 더 자고 싶다.
일어나기 귀찮다. 정신이 몽롱하다. 생각하기 싫다.
더 잔다. 잠이 든다.
잠을 자다가, 문득 눈이 번쩍 떠진다.
8시다. 속으로 "망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부랴 부랴 준비하고 학교에 간다.
오늘도 지각이다. -,-
아침에 지각하는 사람들의 거의 대부분은 위의 과정을 거칠 것이다. 그런데 늘 지각하는 사람들도 정말 꼭 일찍 일어나야 하는 상황이라면 늦지 않고 일찍 일어난다. 예를 들어 아침에 고객과의 미팅이 있다거나, 기쁜 약속이 있다거나, 중요한 시험이 있다면 눈을 번쩍 뜨고 일어나게 된다. 이런 아침에 눈이 쉽게 떠지는 이유는 단순하다.
Ⅱ. 일찍 일어나야 하는 "동기"가 있기 때문이다. 아래의 과정을 살펴 보자.
아침이다. 난 잠을 자고 있다. 곤히 자고 있는 내 모습이 보인다.
자명종이 울린다. "띠리링~ 띠리링~" 시끄럽게 울린다. 눈이 떠 진다. 시계를 본다.
7시다.
지금 일어나 준비하면 학교(직장)에 가는 것은 늦지 않다. 그러나 일어나기가 싫다.
아직 피곤하다. 5분만 더 자도 지각할 것 같지 않다.
조금만 더 누워 있다.
문득, 아침에 해야할 중요한 일이 떠 오른다.
오늘은 중간고사를 보는 날이다. 빨리가서 책상에다가 답을 써야 한다.
순간 정신이 번쩍 들며, 나는 벌떡 일어나 침대에 앉는다.
그리고 빨리 준비하고 집을 나선다.
당연히 지각이 아니다.
위에 상황과 처음 상황은 똑 같은 아침이다. 피곤한 것도 마찬가지이고 일어나기 싫은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아래 상황에서 쉽게 침대에서 일어날 수 있던 것은 어떤 목적이 있어서다. "학교에 일찍 가서 책상에 답을 써 놔야 한다."는 동기가 있어서다. 그러기에 번쩍 정신이 들며, 눈이 떠진 것이다. 다시 말해, 이러한 동기가 순간적으로 나를 지배하면 나는 일찍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말이 쉽지, 이러한 동기가 언제나 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아래와 같은 질문이 나온다.
Ⅱ. 내 몸 안의 동기들을 어떻게 하면 깨어나게 할 수 있는 것일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동기를 강하게 머리 속에 심어 놓는 방법이 있다. 되뇌며 "일찍 일어나야 돼"라고 암시를 계속해서 걸어 주는 방법이 있을 수 있고, 최면을 통해 "일찍 일어나야 된다."라는 당위를 무의식에 심어 놓는 방법이 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바지 지퍼가 내려가면 올리게 된다. 무의식적으로 뜨거운 국물을 먹기 전에 '후~, 후~' 불게 된다. 마찬가지로 무의식적으로 "~해야 한다"라는 것이 심어지게 되면 복잡하게 생각할 것도 없이 당연하게 하게 된다. 그냥 눈을 뜨게 된다. 암시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암시기법” 파트를 참조하기 바란다.
다른 하나는 위의 파란 색이 칠해진 상황, 그 기분을 각인하는 방법이 있다. 다시 말해 "정신이 번쩍 드는 그 순간의 기분" 을 자명종이 울리는 순간에, 머리 속에서 자동적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귀신을 만나게 되면 순간적으로 "오싹함"을 느끼듯이, "자명종" 소리를 들으면 순간적으로 "정신이 번쩍 드는 순간"을 느끼게 앵커링 하는 것이다.
위에서 자세하게 아침의 늦잠 자는 상황을 써 놓은 것은, 위의 글을 자세히만 읽어도 아침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내가 정말 자고 있다고 상상하고, 나에게 닥친 상황이라고 가정하고 자세히 글을 읽으면 채 한 페이지가 안 되는 저 글만 읽어도 아침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순간적으로 번쩍 기분이 드는 그 상황을 머리 속에서 느끼는 그 순간. 아침에 늦잠 잘 일은 없어지게 된다. 순간적으로 잠에서 깨어나는 그 순간을 곰곰이 머리 속에 떠올리며, 그 때의 느낌을 생각해 두고 기억해 둔다면 분명 늦잠자서 고생하는 일은 없게 될 것이다.
농담 같다고? 한번 눈을 감고 아침에 늦잠 자는 상황으로 돌아가 보자. 그리고 순간적으로 눈을 뜨는 그 때의 마음을 기억해 보자. 당연하게, 아주 당연하게 눈을 뜨는 그 상황을 가만히 생각해 보자. 5분만 가만히 그 광경을 느껴보자. 그리고 내일 아침에 이 순간의 느낌이 생각날 것이라고 생각해 보자. 무조건 생각이 날 것이다. 만약 아침잠 때문에 고생한 분이라면 무조건 이 순간의 기분이 다시 생각날 것이다. 나와 내기를 해도 좋다. 내일 아침에 자명종이 울리면 나와의 내기를 생각해 보라. 그리고 내가 이겼는지 졌는지 한번 생각해 보라. 그러면 아침잠의 의지 문제는 해결이 된 것이다.
어떠한가? 쉬워 보이지 않는가? 쉽다. 어렵지 않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일어나기 싫은 마음”을 억지로 누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일어나야 하는 마음”을 순간적으로 깨우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문제들도 이런 식으로 동기를 강화할 수 있다.

Ⅰ. 출처: http://www.selftrance.com
Ⅱ. 원본 사이트의 저작권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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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중개자 인벨리드의 저작권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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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본 사이트의 강좌를 그냥 복사ㆍ붙혀넣기를 통해 끌고 온 다음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색깔만 칠해서 올리는 중개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문단 제목은 성립 자체가 안 되는 제목입니다만, 자기최면 수련생으로서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얄팍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각몽과 자기최면을 조롱거리로 만들지 마십시오. 그런 행위는, 그 개념과 그것을 고안해낸 사람에 대한 궁극적인 모욕입니다.
첫댓글 원하는 시간에 깨는걸 시계영상으로도 할수 있습니다. 자기전에 단전호흡을 하며 정자세로 앉아서 원하는 시간의 시계를 상상하며 나는 이시간에 상쾌하고 즐겁게 깨어난다..... 라고 암시를 넣는 일종의 자기암시이지요.
책상에 답을 써놓아야 됀다라 ^^;;;
난 시계영상이 제일 쉽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