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덥다고 최고점을 찍은 양산의 기온이 42.5c 불국사의 기온은 40도
더워도 너무도 덥다는것을 느끼게 하는 오늘~~
"날씨가 아무리 덥다한들~~ 나는 해낼것이다~~
내가 맡은 일은 이루어 내고 말것이다..."
라는 다짐으로 오늘 봉사에 참석하신 법우님은 9분
(존칭생략) 윤영진, 황삼동,김래성, 조상호, 김주홍, 양용철,권성훈, 장인숙, 이근협
오랫만에 오는 불국사는 마침 내 집을 온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제일 먼저 출근을 해서 사무실을 정리하고 있는데 회장님이 오셨습니다.
안부를 물으시며 일일이 챙기시는 모습에서 리더의 넓은 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내가 할것이 있다는것~ 갈곳이 있다는것~.
불특정 다수인에게 불국사라는 문화재를 소개해줄수있다는것~
스스로에게 뿌듯함과 소속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래 날씨야~ 니가 아무리 더워봐라~ 나는 해 내리라~"~
라는 다짐으로
대웅전의 부처님앞에 삼배를 올리고 하루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젊은 부부의 아들인듯~ 해설과는 전혀 관심이 없는듯 굿굿하게 자리를 지키는 어린이.
해설을 들으면서 이렇게 깊은 뜻이 있는 불국사인줄~~ 소름이 돋는다고 했던 의뢰인 부부~~
대웅전까지 하고 마무리인사를 하는데 무심했던 어린이가 이렇게 저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습니다.
너무도 순식간에 품에 안기는데 저도 모르게 꼭~껴안았습니다.
결코 쉽지 않는 행동을 이렇게 나에게 스스럼 없이 하다니~~
나와의 시절 인연으로~ 이곳 불국사에서 가장 덥다는 오늘 만났구나`
문득 생각나는 단어가 수많은 인연중에 ~ 이렇게 잊지않고 돌고 돌아 시절인연으로 만났구나~~
안기는 어린이보다 안아주는 제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후기 일지는 제가 올리겠다고 부탁을 드려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매월당 설잠 김시습의 시가 생각나게 했습니다.
그림자는 돌아다 봤자 외로울 따름이고,
갈림길에서 눈물을 흘렸던 것은 길이 막혔던 탓이고,
삶이란 그날 그날 주어지는것이였고,
살아 생전의 희로애락은 물결같은 것이었노라...
(김시습의 시 )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렵혀지지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순간 순간의 시절에서 만나는 인연들~ 소중하고 존귀하게 맺으리라~~
이런 인연들로 인해 나는 더욱더 정진하고 스스로에게 반성하며. 더욱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 공부해 보리라...
한마디~한마디 말들도~ 돌 다리를 걷는듯~ 신중하게 팔정도의 정신으로 전하리라..
햇빛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되듯이........
구품의 법우님들 얼굴에서는
힘듬을 이겨낸~ 햇빛의 뜨거움을 참아낸~ 인고의 시절을 참아낸~
모습이 보이는듯 합니다.
승자의 인상이 엿보인듯.... 부처님의 인자한 미소가 우리법우님의 얼굴에 나타나 보입니다
더운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을 충실히 마무리하신 법우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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